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징병제에 대하여

솔직히 말씀드리면, 아직 이러한 사회 이슈에 대해서 잘 모르시는거 같은데, 민감한 사회 이슈에 대한 글을 쓰실 거면 조금 더 알아보고 글을 쓰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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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밑에 분도 "지가 뭘 말하고 싶은지도 모르면서 어려운 문자 쓰려 하고"라고 하셨는데, 저도 어느 정도 동감입니다. 뭘 말하고 싶은 건 있는데, 이 생각을 글로 표현하는 걸 어색해 하시는 것 같습니다. 이러한 종류의 글은 무조건 어려운 문자 쓴다고 잘 쓰는게 아닙니다. 자신이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이 글을 읽는 사람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는 글이 잘 쓴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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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이 글을 읽고 잘못된 정보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추가로 몇 가지 잘못된 정보들을 수정해 드리자면, 현재 우리가 사는 현대 사회에도 이스라엘, 노르웨이 등 여성 징병제를 실시하는 국가는 제법 존재합니다. 그리고 여성이 병력으로 배치된 경우는 역사상 단 한번도 없다고 하셨는데, 제2차 세계대전만 보더라도 매우 많은 여군이 최일선에 배치되어 전투를 수행하기도 했습니다. 한가지 예시로, 소련군에서는 2차 대전 때 류드밀라 파블리첸코와 같은 여성 특등저격수도 존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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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글쓴이 분께서 말씀하신 남녀의 생물학적 차이 부분은 인정합니다. 저도 이 부분 때문에 여성 징병제가 실시되는 것을 그리 탐탁치 않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저출산 상황이 심각해지고 있기 때문에, 여성 징병제가 실시되는 것에 대해서 언제까지나 반대를 할 수는 없고, 최대한 남녀의 신체적 차이에서 오는 능력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사용(?)하여 여성 징병제를 실시하는 것에 대해서는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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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모병제의 필요성에 대해서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씀하셨는데, 현재 우리나라는 북한과 대치 중인 상황, 즉 휴전 중인 상황입니다. 따라서 전쟁이 아직 끝난 것이 아니라 전쟁을 멈추고 휴식하고 있는 기간인데, 휴전 중인 기간에 징병제가 아닌 모병제를 실시한다면 안정적인 병력 모집에 차질을 빚을 것이기 때문에 현재의 상황에서 모병제를 실시하자는 주장은 시기상조가 아닌가 합니다. 또한 군대에 복무하는 것에 대한 이미지가 상당히 좋지 않은 대한민국 사회에서 모병제를 실시한다면 군의 이미지가 개선되기 전까지 자발적으로 입대하겠다는 인원은 매우 적을 것입니다. 이 또한 앞의 주장과 같이 안정적인 병력 모집에 차질을 빚게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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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쓰다보니 제법 길어졌는데... ㅎㅎ 너무 기분 나쁘게 듣지는 말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