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엄마를 향한 걱정이 지나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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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언니랑 크게 싸웠는데 언니도 언니지만 엄마가 너무 힘들고 상처 받을 것 같아서 불안하고 많이 힘들어요 제 일은 아니지만 엄마가 아빠랑 싸울 때도 걱정 되고 어떡하죠 아빠랑 싸운 일 때문에 엄마가 언니랑 같이 독립하라는데 엄마랑 못 살 거 생각하니 힘들고 엄마를 필요 이상으로 좋아하는 것 같아요 언젠간 반드시 헤어질 인연인데 과하게 엄마만 챙기는 저도 밉고 엄마에 대한 과한 애정을 못 끊고 있는 저도 미워요 어떡하면 좋을까요 안 그래도 가족 중에서도 가장 힘든 게 엄마일 텐데 중간에 끼거나 아빠랑 싸울 때마다 제 가슴이 더 답답하고 미안하고 힘들어요 지금도 엄마 생각에 울고 있어요 어떻게 하면 좀 더 기쁘게 해 줄 수 있을지 모르겠고 되는 대로 성실하게 살고는 있지만 저는 지금 바로 도움이 되고 싶은데 말빨도 힘도 약해서 아무 도움도 못 되는 것 같아서 너무 미안해요 횡설수설해서 정말 죄송하지만 어떡해야 엄마에게 좀 더 도움이 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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