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아에 대한 천주교의 견해를 듣고싶습니다.

마리아에 대한 천주교의 견해를 듣고싶습니다.

작성일 2006.03.10댓글 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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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저는 기독교(개신교)인임을 밝힙니다.

 

제가 배운 기독교의 견해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많이 부족하겠지만 제가 아는대로 쓰겠습니다.

 

기독교에서 마리아를 성(聖)모라고 부르는것은 부당하다는것, 마리아는 엄연한 인간 아담의 후손(남자의 후손 즉, 원죄가 있다). 마리아 에게는아버지가 있기때문에, 남자의 정자로  태어난 한 인간이기때문에 원죄가 있고 즉 성모가 아니다.

 

마리아는 단지 하나님께 은혜를 받은 여자이다. 단지 다른 사람들보다 믿음과 행실이 깊고 바른것, 예수를 인간적인 아들로써, 또한 하나님의 일을 하는 인성과 신성을 동시에 갖춘자로써 정말 최상으로 기를수있는 그런 인성을 갖춘 착한 여자이다. 단지 착해서 원죄가 없을것 같으므로,

단지 인성, 성품이 좋다고 신격화, 시키는건 옳지 않다고본다. 지극히 우리와 같은 한 인간일따름이다. 조금 더 나은 인간 ( 성품과 믿음면에서만) 이라고 존경할필요는 있지만(다른 위인들처럼) 우리와 다르고 한단계 높은 우리와는 다른차원의 무엇이라고 보는것은 맞지않다. 중재자, 하나님과 인간사이로 보는것, 맞지않다.

 

단지 인간의 몸을위한 인간의 어머니일뿐이다 신격적인 어머니가 아니다.

 

은혜로 신을 잉태한 '인간'이 어찌 거룩한 몸이 되는가. 신을잉태했기때문에 공경해야 하는가 위인(人)으로써, 공경하는것은 가능하지만 그게 중재자가 되는가, 하나님과 바로 직통하는 어느 개체가 되는가. 하나님은 구원받은 자녀에게 평등하게 기도응답과 성취의 권리를 주셨다. 마리아도 단지 동일하게 받은 인간이다. 마리아에게 부탁한다고 더 잘들어주고 그런건 단지 인간적인 생각이다.

 

하나님의 일방적인 은혜로 단지 마리아의 자궁만 빌려 성령으로 정자없이 원죄없이 잉태된분이 예수그리스도 이다. 원죄 없는 예수를 낳았다고 그의 어머니까지도 원죄 빼주는건 말이안된다. 마리아는 단지 하나님의 사자가 현몽하였을때 그것에 동의한것뿐.

동의한것은 정말 뛰어난 위인임이 확실하지만, 하나님의 강권적인 역사로 동의할수밖에없다. 이미 창세전부터 준비하신 하니님의 역사를 단지 인간의 자유의지로 거스를수있을까 전능자 앞에 설수있는자는 없다. 하나님이 이미 마리아의 마음까지 주관하신다.

 

마리아는 예수를 자신의 아들로도 보았겠지만 그것은 극히 일부에 불과했다.

그를 자기의 친아들처럼 사랑하고 잘 보살필수밖에 없게 하려는 하나님이 친히 주신 역사라고 할수도있다. 아들같이 느껴야 진정한 어머니의 사랑을 줄수있기에.

 

마리아는 예수를 하나님의 아들이자 곧 하나님으로 보았다(삼위 일체,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불리지만 결국은 하나님이 육신의 몸을 입고 오신것). 예수가 십자가 위에서 대속하실때 마리아는 슬픔의 눈으로 예수를 본게 아니다 보았다 하더라도 극히 일부분.

 

마리아는 이미 예수를 낳을때부터 예수의 죽음을 알고있었고 (창 3:15 여자의 후손) 이미 그것을 알았던 마리아는 막상 예수가 못박힘을 당했을때 슬픔이 아닌 오히려 기쁨으로 받았을것이다. 왜냐, 하나님이 창세전에 하신 예언이 이루어지는 현장을 자기가 보고있었기때문에

 

역사의 현장 곧, 예수의 죽음으로써 인류의 모든죄가 꺾이고 사단의 권세가 완전히 무너지는 대역사의 현장이었다.

