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를 죽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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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살 남고딩인데요
하... 지금 생각해보니
지금 이렇게 친구들도 사귀고 정상적으로 살고있다는게 정말정말 신기하게 느껴져요
돌아보면 누구나 한 번쯤은 부려본 떼를
전 한 번도 부려본 적이 없어요
보통 한 번도 라는 말이 붙으면 거짓말 처럼 들릴텐데 엄마가 직접 말해준겁니다
물론 제 기억에도 없고요;;
뭘 사달라고 조르거나 맘에 안든다고 짜증을 낸 적도 없어요.. 풀어 말하면 감정표현 자체를 일절 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최근에 아빠랑 깊게 대화를 나누면서
아빠도 이런말씀을 하시더라고요
너네들도 뭔가 갖고 싶었던게 있었을텐데
한번도 들어본 적이 없다
라고요
스스로 이겨내야한다는게 너무 짜증나네요
엄마가 첨부터 사랑을 많이 줬으면
지금 심리상태나 정신건강이 지금처럼은 아닐텐데 말이죠...
그러면서 정말 모순적인건
꼴에 열정은 넘쳐나서
일주일에 4번 정도는 바깥에 나가서 같이 놀아주고 육아도 종말 열심히 했다 하더라고요
그러면서 하는 말이
"너거만큼 사랑많이 받고 자란애들 없다"
이카는데요
솔직히 이 말이 생각날때마다
엄마 진짜 산채로 묻어버리고 싶어요
숨막히는 고통에 울부짖을때 깔깔 웃으면서 말예요
기분 너무 이상해요
이런감정이 들면서도
지금 엄마덕에 하고싶은거 배우고있고...
고맙다고 말은 안하고 싶은데
죽이고 싶기도 하고..
..
....
.
.
...
..
.
...............
...
........
또 엄마가 경청이랑은 전세계 사람들중 거리가 가장 먼 사람이라 남 얘기 절대절대절대
안듣는 스타일이에요
지금 이 답답함은 대화로 풀어야 되는데
애초에 대화가 안될테니..
얼마전 아빠한테 풀었던 상처를
아빠가 엄마한테 전달을 했었는데
꼴보면 그게 애정결핍 증상이었거든요
근데 캐치도 못하고....
아무렇지 않게 말하고
폄하 정말 심하고 얼마전엔 코로나 걸려서 집에 있었는데 뜨거운물이 균을 죽인다고
컵에 다 뜨거운 보리차 주는데
마시기 존나 버거운 온도;;;
따뜻한물이 좋은건 맞는데.........
그....균이...그걸로...죽을 것 같으면..;;;;;
아니..
남 눈치 정말 심하게 보고..
하필 집도 좁아서 바로 옆방이 안방인데
초하이텐션으로 겜하다가도
엄마가 집에 오면 사람이 바뀐 것 처럼
텐션 극떡락하고..
밤에 이어폰으로 노래들을때도
일부러 한쪽만 끼고있어요
방문 열고 들어올까봐...
이런거보면 피해망상인가 싶은데요..
이어서
내가 이렇게 행동하면 상대방이 뭐 어떻게 할 것 같아서 행동에 있어서도 자유로움이 없고요
무엇보다 내 자신에 대한 확신이 없어요
별 것도 아닌 카톡도 정말 뜸들이면서 보내고
혼날 행동도 아닌데 혼날 것 같고
쓸데없이 너무 많이 고민하고..
원래 제 성격이
정말 어렸을때부터 되게 활발한 스타일이었어요
뛰노는거 엄청 좋아하고 덥든 춥든 그냥 날라댕기고 그랬거든요
지금은 예전만큼은 아닌데
천성은 정말 안바뀐다고
그 기운이 남아있긴해요
요즘진짜
사랑많이 받고 자랐으면 지금은 안 그럴텐데
라는 생각이 자꾸 들어서 좀 괴롭네요
꽃다운 19살 잘 보내고 싶어요
오늘도 모의고사 쳤는데 1시간 40분 짜리 수학영역은 저한텐 취침시간이거든요
엄마생각땜에 잠이 안왔어요..
답변자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지금 현재 상태에 문제가 있을까요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면 말씀해주세요
아니면 스스로 견디고 일어설 수 있을까요?
