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한 주장은 세대 갈라치기 일 뿐입니다
현재 젊은 세대들이 취업이 힘든 이유 중 하나가 보다 좋은 환경을 추구함도 있지만
꼭 그렇지 않은 경우에도 취업에 문은 쉽게 열리지 않는것이 현실입니다
간단히 예를 들어 보충해드리자면
대기업을 다니는 인구는 전체의 10% 가량이고
나머지는 중소 중견 자영업 등으로 구성되있는게 우리 한국 사회입니다
물론 공무원 공기업등도 있습니다만 대략적으로 보겠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대기업을 원하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조건인 경우가 많습니다
개인의 능력에 많은 편차가 있고, 무조건 좋은 스펙만이 좋은 회사를 취직한다는 보장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확률적으로 높은것은 사실이니까요
그렇기 때문에 바라기는 하지만 현실을 직면하고 비교적 작은 규모로도 시선을 돌리는게 일반적입니다
하지만 작은 규모의 회사를 입사하기에도 현재 그리 쉽지만은 않습니다
취업시장이 얼어붙어 있다는 말은 대기업 뿐만 아니라 다른 규모의 일자리도 마찬가지 입니다
폭발적인 경제성장을 보이는 사회에서는 대기업 뿐만 아니라
대기업과 협업하는 수많은 기업들이 연계되어 있어 자연스레 일자리가 늘어나게 됩니다
하지만 현재 경기 자체가 눈에띄게 성장하는 편이 아니라고 할 수 있으며
그로인해 규모가 작은 기업에서도 근거없이 자리를 늘릴 수 없는 것이죠
실제로 다양한 취업공고 사이트를 보시면 중소기업 또한 많은 지원자들이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만
규모가 작은 회사이므로 모집하는 인원 자체가 적고 일자리는 찾는 사람은 꽤 많은 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젊은 세대가 중소기업을 기피하기 때문에, 힘든일을 하지 않으려 하기 때문에 취업률이 낮다?
현 상황은 그러한 논리만으로 일반화 시키기에는 너무 오만한 생각이 아닌가 싶습니다
저도 물론 대기업이 아닌 작은 회사를 다니고 있습니다
어느정도 평범한 대학도 나왔고 기본적인 능력도 된다고 생각 했지만
제가 취업을 준비할 당시에도 수많은 좌절을 겪었습니다
수많은 이력서를 넣었지만 어쩔땐 몇달동안 면접제의 한번 받지 못한 적도 있습니다
물론 많은 노력을 해서 취업을 잘 하고 있는 젊은 세대도 있습니다만
그렇지 않은 경우를 보더라도 그들이 남들보다 모자란데 터무니 없는 자리를 원해 취업을 못하는 경우는 적습니다
많은 미취업자 분들도 일정 교육과정을 거쳤고 본인에 대한 객관적인 판단을 할 수 있는 성인들입니다
과연 그들이 취업을 포기하게 되는 이유가, 취업이 계속해서 안되는 이유가 단지 위 같은 이유 뿐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