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moom****님.
서울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사이버상담원입니다.
올려주신 글 읽어보았어요.
어머님이 친구분들과 함께 나눈 카톡 내용을 우연히 보게 되었군요. 그런데 정말
moom****님이 속상한 마음이 들었던 것 같아요. 우리 엄마가 친구들사이에서 마치
노예같이 살고 있다는 느낌을 받으셨나 봅니다. 정말 속상하고 안타깝고 화도 나고
신경질도 나고 했을 것 같아요. 정말 속상한 마음이 많이 클 것 같답니다.
아마도 우리 엄마가 다른 친구들보다 더 공주같고 왕비같고 자신감 뿜뿜하면서
다른 친구들에게 지지않는 기를 가진 어머니이기 바라는 마음이 들었을지
moom****님의 마음이 궁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느낌이 moom****님의 오해일 수도 있고, 또는 moom****님이 생각하는
기준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나 봅니다. 어찌되었든 moom****님이 속상한 마음이
들었다는 것 이지요. 실제로 엄마는 어떤 느낌을 받았을지 확인이 안된 상황이라서
어머니의 마음이나 기분 또는 느낌을 말하기를 어려워 보이네요.
아마도 moom****님이 어머님의 느낌이 어떤 것인지 잘 모르는 상태에서 어머님이 마치
노예 같았다는 생각은 moom****님의 생각이나 느낌이 분명히 가미된 것으로 생각해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어쩌면 이렇게 moom****님이 생각하게 된 이유 중에 하나로
아마도 어머님이 지나치게 착하다는 moom****님이 가지고 있는 어머님에 대한
이미지나 생각 때문일 수 있겠다하고 생각이 들어집니다. 항상 너무 착한 어머니이기 때문에
남에게 양보하고 남에게 싫은 소리 못하고 남에게 이용까지 당하는 어머니인지라
아마도 moom****님이 어머니에 대한 속상하고 안타까운 마음이 컸었나 봅니다.
어쩌면 moom****님이 무서운 마음까지 느껴야 했네요. 이렇게 moom****님이
무서운 감정까지 느껴야 하는 것은 어떠한 이유가 있어 보입니다.
혹여나, 어머니의 너무 착하신 심성 때문에 moom****님의 가족에게 피해를 입힌
사실이 있지는 않았는지 궁금한 마음이 들어 지기도 하는 것 같아요.
게시판 상담 특성 상 주어진 글이외는 알기가 어려운 아쉬운 마음이 들어집니다.
어머니에게 어떤 사연이 있었는지, 또 그것이 가족들이나 moom****님에게 어떤
영향을 미친 것이 있는지 등등
또는 moom****님의 지나친 불안이 이러한 어머니에 대한 오해를 일으키는 것은
아닌지 궁금한 마음이 들어진답니다.
어머니의 성격이나 심성이나 특성 들이 moom****님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치고
있지는 않는지 궁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만약, 어머니의 어떠한 특성이 moom****님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알고 싶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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