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자꾸 식욕억제제를 먹으려고해요.(경주 식이장애)

아이가 자꾸 식욕억제제를 먹으려고해요.(경주 식이장애)

작성일 2024.04.25댓글 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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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10대 중반/여 식이장애

딸이 꽤나 마른 체형입니다. 168cm에 46kg 정도?

키 감안해도 마른 몸무게인데 더 빼야한다고 다이어트를

하더니 최근에는 식욕억제제를 찾는 것 같아요.

인터넷 검색기록 보다가 알았습니다. 본인 아이디로 로그인했다

생각하고 그냥 놔둔 것 같은데 제 아이디로 로그인되어 있어

검색기록을 쫙 훑어보니까 식욕억제제 구매를 하려고

했던 정황이라고 해야하나요? 검색내역이 많이 뜨더라구요.

다행히 아직 받은 경험은 없는 것 같은데 그거 잘못 먹으면

환각 본다는 약 아닌가요? 정신과약 중에 무슨 나비모양?

약 먹으면 환각 보고 살은 빠지는데 정신도 같이 피폐해진다

들은 것 같은데 아직 미성년자인 제 딸아이가 먹기에는

무리라고 사료되던데요....아이를 어떻게 설득해야 아이가

이런 생각을 그만둘까요? 살찌는 한약을 다이어트 한약으로

속여서 먹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지경입니다. 어떡하죠?


#아이가 자꾸 토해요 #아이가 자꾸 물어요 #아이가 자꾸 소리를 질러요 #아이가 자꾸 꼬집어요 #아이가 자꾸 눈을 비벼요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안녕하세요, 닥톡- 상담한의사 안윤영입니다.

자녀분이 계속 식욕억제제를 먹으려고 하는 등

극단적인 다이어트를 하여 걱정되실 것 같습니다.

식이장애에는 3가지 유형이 있는데요. 저체중,

구토, 설사를 동반하는 신경성 식욕부진증, 소위 말해

거식증은 여성들이 정말 많이 걸리는 질환입니다.

남들은 나에게 정상이다, 말랐다 하지만 본인 스스로

살이 쪘다고 생각해 체중 증가, 비만에 대해 극심한

두려움을 갖고 있는 것입니다. 음식을 완전히 거부,

스스로 구토 유발을 하는 증상이 대표적이며 저체중,

무월경, 저혈압 같은 문제들이 발생하게 됩니다.

심한 경우에는 체중 감량을 위해 변비약, 이뇨제,

식욕억제제 등등에 손을 대기도 합니다. 특히 식욕억제제

같은 경우 오남용을 하게 될 확률이 큰 약물인데요.

실제 환자에게도 장기간 처방을 하지 않는 약물이기에

쉽사리 오남용하여 오래 먹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식이장애 원인에는 시상하부 수용체 이상반응이 꼽히는데

이는 서양의학적 이야기고, 우울이나 불안, 강박 등 정서적

요인이 다이어트로 인해 드러나는 것에 가깝다고 봅니다.

일단 아이가 치료를 거부하고 있다면 말씀하신 것처럼

회유하거나, 아이의 다른 문제들(학업스트레스, 대인관계 등)에

대하여 이야기한 후 그를 치료해주기 위해 내원했다고 하시는 것

역시 방법일 것 같습니다. 이와 관련된 내용은 ...과 좀 더

구체적인 상담을 하면 해결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이에 대해

한의원에서는 침과 한약 등 한방치료를 이용하여 신경전달물질,

호르몬을 조절합니다. 이는 뇌 기능 불균형을 재조정, 지지요법과

인지치료, 이완법 등 심리치료를 병행하도록 하기도 합니다.

참고하여 진료 보시기 바라며 빠른 쾌유 기원하겠습니다.

무엇보다도 식욕억제제 복용은 정말 위험한 행위이니 이에 대해

아이에게 설명을 해주시고, 귀담아듣지 않는다면 내원하여

구체적인 진료를 받게 해보시는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식욕억제제 복용과 끊는범좀 알려주세요...

... 않다보니까 자꾸 입에 뭘 넣게돼요 근데 식욕억제제까지 안 먹으니까 완전 폭식증으로 가더라구요 식이장애는 예전부터 있었어서 폭식을 자주 했었어요 그리고 최근엔 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