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 좋은 점은 워낙 많으니까...^^
일단 기를 높여주는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한의원에 가면 항상 기가 허하다고 하는데
한약 지어먹으면 반짝 하지만 일년 내내 한약을 달고 살 수도 없구...
언젠가 TV에서 인삼을 먹으면 좋다고 해서 아침마다 인삼을 우유에
넣고 갈아마시는데 효과가 있네여...
전 항상 피곤하고 머리도 아프고... 대표적인 기허현상을 갖고 있는데
인삼을 먹으니 머리 아픈게 없어졌어여... 한약 지어먹은 거나 비슷한 거 같아여^^
하지만 간혹 인삼이 몸에 안 받는 사람도 있더군여...
제가 인삼 먹는 거 보구 제 친구도 남편에게 똑같이 해서 먹였는데
혈압이 오르고 얼굴이 퉁퉁부었다는...ㅠㅠ
인삼 파는 곳에서는 혈압이 있는 사람이 먹으면 혈압도 내려가고
좋다고 하는데 제 친구 남편이 고혈압이거든여...
몸에 열이 있거나 혈압이 높은 사람은 홍삼을 먹는 것이 부작용이
없습니다. 홍삼은 인삼을 먹어서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이 거의
없다고 하더군요. 효능도 훨씬 높구여. 문제는 좀 비싸다는 거지만...
인삼은 약재시장에 가서 사면 싸게 사실 수 있어여.
전 경동시장에 가서 국내산 6년근을 한 근(300그램)에 18,000원
주고 사옵니다. 인삼파는 곳에 가서 갈아먹을 거라고 하면 보통 크기가 웬만한 5년근을 추천해줍니다. 6년근은 좀 크다구...
5년근은 12,000원 정도면 사는데 6년근과는 크기도 많이 차이가 나구... 원래 인삼은 6년근이 좋다고 해서 그냥 욕심내서 6년근으로 사옵니다.
좀 크긴 해두 우유랑 같이 갈아마시면 든든하고 좋더군요^^
가격은 백화점과 엄청 차이납니다. 백화점에선 6년근이 25,000원 이상이예여... 시장에선 두근만 사도 깍아주는데... ^^
대추 넣고 달여마시는 방법도 있지만 시간도 많이 걸리구 해서 그냥 통째로 갈아먹는 방법을 택했습니다. 믹서기에 우유를 200정도 넣고 인삼을
물에 씻은 뒤(껍질을 벗길 필요까진 없구 그냥 손으로 문질러 닦아내면 됩니다) 대충 잘라 넣고 갈면 됩니다. 부드럽게 넘어가려면 충분히 갈아야 해여.
인삼을 사온 뒤엔 스프레이로 물을 뿌린 뒤 신문지로 돌돌 말아 싼 뒤 냉장고 야채보온실에 넣어두면 됩니다. 며칠 지나 좀 마른 것 같으면 또 물을 뿌려두고... 이렇게 하면 계속 싱싱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신문지에 잉크가 좀 거림찍해서 저는 일단 하얀 좋이나 인삼 살 때 넣어주는 누런 종이^^에 싼 뒤 다시 신문지로 쌓아놓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