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보기에는 밥그릇 싸움입니다.
인구감소로 사회 전방위적(초등학교~대학교)으로 구조조정이 이루어지고 있는데
유독 군대라는 조직은 폐쇄적이기도 하지만 장교들은 진급과 연금에 목숨건 집단입니다.
점점 군입대하는 젊은이 수가 줄어들면 이에 따라서 병사들을 관리감독하는 장교 수도 줄어들어야 하는데
자기 밥그릇이 없어지게 되기 때문에 여성징병제같은 말도 안되는 제도를 도입하자고 난리를 치는겁니다.
저는 남자지만 여자들 군대가는 것 반대합니다. 전혀 실효성이 없고, 여군을 육성시킬 예산이 있다면 그 돈으로
미사일 하나라도 더 구매하는게 합리적이라고 생각합니다.
현대전에 들어와서는 육군, 그 중에서도 보병의 중요성이 크지 않습니다.
그런데 유독 대한민국은 육군(보병) 비중이 많지요.
옆나라 일본만 봐도 자위대가 20만명입니다. 요새는 수가 줄어들었다고 해도
일본보다 땅덩어리가 2배작은데 한국은 징병제를 유지하고 있어서 60만입니다.
근데 50만이 되고 40만이 되면 고위장교의 숫자도 필연적으로 줄게되고, 장기복무는 점점 힘들어지고
20년이상 장기복무를 할 수 없으면 연금을 받지 못합니다.
극소수에 속하는 장교들의 진급과 연금수령을 위해서 젊은이들을, 그것도 여성들을 이용하려는 겁니다.
진정으로 국방력을 생각한다면 최신 전투기 한대라도 더 구매하고 유능한 파일럿 육성에 힘쓰는게 맞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안합니다.^^ 60만명의 육군과 30만명의 공군중 어느 쪽이 더 강력할까요?
후자가 더 강력하고 주변국들에게 위협적입니다. 그런데 돈이 많이 들기 때문에 그렇게 안합니다.ㅎㅎ
돈도 많이 들고, 일본처럼 소수정예로 군대를 운용하면 지금 장교숫자가 반토막 나겠죠?
진급이나 연금수령은 고사하고 실업자가 되기 때문에 밥그릇을 챙기기 위해서
정말 비효율적인 육군, 그것도 보병의 숫자를 유지하려고 안간힘을 쓰는거에요.
국익이 아니라 본인들 자신의 진급과 연금을 위해서!
모든 이슈에서 이해득실의 관계를 생각해보면 진실을 파악할 수 있어요.ㅎㅎ
군인이나 정치가의 혹세무민하는 선동에 당하지 마세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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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제가 좀 오버해서 쓴 것도 있지만
과거의 출산율이 높았던 시절에는 저예산으로 효율적으로 군대를 운용하려면
육군, 보병중심으로 운영하는게 합리적일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하지만 이제 시대는 바뀌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몇십년동안 육군중심이었는데
하루아침에 공군중심의 군 편제를 할 수는 없겠지요.
점차적으로 선진국처럼 공군이 중심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