 

그런 축복된시간을 슬퍼하며 자신의 마음이 찢어지는 고통으로 받지않았을것이다  --이건 어느분이 네이버에 올린글을 제생각으로 표현한것입니다 어느분이 그러더군요, 마리아가 마음이 찢어질정도로 어머니의 마음을 가지고 예수의 죽음을 슬퍼했다고.. 그렇다면 온 인류의 죄가 완전이 꺽어지는 역사 곧 구원의 길은 예수의 죽음, 단지 그 슬픔앞에 그다지 기쁘지 않았겠군요. 예수의 대속으로 온 인류의 구원의 길이 열리는것인데. 그럼 마리아는 대속반대인것입니까.

 

루터와 칼빈도 마리아를 성모로 칭하였다고 알고있습니다. 하지만 그들도 지극한 인간일뿐입니다. 물론 그들이 부족한 저보다 인성적으로나 믿음으로 훨씬 더 거대한 위인임에는 틀림없습니다. 하지만 그들도 역시 인간입니다. 신학자 루터와 칼빈에 대해 논하고 싶지않습니다. 루터와 칼빈이 이런식으로 말을 남겼기때문에 마리아는 성모다. 그런 대답을 받고싶지 않습니다.

 

성경에 분명히 십계명중 하나, 나외에 다른형상을 섬기지 말라하셨는데, 성모마리아상은 왜있는것이며 왜 그앞에 예를 드리는가. 왜 죽은인간에게 구하는가, 또다른 하나의 제사가 아닌가 제사는 엄연히 귀신에게 하는것이라고 성경에있습니다. 그것을 죽은 인간 마리아가 받겠는가,

 

 단지 기도 성취를위한 부탁의 예라고 하더라도 이미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는 그럴필요가없다. 기도는 하나님과 1:1 직접적인 관계, 누구에게 부탁해서 대신전해주고 그런게 없다. 단지 성경엔 "내이름으로 구하라" 즉 예수이름으로 기도하라는 말은 있습니다. 그래서 기독교는 기도끝에 예수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묵주는 무엇이며 왜있는것인가. 그게있어야 기도의 응답과 성취가 오는가.

 

펌)그리고 천주교에서는 성모님을 "원죄없으신 분"이라 가르칩니다.  성모님이 원죄없으신 분이란 근거는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알 수 있습니다. 성모님은 하느(나)님이신 예수님을 잉태하신 분이십니다. 하느(나)님께서 당신의 아들이시자 같은 하느(나)님이신 예수님을 죄가 있는 더렵혀진 인간의 몸에 잉태하게 하실리는 없을 것입니다. 따라서 하느(나)님은 예수님이 잉태되기 전에 성모님으로 하여금 원죄가 씻어지도록 어떤 조치를 취해 놓으셨을 것이라 생각되어지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성모 마리아가 원죄와 무관하다는 것은 아닙니다. 성모님도 인간으로 태어났고 그리스도의 구원을 필요로 한다는 것을 전제하면서 하느님의 유일무이한 특은으로 존재하는 첫 순간부터 원죄에서 구원되었다고 믿는 것입니다. 천사가 성모님께 예수님의 잉태를 알릴 때 "은총을 가득히 입은 마리아여"라고 하였는데 "은총을 가득히 입은"이란 말은 구체적으로 구원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그것을 천주교에서는 사실적인 교리로 받아드리고 있습니다. 이 교리는 루르드(Lourdes)의 성모발현(1858)을 통해 확증되었습니다. 따라서 모든 인간들 중에 가장 깨끗하신 성모님을 공경하지 않을 수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예수를 준비하실때 더러운 원죄있는몸에 잉태시키지 않으실거라는 단지 '지극한 인본적인 생각'에 의해 마리아가 원죄가 없다고 하는가. 왜 상식적으로 생각하는가. 인간의 생각이 옳은가? 성경적 근거가 없다. 있으면 부탁드립니다. 왜 하나님이 단지 인간에게 어떠한 특단의 조치, 특은 을 주신건가 그럼 하나님은 불평등한 하나님인가. 단지 자궁만 빌린것이지 하나의 인간 개체를 빌린게 아니다. 유일무이한 특은으로 잉태때부터 원죄에서 구원받았다는소리는 신 이라는 소리이다. 죄가없기때문에. 인간들중에 비교적 깨끗한것이지 가장깨끗하다고 하더라도 인간은 인간이다. 성聖 자가 왜 그앞에 붙는가.
가장깨끝하다고 중재자인가. 왜 중재자라는 존재는 만들어낸것인가.

