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모 마리아님을 어머니로 공경하는 이유는 성경에 기록되었으되
(요한복음19:26)
예수께서는 당신의 어머니와 그 곁에 서 있는 사랑하시는 제자를 보시고 먼저 어머니에게 "어머니, 이 사람이 어머니의 아들입니다." 하시고
(요한복음19:27)
또 그 제자에게 이르시되 보라 네 어머니라 하신대 그 때부터 그 제자가 자기 집에 모시니라
예수님과 베드로 사도로부터 이어져 오는 가톨릭 성교회에서는 위의 성경말씀에 나타난 예수님의 유언과 사도들로부터의 전통을 따라서 성모님을 어머니로서 집에 모십니다. 엘리사벳은 성모 마리아를 뵙고 <성령에 감동되어> 다음과 같이 외쳤습니다.
(루가복음1:41~43)
엘리사벳이 마리아의 문안함을 들으매 아이가 복중에서 뛰노는지라 엘리사벳이 <성령의 충만함을 입어> 큰 소리로 불러 가로되 여자 중에 네가 복이 있으며 네 태중의 아이도 복이 있도다. <내 주의 모친>이 내게 나아오니 이 어찌 된 일인고.
오늘날도 성령에 감동된 사람이라면 엘리사벳처럼 "주님의 어머니"라고 불러야 마땅합니다. 성령 하느님께서는 어제도 오늘도 동일한 하느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성모님은 대리모가 아닙니다. 예수님의 친어머니입니다. 성모 마리아는 그 이름자체로 이미 하느님이 될 수 없으며 하느님이 존재하지 않고서는 역사와 성경과 교회에서 존재할 수 없는 인물입니다. 그녀는 예수 그리스도가 이 땅에 임하시는 통로가 되신 분으로서 우상이 될 수 없습니다.
외아들이사악을 순종과 믿음으로 제물로 봉헌한 아브라함은 "믿음의 조상"이 되었던 것처럼 성모님께서도 자기 외아들을 하느님 아버지께 산 제물로 봉헌하였습니다. 예수님은 스스로를 "사람의 아들(人子)" 이라고 성경에 기록하셨습니다. 다윗의 자손이자 성모님의 아들이란 말입니다. 2천년전에 중동에서는 정혼한 처녀가 다른 남자의 아이를 임신하게 되면 길거리에 끌려나와서 돌에 맞아 공개처형을 당해야 했었답니다. 이미 정혼한 처녀의 몸으로 예수님을 잉태하겠다는 마리아의 결심은 자기 전체를 바친 <봉헌>이었습니다.
예수님을 믿고 따르는 사람들이 바로 예수님의 어머니요 형제라고 하신 것은 그처럼 누구라도 새로나면 예수님의 어머니나 형제처럼 소중한 혈연관계가 된다는 뜻입니다. 믿음 안에서 누구라도 예수님의 어머니처럼 소중한 존재가 될 수 있다는 말입니다. 여기서 예수님의 어머니가 소중한 존재라는 전제가 말없이 깔려있는 것입니다.
(1992.12.8.예수님; 나주)
사랑하는 자녀들아! 오늘은 내 어머니 마리아께서 나를 이 세상에 보내기 위하여 원죄 없이 잉태되신 날이다. 그것은 바로 내 아버지의 구원 계획이셨지만 전에도 말했듯이 내 어머니가 나를 잉태하실 때‘이 몸은 주님의 종입니다. 지금 말씀대로 저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하고 응답하지 않았다면 자유의지를 허락하신 내 아버지께서도 어쩔 수 없었을 것이다. 그러니 너희 모두도 내 어머니 마리아를 따라서 더욱 겸손하게 ‘예.’ 하고 응답하여라. 너희들의 잘못을 단순하고 겸손하게 인정하고 순명하여 내 어머니에 대한 사랑과 신뢰로써 더욱 강렬하게 작은 자의 사랑의 길을 갈망하여라. 그러면 쾌락과 명성, 지위와 권력과 지상재화 그리고 자존심과 체면존중이 변하여 영웅적인 행위로 바뀔 것이다. 십자가가 무겁다고 내려놓아서는 안 된다. 십자가를 내려놓으면 즉시 악이 들어와 격정의 폭발로 너희의 마음을 장악할 것이다. 어서 깨어서 기도하여라.
