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분노조절 장애인것 같아요

아빠가 분노조절 장애인것 같아요

작성일 2024.01.26댓글 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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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ㅈ1을 것 같아요 아빠가 진짜 별 것도 아닌 것에 저랑 엄마한테 왜 그렇게 하냐며 소리를 지르고 또 제가 아직 중학생인데 울음이 많은 애여서 자주 우는데 아빠가 우는걸 정말 싫어해서 제가 울면 저한테 진짜 소리지르면서 왜 쳐우냐고 그래요 전에는 아빠한테 사과받고 좀 제가 미안해서 길에서 울었는데 사람들이 엄청 많은곳에서 저한테 소리지르고 모자쓰고 있는 상태에서 모자 막 꺾고 그랬어요 진짜 미칠 것 같아요 엄마도 저 처럼 울음이 많은 성격이라 항상 맨날 365일 빼지도 않고 엄마아빠랑 싸워요 정말 전 그냥 옥상에서 뛰어 ㅈ1고 싶어요 아빠가 엄마랑 싸울때 티비 주먹으로 부시고 엄마 집 나가면 ㅈ1인다 하고 가위 집어던지고 엄마 밀치고 물건 그냥 다 부셔요 그래서 전에 가족여행 갔을때 엄마가 계곡에서 뛰어내려서 ㅈ1ㅇ려고 했는데 제가 겨우 울면서 진짜 엄마 붙잡으면서 겨우 말렸어요. 방금도 제가 아빠한테 혼나서 울었는데 소리도 못 내고 울었어요 근데 아빠는 아빠가 뭘 잘못했는지도 모르는 것 같고 갑자기 친한척 하다가 화내고 정말 진짜 하 진짜…짜증이 확 나요 진짜 못 참을 정도로 전 스트레스를 풀 곳도 없어요 혼자 앓고있다가 엄마 아뻐 다 나가면 머리 엄청 주먹이나 빗으로 때리고 벽에 머리 박고 제 자신을 때려요 그렇게 해도 근데 스트레스가 안 풀려요 그래서 지금 머리도 약간 조금 탈모예요 제가 강아지를 키우는데 아빠가 강아지한테도 저희강아지가 계속 짖으면 엄청 가서 주먹으로 때릴려고 해요 욕하면서 진짜 ㅈ1ㅇ버릴까보다 이래요 진짜 하 강아지를 더 좋은 곳에 보내고 싶지만 제가 강아지 없으면 금방이라도 못 살고 ㅈ1ㅇ버릴 것 같아요 엄마아빠 이혼하려고 한 적이 수십번인데 근데 엄마아빠가 이혼 하는것도 너무너무 싫어요… 그냥 아무도 모르는 곳으로 새벽에 몰래 나갈까요 미칠 것 같아요 어떡하죠 하 아빠를 고치법 없을까요 진짜 이러다 가족생활 망칠 것 같아요 이미 망쳐졌지만


#아빠가 분노조절장애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안녕하세요. 지식파트너 여성긴급전화1366 경남센터입니다.

작성자님, 쉽지 않은 내용인데도 불구하고 용기내어 글을 작성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동안 부모님의 갈등 상황을 지켜보면서 얼마나 무섭고 불안하셨을까요...그리고 어머님의 모습을 보면서 또 얼마나 마음 아파했을지.....강아지에게도 화를 내는 아버지의 모습을 보고 얼마나 속상했을지 긴 글을 통해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이 글을 올린 이후에도 작성자님과 어머님께서 또 힘든 상황에 있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되는데요....

가정폭력이 꼭 신체적인 폭력만 해당하는 것은 아닙니다.

욕설, 폭언, 위협, 협박이라든지 물건을 던지거나 부수는 등의 행동도 정서적 폭력으로 가정폭력에 해당이 됩니다.

가정폭력 상황이 또다시 발생하거나 발생될 우려가 있다면 우선은 그 상황에서 벗어나는 것이 좋습니다.

긴급한 경우에는 112를 통해 경찰출동을 요청하셨으면 합니다.

경찰에 도움을 요청하는 것은 가정폭력 상황이 우선 종결되도록 하는 것이며 가족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함입니다.

출동한 경찰관이 상황을 우선 살펴보시고 조치를 취해줄 것입니다.

피해자가 먼저 '보호를 받고 싶다.'고 한다면 그에 대해서도 적절한 조치를 취해줄 것입니다.

경찰에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심적으로 부담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정폭력 상황에서 벗어나 보호를 받고 싶다면 '여성긴급전화1366'(국번없이 1366 / 휴대폰 : 지역번호+1366)으로 문의해주셨으면 합니다.

여성긴급전화1366은

1366은 가정폭력, 성폭력, 성매매, 교제 폭력, 디지털 성폭력, 스토킹 등 여성폭력으로 긴급한 구조, 보호 또는 상담을 필요로 하는 여성들이 언제라도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365일 24시간 운영하여 여성인권을 보호하고 있습니다.

- 전화상담 : 국번 없이 1366(휴대전화 사용 시에는 지역번호+1366)

- 카카오톡 상담 : 카카오톡 플러스친구에서「1366경남센터」와 친구 맺기 후 상담 실시

지역내 긴급피난처에서 일시적으로 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반려동물은 함께 데리고 갈 수 없는 부분 참고하셨으면 합니다.

어머님께도 지역내 가정폭력상담소 혹은 여성긴급전화1366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보시는 것은 어떨까 싶습니다.

위 기관을 통해 가정폭력피해와 관련해서 상담을 받아보신다면 의료, 법률, 주거지원 등과 관련해서 다양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가정폭력에서 벗어나 분리되어 보호를 받고자 한다면 보호시설에 대한 정보도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작성자님께서도

속상한 마음이 있고 스트레스도 많이 받으실 것 같은데요..

혹시 '청소년전화1388'에 대해 알고 계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청소년전화1388은

친구간의 갈등, 교우관계, 학업, 진로 등 청소년 시기에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주제에 대해 상담이 가능한 기관이며 365일 24시간 운영되고 있습니다.

만 9~24세 청소년과 부모 및 보호자이며 전화상담뿐만 아니라 문자, 카카오톡, 사이버 상담 모두 가능하니 원하시는 방법으로 상담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 헬프 콜 청소년 전화: ☎ 1388

-전화상담 : 1388 또는 지역번호+1388로 전화

-문자상담 : #1388번으로 문자상담 실시

-카카오톡 상담 :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에서 #1388과 친구 맺기 후 상담 실시

-사이버(인터넷 채팅) 상담 : www.cyber1388.kr에 접속해서 채팅방 참여

아무쪼록 작성자님께서 용기내어 글을 작성해주셨을텐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는 답변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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