성聖 은 성부 성자 성령 앞에만.

 

 

구약의 아브라함과 모세 다윗이 중재자를 통해 기도했을까.  예수가 중재자를 통해 기도했는가. 왜 없는거 만들어냈는가.( 비난이 아닙니다 왜 만들어 낸건가요 이유를 부탁드립니다)

 

 

성모발현, 왜 성모가 발현하는가 그렇다면 이땅에 그많은 신부는 성모, 성부의 뜻을 제대로 전하지 못하는건가. 성경이있는데 왜 환상을 보는가, 성경에 하나님이 인간에게 전할 모든말이 있음이 분명한데, 전능하시며 오직 완벽하신 하나님이 성경을 불완전하게 만들어 인간에게 조금 부족한 내용을 전달하게 하실까. 그런 조금 부족하신분인가. 저는 성모발현외에도 예수를 보았다, 하나님을 보았다, 하는것 믿지않습니다. 물른 그게 정말 사실이어고 하나님의 역사라도 굳이 그런것에 집착하고싶지 않습니다. 그런것에 빠질 우려가 있기때문입니다. 단지 성경이 진리임을 알고있기에 성경에서 하나님이 어떤말씀을 하시는지를 구하는것뿐입니다.

 

성경에는 예수그리스도가 구원에 길에 이르는 오직 한길로 나타내고있습니다

 

제가 알기론 천주교에서도 성모마리아와 구원은 관계가 없다고 하던데.

맞는건지요. 그렇다면 왜 성모마리아는 꼭 어느 한 자리를 맡아야합니까. 성부 성자 성령처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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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궁금한것들을 두서없이 막썼습니다.

 

문단별로 나누었으니 문단별로 답해주시면 좋겠어요

 

절대. 종교적비판 비난이 아님을 밝힙니다.

 

제가 모르고있는것들과 질문한것들에 대해 감정없이 답해주셨으면 합니다.

 

논쟁이 아닌 담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1:1 대화하시고 싶으신분들도 부탁드립니다  (MSN)

 

쪽지주세요 핫메일 아이디 알려드릴게요.

 

감사합니다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교부들의 신앙> 이란 책을

구해서 읽어보십시오.

모든 답변이 나와있습니다

 

 

아래는 다른 님의 답변을 퍼온것임

 

먼저, 가톨릭 교회에서는 개신교회와 달리, 성서 이외에도 성전을 신앙의 근거로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무염시태는 가톨릭 교회 안에서 전해지는 전승과 계시를 통해 확립된 교리이므로, 따로 성서구절을 찾으려함은 '해석이 맞다 안맞다'는 문제만 되풀이할 뿐입니다.. 논문을 찾아봐도, 그것만으로 확정짓기는 어렵습니다.. 신학계에서는 가톨릭 교회를 지지하는 쪽, 그리고 중립적인 위치, 가톨릭 교회를 공격하고 개신교회를 지지하는 쪽으로 나눌 수 있기때문에.. 역시 이들의 주장을 빌린다는 것은.. 어느 하나 절대적인 논문을 찾기 전에는 어렵다고 볼 수 있습니다..(그리고, 마리아를 통해서 기도한다는 표현보다는 오히려 '마리아와 함께' 기도한다는 표현이 더 합당하다고 보여지는군요..)