※ 성모님께 중보기도를 부탁하는 이유
사도신경을 보시면 "성인(성도)들의 통공을 믿으며 " 라는 구절이 있습니다. " the communion of Saints"라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교회의 머리이며 심장이신 그리스도께서 각 지체들에게 보혈을 보내어 생명을 주듯이 각 지체들(성인들,성도들)도 다른 지체들에게 공로와 기도를 전달할 수 있다는 말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예수님을 자기 안에 모시고 살면서 예수님께 기도 드릴 수 있고 예수님은 그 기도를 들으십니다. 그리스도의 교회는 지상교회 뿐만 아니라 천상교회도 있고 연옥교회도 있으며 구성원들은 서로 공로를 주고 받을 수 있습니다. 서로 중보기도를 해 줄 수 있는 것이죠. 전대사를 주고 받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성모님께 중보기도를 부탁할 수 있습니다. 성모님은 늘 주님과 함께 계십니다.성모마리아님께서 은총이 가득하고 복되신 이유는 바로 주님께서 함께 하여 주시는 분, 다시 말해서 주님과 동행하시는 분이기 때문입니다.
(루가1:28)
천사는 마리아의 집으로 들어가, "은총을 가득히 받은 이여, 기뻐하여라. 주께서 너와 함께 계신다." 하고 인사하였다.
(마태오18:19,20)
진실로 다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중에 두 사람이 땅에서 합심하여 무엇이든지 구하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서 저희를 위하여 이루게 하시리라 두 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그들 중에 있느니라
(빌립보4:13)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1995.9.22 예수님; 나주)
내 교회의 가장 큰 보배는 지극히 거룩하신 내 어머니 마리아다. 내 어머니는 우주의 여왕이며 천상의 모후로서 너희의 어머니이기도 하다. 그래서 내 어머니 마리아는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너희를 사랑하시고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나를 통하여 무엇이든지 은총으로 하실 수 있단다 ~ 그리고 짓밟혀진 나의 명예를 회복해 주기 위하여 내 어머니 마리아를 따른다면 이 세상 생활의 어두운 미로에서도 길을 잃지 않을 것이다. 내 어머니 마리아는 나에게 오는 지름길이며 쇄신될 내 교회의 빛나는 새벽이며 새로운 계약의 궤이기 때문이다.
<성모찬송>
"복되신 동정 마리아와 함께 이 신비를 묵상하며 묵주기도를 바치오니 저희가 그 가르침을 따라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 아멘." <성모송> "은총이 가득하신 마리아님 기뻐하소서, 주님께서 함께 계시니 여인 중에 복되시며 태중에 아들 예수님 또한 복되시도다. 천주의 성모 마리아님, 이제와 저희 죽을 때에 저희 죄인을 위하여 빌어주소서."
성모님을 죽은 영이라고 하며 죽은 자에게 중보기도를 부탁해서는 안된다는 개신교인의 주장도 예전에 보았었는데 성경에 "아브라함의 하느님, 이사악의 하느님, 야곱의 하느님"이라고 하셨듯이 하느님은 살아있는 자들의 하느님입니다.하느님 앞에서 아브라함이나 이사악이나 야곱은 죽은 자가 아닙니다.하느님과 동행하며 하느님을 모시고 사는 성모님도 죽은 자가 아닙니다.
(루가20:37,38)
그리고 죽은 이들이 되살아난다는 사실은, 모세도 떨기나무 대목에서 ‘주님은 아브라함의 하느님, 이사악의 하느님, 야곱의 하느님’이라는 말로 이미 밝혀 주었다.그분은 죽은 이들의 하느님이 아니라 산 이들의 하느님이시다. 사실 하느님께는 모든 사람이 살아 있는 것이다.
※ 성모 마리아님은 동정녀
(요한계시록12:1,2)
그리고 하늘에는 큰 표징이 나타났습니다.
한 여자가 태양을 입고 달을 밟고 별이 열두 개 달린 월계관을 머리에 쓰고 나타났습니다.
그 여자는 뱃속에 아이를 가졌으며 해산의 진통과 괴로움 때문에 울고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