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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어떻게 보면 Nationalism과 연관이 있을 법도 한데.....
'민족'을 구분하는 외적 객관적 기준이 명확한 것이 아니고.
외적 요소를 접하는 개인의 주관에 의하여 좌지우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입하면
'아랍(Arab)'이라는 명칭은 아라비아 인, 아라비아어를 지칭한다고 하며,
따라서 일정한 지역에 일정한 문화를 공유하는 집단을 지칭하는 명칭이라 보면 될 것입니다.
따라서 여기에서 추론할 수 있는 것은 아랍어를 쓰는 국가를 아랍국가라고 하지 않고,
파키스탄부터 터키반도와 북아프리카연안의 모로코까지의 지역 내의 국가와 민족들을 아랍인, 아랍국가라고 하며,
이 지역의 사람들이 대부분 '아랍어'라는 언어를 쓰기 때문에,
'아랍어'라는 명사가 등장한 듯 합니다.
이 지역은 고대에 시나이 반도를 중심으로 짧게 2-3개 문화권에서 많게 5개 문화권으로 나눌 수 있지만,(여기에 대해 이견이 많으실 것으로 압니다.)
서기 7세기 이후 무섭게 팽창한 이슬람제국에 의해 종교를 통한 강한 민족주의 가 태동하게 됩니다. 물론 근대적 의미의 민족주의가 아닌 종교를 통한 공통된 정체성을 확립하게 되는 것이지요....
이슬람교가 쉽게 전파된 지역은 따지고 본다면 그 이전에도 기후 식생에 의해 서로 비슷한 풍습과 종교사조(유대교, 그리스도교, 조로아스터교)를 가지고 있었지요...그것이 또한 비슷한 사조였던 이슬람교에 의해 이 '아랍'이라고 하는 지역에서는 별 강력한 저항 없이 통일되었지요...
그러나, 유럽문화권과 인도문화권 등 이질문화권에 이르러서 충돌하게 되지요...
그리고 '성전'을 중요시하는 이슬람교의 교리에 따라 이 지역은 위의 다른 많은 문화권과 충돌하고 그러면서 강한 동질성과 정체성을 갖게 되지요...
거기다가, 근대 제국주의 침략과 '석유'의 개발로 자연자원을 바탕으로 또 한번 결속력이 강해지지요....바로 석유수출국기구와 아랍민족주의이지요...
이렇게 '아랍'지역은 지역적인 특수성에 종교적인 요소가 강하게 적용되어 하나의 문화권을 형성해 온 것이라 보는 것이 올바를 견해라 생각하기 때문에...
'아랍어'의 사용여부가 아랍국가를 결정하는 절대적인 요소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들에게는 '이슬람교'라는 절대적인 사조를 받아들이는가에 따라 '아랍인'의 정체성여부를 확인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