그리고 마리아를 '하느님의 어머니(데오토코스)'라 하는 것은, 한분이신 하느님의 어머니로서 '하느님의 어머니'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육화하신 성자의 어머니이시고, 바로 성자께서는 하느님의 삼위를 이루시는 지체이시므로 이를 통틀어 '하느님의 어머니'라고 하는 것이지, 하느님 그 자체에 의미를 부여하여 '하느님보다 더 높은 어머니'라는 뜻으로 쓰는 것은 아닙니다..(오히려 그런 의미의 말을 '전능하신 하느님의 어머니'라고 하는 것이 더 문자대입적이죠..)

또한, 성서관이 다른 것이라 해봤자 단지 해석을 어디에 맞기느냐의 차이일 뿐이고, 다른 외경까지 인정하는 것은 디아스포라의 언어사용문제, 꿈란 공동체 유적지에서의 제 2경전 발견, 타르굼에서의 제 2경전 사용, 초대교회의 사정 등을 고려했을때 합당한 의견이며, 다만 개신교회에서는 종교개혁 당시 르네상스의 기치에 발맞춰 '그리스도 교회의 출발점'으로 보는 유다인들이 사용하는 경전에 초점을 맞추다보니 이것을 '외경'으로 인정한 것이죠..

또한 마리아 공경과 타종교의 여신숭배사상과는 관련이 없으며, 예수님께 형제가 있었다는 것은 가톨릭과 개신교회 간 해석과 신앙의 차이가 큰 영향을 미치므로 이것에 따로 드릴 말씀은 없겠습니다.. 또한, 교황의 무류성에 대해, 교황은 인간적인 무오성을 지니는 것이 아니라, 교도권을 행사함에 있어, 성령께서는 처음부터 끝까지 교회를 보호하고 계시기 때문에 이것에 대해 오류가 있을 수 없다는 뜻이고, 이것은 일찍이 반가톨릭 성향을 가진 이들도 '지금까지는'이라는 조건 하에서 이것을 인정하기도 했습니다..(그리고 간혹 '그럼 동방교회의 의견은 어떤가'라는 분들이 계신데, 동방교회에서는 적어도 교황의 정통성과 수위권은 인정하나, 그 수위권의 행사함에 있어 그 범위를 가톨릭 교회와는 다른 관점에서 보기 때문에 교황의 무류성에 대해 비판하지도, 인정하지도 않습니다..)

성모님의 원죄 없으신 잉태에 대해서는, 비록 장문이나 다음 글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교리확정의 역사적인 과정이라든지, 이유를 잘 대변해주고 있습니다..

- 성모무염시태교리에 관해..

"마리아가 잉태 첫 순간부터 원죄의 아무 흔적도 받지 않았다는 교리. 이는 마리아가 그리스도의 어머니가 되기에 적합하도록 그리스도의 예견된 공로에 비추어 미리 하느님이 섭리한신 특전이다. 교회는 ` 원죄없는 잉태'가 사도들에게 계시되어 교회 내에 전례되어 온 교리의 일부라고 가르친다. 성서에는 원죄없는 잉태 교리에 대한 명시적인 표현이 없다. 그러나 사도들의 구두 가르침에 이 교리가 포함되어 있었고, 다른 명확한 가르침에 은연중 내포되어 있었는데, 이는 복음의 씨앗이 그리스도 교인의 가슴에 열매를 맺고난 이 후에 비로소 전면에 드러난 것이다. 성서상 간접적인 근거로 창세 3:15 와 루가 1:28을 들기도 하지만, 원죄없는 잉태에 대한 뚜렷한 신앙은 마리아의 성덕에 대한 일반적인 교리를 구체화하는데서 비롯되었다. 루가복 음 제 1장과 제2장은 마리아를 예외적으로 거룩한 사람으로 보고 있으며 그녀의 성덕을 그리스도의 어머니로 선택받은 사실과 관련시킨다. "너는 하느님의 은총을 받았다. 이제 아기를 가져 아들을 낳을 터이니 " , 이러한 마리아의 성덕은 성모 영보 때 뿐 아니라 마리아의 잉태 순간부터 갖추었음이 수세기가 지난 후에 비로소 밝혀졌다.