하... 지금 생각해보니
지금 이렇게 친구들도 사귀고 정상적으로 살고있다는게 정말정말 신기하게 느껴져요
돌아보면 누구나 한 번쯤은 부려본 떼를
전 한 번도 부려본 적이 없어요
보통 한 번도 라는 말이 붙으면 거짓말 처럼 들릴텐데 엄마가 직접 말해준겁니다
물론 제 기억에도 없고요;;
뭘 사달라고 조르거나 맘에 안든다고 짜증을 낸 적도 없어요.. 풀어 말하면 감정표현 자체를 일절 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최근에 아빠랑 깊게 대화를 나누면서
아빠도 이런말씀을 하시더라고요
너네들도 뭔가 갖고 싶었던게 있었을텐데
한번도 들어본 적이 없다
라고요
스스로 이겨내야한다는게 너무 짜증나네요
엄마가 첨부터 사랑을 많이 줬으면
지금 심리상태나 정신건강이 지금처럼은 아닐텐데 말이죠...
그러면서 정말 모순적인건
꼴에 열정은 넘쳐나서
일주일에 4번 정도는 바깥에 나가서 같이 놀아주고 육아도 종말 열심히 했다 하더라고요
그러면서 하는 말이
"너거만큼 사랑많이 받고 자란애들 없다"
이카는데요
솔직히 이 말이 생각날때마다
엄마 진짜 산채로 묻어버리고 싶어요
숨막히는 고통에 울부짖을때 깔깔 웃으면서 말예요
기분 너무 이상해요
이런감정이 들면서도
지금 엄마덕에 하고싶은거 배우고있고...
고맙다고 말은 안하고 싶은데
죽이고 싶기도 하고..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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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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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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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엄마가 경청이랑은 전세계 사람들중 거리가 가장 먼 사람이라 남 얘기 절대절대절대
안듣는 스타일이에요
지금 이 답답함은 대화로 풀어야 되는데
애초에 대화가 안될테니..
얼마전 아빠한테 풀었던 상처를
아빠가 엄마한테 전달을 했었는데
꼴보면 그게 애정결핍 증상이었거든요
근데 캐치도 못하고....
아무렇지 않게 말하고
폄하 정말 심하고 얼마전엔 코로나 걸려서 집에 있었는데 뜨거운물이 균을 죽인다고
컵에 다 뜨거운 보리차 주는데
마시기 존나 버거운 온도;;;
따뜻한물이 좋은건 맞는데.........
그....균이...그걸로...죽을 것 같으면..;;;;;
아니..
남 눈치 정말 심하게 보고..
하필 집도 좁아서 바로 옆방이 안방인데
초하이텐션으로 겜하다가도
엄마가 집에 오면 사람이 바뀐 것 처럼
텐션 극떡락하고..
밤에 이어폰으로 노래들을때도
일부러 한쪽만 끼고있어요
방문 열고 들어올까봐...
이런거보면 피해망상인가 싶은데요..
이어서
내가 이렇게 행동하면 상대방이 뭐 어떻게 할 것 같아서 행동에 있어서도 자유로움이 없고요
무엇보다 내 자신에 대한 확신이 없어요
별 것도 아닌 카톡도 정말 뜸들이면서 보내고
혼날 행동도 아닌데 혼날 것 같고
쓸데없이 너무 많이 고민하고..
원래 제 성격이
정말 어렸을때부터 되게 활발한 스타일이었어요
뛰노는거 엄청 좋아하고 덥든 춥든 그냥 날라댕기고 그랬거든요
지금은 예전만큼은 아닌데
천성은 정말 안바뀐다고
그 기운이 남아있긴해요
요즘진짜
사랑많이 받고 자랐으면 지금은 안 그럴텐데
라는 생각이 자꾸 들어서 좀 괴롭네요
꽃다운 19살 잘 보내고 싶어요
오늘도 모의고사 쳤는데 1시간 40분 짜리 수학영역은 저한텐 취침시간이거든요
엄마생각땜에 잠이 안왔어요..
답변자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지금 현재 상태에 문제가 있을까요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면 말씀해주세요
아니면 스스로 견디고 일어설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