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죽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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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살 학생입니다.
말 그대로입니다 죽이고 싶어요.
어릴 땐 많이 맞았고, 초등학생 때 까지는 제가 말 안 듣거나 말대꾸 하면 맞았어요.
중학교 들어선 안 때리다가도(아빠한텐 맞은 적 있음,엄만 안 때리긴 했는데 썅년,개같은 년 기본으로 함)
오늘 말 안 듣는 다 말대꾸 그만해라 이러면서 맞았어요
옷,플라스틱 판,손 으로 머리를 여러번 맞았고
니가 잘 한게 뭐있냐 집 오면 방에만 틀여박혀 있고 부모말도 안 듣고 너네 언니는 그래도 부모말에 순종적이였다
한 번만 더 그래봐라 머리랑 아가리 깨뜨려 버린다.
그럴거면 나가라 부모말 순종 안 하는 앤 필요없다.
자식이 부모한테 순종 해야하는 물건인가요?
(원래 더 심한데 일부로 흘려들어서 잘 기억은 안 나요)
저도 이런 엄마 싫어요. 난 좋은 줄 아나.
자기 입장 밖에 생각 못 하고 지 기분 나쁘면 때리고 욕하고
멘탈이 강한편이라 엄마를 향한 증오심만 커졌어요.
상상으로 엄마 죽이는 상상 때리는 상상 다 해봤어요.
저 그렇게 맞는데도 아빠는 방관만 했어요.
경찰에 신고 하고 싶었는데 그렇게 되면 전 혼자 남고
동네 소문나면 얼굴 들고 다니기 쪽팔려서 안 했어요.
언제는 “신고 하고 싶으면 해봐. 그러면 너 보육원 가서 크게 되고 너 좋을 거 없다”
그렇게 화낼 때 때릴 때는 존나 증오스럽고 죽이고 싶고
그런데 평소에는 착하게 굴어요. 그게 너무 싫어요.
착하게 굴면 그대로 화가 풀리는 게 싫어요.
난 언제나 맞았는데
그래놓고 넌 안맞고 커서 그렇대요.
제가 안 맞고 컸다고요?
초등학교 5학년 쯤인가 한창 외모 관심많을 때 엄마가 지 몸매에 관한 얘기(안 좋은 쪽으로.지 딴엔 장난이였겠죠)를 해서 하지말라고 기분 안 좋다고 말했는데 욕이란 욕은 다하면서 때리고 밀쳐서 넘어지기 까지 했어요.
그 외에도 맞은 기억은 제게 잊혀지지 않는데
왜 때린 사람이 마음대로 얘기 해요?
제 친구들은 부모가 때리는 건 이상하대요. 전 그게 너무 익숙한데. 그게 가정폭력,아동학대래요. 그럼 전 아동학대를 받고 큰 건가요?
그래서 밖에서는 부모한테 안 맞고 큰 척 해요.쪽팔려서.
근데도 엄마는 자기가 되게 참된 엄만 줄 알아요.
때리고도 미안 한 기분도 안 드나봐요. 한 번 혼냈으면 됐지.
지 할말 생각나면 몇 시간이 지나도 말 해요. 그게 다 욕이고.
저도 때리고 싶고 죽이고 싶은데 엄마라서,부모라서 참아요. 폭력은 안 되는 거니까. 근데 그게 엄마아빠한테는 안 통해요. 솔직히 오늘 맞은 거 안 아팠어요. 근데 기분이 너무 불쾌하더라고요. 저번에 친구들이 부모님이 자식을 때리는 건 이상한 일이다 라는 게 생각나면서 너무 비참하고 걔네가 너무 부러웠어요.
난 왜 이런 집에서 태어나서 맞고 커야하는 지 이해가 안 가요. 난 항상 커서 돈 벌면 엄마아빠 집 사주고 호강 시켜드리려고 했는데.
뭐라도 사주면 그걸로 계속 생색 내고. 갖고 싶은 거 다 사줬는대 넌 왜 그러냐며 뭐라 하는데 막상 갖고싶은 거? 제가 눈치 봐서 말도 못 했어요. 난 용돈 3만원만 더 받아도 미안한데 날 그렇게 개 패듯 때리는 게 안 미안한가
원하는 답변이나 위로보다 그냥 화풀이 하고 싶은데 할 곳이 없어서 적어봤어요. 너무 길어서 끝까지 읽으신 분이 있으실까 싶은데 만약 계신다면 감사해요. 아마도 제가 엄마를 때리는 일은 없을 거 같아요. 너무 걱정은 하지 마세요.