① 초기의 발전 : 초대 교회의 교부들은 마리아를 거룩하다고 여겼으나 죄의 흔적이 없다고 보지는 않았다. 시일이 지나면서 교회 안에서는 마리아의 성덕에 대한 신심으로 발전하였고, 한편 마리아가 잉테될 때부터 원죄에 물들지 않았다는 신심의 발전을 보았다. 이 신심은 8-9세기까지 비잔틴 세계 일대에 널리 전파되었다. 그러나 서방세계에는 전파 속도가 느린 편이었다. 아와 같은 신심의 발전은 마리아가 받은 하느님의 은총에 대한 명확한 개념이나 명제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 교인들의 가슴속에서 공통적으로 느끼는 신앙감 때문이었다. 복음을 실천하는 일상생활 가운데 그들은 이 진리를 긍정하고 싶은 내면적 요구를 경험한 것이다. 이 신심은 원죄 교리와 조화시키지 못했으나 이 시기에는 별다른 논쟁이 없었다.

② 중세 서방교회 : 서방교회는 1125년경 마리아의 잉태를 기념하는 축일을 부활시켰는데, 이 때에 즈음하여 마리아의 잉태가 지닌 성격이 논점으로 부각되었다. 스콜라 신학자들에 의하면 , 마리아가 원죄에 물든 적이 없다면 만인의 구세주인 그리스도의 구속을 받았다고 할 수 없지 않느냐 하는 점이 문제되었다. 즉 원죄 없는 잉태와 구원의 보편성을 조화시키는 문제였다. 토마스 아퀴나스는 마리아가 원죄에 물들었으나 탄생 전에 원죄의 사함을 받았다고 설명했으나 요한 둔스 스코투스는 선행구속이란 개념으로 이 문제를 해결하였다. 즉 마리아는 아담의 후손이므로 의당히 원죄의 죄과를 받아야 했지만 하느님은 그리스도의 예견된 공로에 비추어 마리아를 원죄에서 면제해 주기로 하셨다는 것이다.

③ 교의의 규정 : 역대의 교황은 오랫동안 이 문제를 신학자들의 연구대상으로 남기었다. 17 세기에 이르러 이를 믿을 교리로 규정에 달라는 신자들의 빗발치는 요청에도 불구하고 여러 교황은 거절하였다. 교황 그레그리오 15세는 "끊임없이 기도했으나 성령은 이 신비의 비밀을 열어 보이지 않고 있다"고 대답하였다. 마침내 1854년 교황 비오 9세는 주교들과 신학자들의 협의를 거쳐 이를 교의로 선포하였다. "복되신 동정녀 마리아는 자기의 잉태 첫 순간에 전능하신 하느님의 특별은총과 특권으로 말미암아 인류의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의 예견된 공로에 비추어 원죄의 아무 흔적도 받지 않도록 보호되셨다." 이처럼 단정하는 근거는 성령의 도유를 받은 신자들의 총체가 공통적 신앙감을 지니고 신앙이나 도덕에 관하여 같은 견해를 표시할 때 그 총체는 믿음에 있어서 오류를 범할 수 없다는 데에 있다.(교회 헌장 12참조).

1. 온전히 거룩하신 마리아

- 강생의 신비는 교회로 하여금 마리아의 성성에 대하여 확신을 가지게 하였다. 성부에 의하여 당신 성자의 어머니로 간택되셨고, 이 사명을 "주의 종"의 자세로 기꺼이 받아들이신, 마리아는 하느님의 뜻을 거스리는 언행은 하나도 행하시지 않았다. 동방 교회가 좋아하는 표현에 따르면, 마리아는 "온전히 거룩하시다"(PANAGIA). 431년의 에페소 공의회가 선포했던 "천주의 모친" 칭호는 마리아의 예외적인 성성에 대한 확신을 더욱 공고히 하는데 기여하였다.

