탈모땜에 고민인데 부모님이 뭐라하셔요..(하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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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 머리가 엄청 많이 빠졌습니다. 당시 중2 겨울이었구요. 탈모는 생각도 안하고 그냥 어쩌다가 많이 빠지네.. 싶더라고요.. 계속 지속되도 숱이 많았기에 한순간이다 하고 지나쳤어요.. 그렇게 중3 2학기.. 8월에 어쩌다가 거울속의 나를 보았고 나를 직시했을땐 진짜 탈모가 온것 같았습니다... 앞머리가 휑 비었고 무엇보다 샤워할때 숱이 절반이라도 줄은게 확연히 느껴졌으니깐요.. 여성분들 머리 길면 한번에 잡아지잖아요? 그게 절반이 탈락한것 같았어요..그래서 당시 학교 체험학습도 많고 뭐 할게 많아서 미루다가 9월에 갔는데..
이때 엄청 싸웠습니다.. 니가 뭐 탈모냐고 진료비 아깝다는게 아니라 그걸 왜가냐고.. 하..참... 아까운거 아니면 확인이라도 해야지 않겠어요.? 아니면 다행이고 기면 얼른 치료해야 하는건데 .. 무식하게..
아무튼 병원 갔더니 탈모가 살짝 보인다고... 스트레스 받냐고 하더라구요..(전문 탈모병원은 아니고 그냥 시술 전문 피부과..) 그렇게 눈에 띄게 변했는데 모를리가.. 이때 진짜 엄마가 미웠죠.. 그렇게 여자임에도 불구하고 미녹시딜5%를 받았고요..
집에와서 보니 앞머리만은 무슨..ㅋㅋㅋㅋ 전체로 탈모가 왔죠.. 탈모 영향을 잘 안받는다는 뒷머리까지도요.. 원래 탈모는 주기적으로 의사랑 상담하고 방문하는거 아닙니까? 근데 부모라는 사람이 그렇게 뭐라고 몰아붙이니 그땐 너무 가기가 싫어지더라구요.. 더더욱이 미녹시딜 효과가 있어서 그냥 그대로 샴푸관리만 했습니다..
그러다가 미녹시딜 끊은지 3개월 되어가는데 고등학교 입학하고 또 빠지는거 있죠..? 그래서 병원 간다 말하기가 너무 싫고 싸우기 싫어서 미녹시딜만 딱 용돈으로 구입했죠. 그러니깐 부모임께서 하는말이, 필요하면 말하라고 사주겠다고 이러는거 있죠? 본인도 인정했구나 싶더라고요..
그런데.. 미녹시딜을 써도 잔머리만 나고.. 효과가 크게 없어서 그냥 차라리 병원 진료를 다시 보려고 시험 끝나고 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용돈으로요. 그냥 혼자 몰래가면 또 ㅈㄹ하실것 같아서 그렇다는걸 말씀드렸을뿐인데... 하... 또 뭐라하는거 있죠...
부모님 때문에 스트레스가 너무 심해요... 아버지는 어색하고 친하지도 않고 대화조차 피하고 싶고, 어머니는 조울증에 기본적인 사람으로서 예의도 갖추지 않으시고 논리는 개나 줘버린 그런 사람들이요. 남은 혈육도 뭐 유대감이 있겠어요? 그런 부모 아래에서 의지할 사람이라고는 한명도 없었고.. 항상 피해다니기 급급했고 이젠 벅찹니다.. 공부를 하기가 싫어져요.. 중학교때 석차백분율에서 10% 안에 들었는데.. 고등학교 들어오고는 공부자체가 뭔소용인지 싶어요.. 친구 한명 못사귀고 가족한텐 기대지도 못하고 꾸미지도 못하고 피부병에 옷으로 가리기만 하고... 못난 내가 탈모까지 오니 진짜 다 무너지는것 같아요.. 당장 내일 국어 중간고사도 봐야 하는데.. 진짜 기댈사람 한명 없다는게 한심하고..
이때 엄청 싸웠습니다.. 니가 뭐 탈모냐고 진료비 아깝다는게 아니라 그걸 왜가냐고.. 하..참... 아까운거 아니면 확인이라도 해야지 않겠어요.? 아니면 다행이고 기면 얼른 치료해야 하는건데 .. 무식하게..
아무튼 병원 갔더니 탈모가 살짝 보인다고... 스트레스 받냐고 하더라구요..(전문 탈모병원은 아니고 그냥 시술 전문 피부과..) 그렇게 눈에 띄게 변했는데 모를리가.. 이때 진짜 엄마가 미웠죠.. 그렇게 여자임에도 불구하고 미녹시딜5%를 받았고요..
집에와서 보니 앞머리만은 무슨..ㅋㅋㅋㅋ 전체로 탈모가 왔죠.. 탈모 영향을 잘 안받는다는 뒷머리까지도요.. 원래 탈모는 주기적으로 의사랑 상담하고 방문하는거 아닙니까? 근데 부모라는 사람이 그렇게 뭐라고 몰아붙이니 그땐 너무 가기가 싫어지더라구요.. 더더욱이 미녹시딜 효과가 있어서 그냥 그대로 샴푸관리만 했습니다..
그러다가 미녹시딜 끊은지 3개월 되어가는데 고등학교 입학하고 또 빠지는거 있죠..? 그래서 병원 간다 말하기가 너무 싫고 싸우기 싫어서 미녹시딜만 딱 용돈으로 구입했죠. 그러니깐 부모임께서 하는말이, 필요하면 말하라고 사주겠다고 이러는거 있죠? 본인도 인정했구나 싶더라고요..
그런데.. 미녹시딜을 써도 잔머리만 나고.. 효과가 크게 없어서 그냥 차라리 병원 진료를 다시 보려고 시험 끝나고 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용돈으로요. 그냥 혼자 몰래가면 또 ㅈㄹ하실것 같아서 그렇다는걸 말씀드렸을뿐인데... 하... 또 뭐라하는거 있죠...
부모님 때문에 스트레스가 너무 심해요... 아버지는 어색하고 친하지도 않고 대화조차 피하고 싶고, 어머니는 조울증에 기본적인 사람으로서 예의도 갖추지 않으시고 논리는 개나 줘버린 그런 사람들이요. 남은 혈육도 뭐 유대감이 있겠어요? 그런 부모 아래에서 의지할 사람이라고는 한명도 없었고.. 항상 피해다니기 급급했고 이젠 벅찹니다.. 공부를 하기가 싫어져요.. 중학교때 석차백분율에서 10% 안에 들었는데.. 고등학교 들어오고는 공부자체가 뭔소용인지 싶어요.. 친구 한명 못사귀고 가족한텐 기대지도 못하고 꾸미지도 못하고 피부병에 옷으로 가리기만 하고... 못난 내가 탈모까지 오니 진짜 다 무너지는것 같아요.. 당장 내일 국어 중간고사도 봐야 하는데.. 진짜 기댈사람 한명 없다는게 한심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