말 그대로입니다 죽이고 싶어요.
어릴 땐 많이 맞았고, 초등학생 때 까지는 제가 말 안 듣거나 말대꾸 하면 맞았어요.
중학교 들어선 안 때리다가도(아빠한텐 맞은 적 있음,엄만 안 때리긴 했는데 썅년,개같은 년 기본으로 함)
오늘 말 안 듣는 다 말대꾸 그만해라 이러면서 맞았어요
옷,플라스틱 판,손 으로 머리를 여러번 맞았고
니가 잘 한게 뭐있냐 집 오면 방에만 틀여박혀 있고 부모말도 안 듣고 너네 언니는 그래도 부모말에 순종적이였다
한 번만 더 그래봐라 머리랑 아가리 깨뜨려 버린다.
그럴거면 나가라 부모말 순종 안 하는 앤 필요없다.
자식이 부모한테 순종 해야하는 물건인가요?
(원래 더 심한데 일부로 흘려들어서 잘 기억은 안 나요)
저도 이런 엄마 싫어요. 난 좋은 줄 아나.
자기 입장 밖에 생각 못 하고 지 기분 나쁘면 때리고 욕하고
멘탈이 강한편이라 엄마를 향한 증오심만 커졌어요.
상상으로 엄마 죽이는 상상 때리는 상상 다 해봤어요.
저 그렇게 맞는데도 아빠는 방관만 했어요.
경찰에 신고 하고 싶었는데 그렇게 되면 전 혼자 남고
동네 소문나면 얼굴 들고 다니기 쪽팔려서 안 했어요.
언제는 “신고 하고 싶으면 해봐. 그러면 너 보육원 가서 크게 되고 너 좋을 거 없다”
그렇게 화낼 때 때릴 때는 존나 증오스럽고 죽이고 싶고
그런데 평소에는 착하게 굴어요. 그게 너무 싫어요.
착하게 굴면 그대로 화가 풀리는 게 싫어요.
난 언제나 맞았는데
그래놓고 넌 안맞고 커서 그렇대요.
제가 안 맞고 컸다고요?
초등학교 5학년 쯤인가 한창 외모 관심많을 때 엄마가 지 몸매에 관한 얘기(안 좋은 쪽으로.지 딴엔 장난이였겠죠)를 해서 하지말라고 기분 안 좋다고 말했는데 욕이란 욕은 다하면서 때리고 밀쳐서 넘어지기 까지 했어요.
그 외에도 맞은 기억은 제게 잊혀지지 않는데
왜 때린 사람이 마음대로 얘기 해요?
제 친구들은 부모가 때리는 건 이상하대요. 전 그게 너무 익숙한데. 그게 가정폭력,아동학대래요. 그럼 전 아동학대를 받고 큰 건가요?
그래서 밖에서는 부모한테 안 맞고 큰 척 해요.쪽팔려서.
근데도 엄마는 자기가 되게 참된 엄만 줄 알아요.
때리고도 미안 한 기분도 안 드나봐요. 한 번 혼냈으면 됐지.
지 할말 생각나면 몇 시간이 지나도 말 해요. 그게 다 욕이고.
저도 때리고 싶고 죽이고 싶은데 엄마라서,부모라서 참아요. 폭력은 안 되는 거니까. 근데 그게 엄마아빠한테는 안 통해요. 솔직히 오늘 맞은 거 안 아팠어요. 근데 기분이 너무 불쾌하더라고요. 저번에 친구들이 부모님이 자식을 때리는 건 이상한 일이다 라는 게 생각나면서 너무 비참하고 걔네가 너무 부러웠어요.
난 왜 이런 집에서 태어나서 맞고 커야하는 지 이해가 안 가요. 난 항상 커서 돈 벌면 엄마아빠 집 사주고 호강 시켜드리려고 했는데.
뭐라도 사주면 그걸로 계속 생색 내고. 갖고 싶은 거 다 사줬는대 넌 왜 그러냐며 뭐라 하는데 막상 갖고싶은 거? 제가 눈치 봐서 말도 못 했어요. 난 용돈 3만원만 더 받아도 미안한데 날 그렇게 개 패듯 때리는 게 안 미안한가
원하는 답변이나 위로보다 그냥 화풀이 하고 싶은데 할 곳이 없어서 적어봤어요. 너무 길어서 끝까지 읽으신 분이 있으실까 싶은데 만약 계신다면 감사해요. 아마도 제가 엄마를 때리는 일은 없을 거 같아요. 너무 걱정은 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