따라서, 교회는 미소한 부분에서조차 하느님의 뜻을 결코 거스르지 않으신 마리아를 바라본다. 마리아는 당신 성자의 모친이 되도록 안배하신 하느님 입장에서도 특별한 관심의 대상임에 틀림없다. 성자의 잉태 순간에는 이미 성령이 가득하게 하셨다. 당신의 놀라운 믿음은 가브리엘 천사를 통하여 전달된 "말씀"의 강생에 주저없이 동의할 수 있게 하였다. 마리아의 믿음은, 구속 사업에서 독특한 방법으로 주님의 동반자가 될만큼, 성자의 사명에 당신 자신을 일치시킨 순종의 원천이었다. 당신의 희망은 갈바리아의 죽음조차 손상시킬 수 없었다. 그리고 마리아의 사랑은 당신 성자께 대해 가지셨던 한없는 사랑으로 우리를 감싸주신다. 마리아는 가브리엘 천사가 알려주신 대로 "은총이 가득하신 분"이다.

"잉태되시는 첫 순간부터 특수한 성덕의 빛으로 꾸며졌다"(교회헌장 56). 온전히 거룩하신 마리아는 분명히 죄에서 면죄되셨다. 왜냐하면 죄란 항상 하느님을 부인하거나 배반하는 행위를 뜻하기 때문이다. 탕자처럼 인자하신 아버지를 떠나는 행위가 죄이다. 마리아는 하느님을 결코 떠나지 않으셨다. 시편 123의 종처럼, 마리아는 눈을 들어 주님만 쳐다 보셨다.

2. 원죄 없으신 잉태

- 동방 교회는 7세기부터 성모의 원죄 없으신 잉태 축일을 지내온다. 서방 교회는 이보다 수세기 뒤에야 도입하였다. 성 토마스 아퀴나스이 신학 대전(Ⅲ, G. 27,ART 2-3)에는 이에 대한 논리가 들어 있다. 이 축일은 동정 마리아가 죄에서 완전히 면죄되었다는 선언과 같다. 그분에게는 오로지 특별한 은총이 충만할 따름이다. 이 은총이 마리아가 존재하기 시작했던 순간까지 거슬러 올라간다고 말하는 것은 곧 마리아의 완전무결한 무죄성을 입증하려는 의도 때문이다. 사실, 16세 내지 18세였던 이 겸손한 나자렛 처녀는 이같은 확실한 신념을 가지고 자신을 "주의 종"으로 선언할 수 있었다. 애당초 그녀는 죄에 물들지 않았기 때문이다. 다른 말로 하면, 하느님은 처음부터 그녀에게 은총을 가득 부어주셨다.

중세기의 신학자들이 성 아우구스티노의 신학 노선에 따라 원죄문제를 파고들 때, 특히 아담의 후손은 잉태 순간부터 원죄에 물들었다는 문제에 직면할 때, 그들은 마리아께 부여된 특전의 정확한 성격들을 세심히 고찰하였다. 이 축일의 창시자인 희랍 교회는 마리아가 당신 생명이 시작하는 순간부터 죄에서 면죄되었다는 뜻으로 "무염시태"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그러면 마리아가 윈죄의 물듦조차 없었다는 뜻인가?

라틴 신학은 다음의 두 가지 점을 확실히 하였다 :

(a) 모든 인류는 원죄에 물들었으며, 그 결과를 낳는다.
(b) 이 유전적인 죄는 전 인류의 구세주이신 그리스도의 공로에 힘입어야 용서받는다.

마리아는 인격적인 죄로부터 보호되었다는 라틴 신학자들은 성 아우구스티노의 다음 사상을 순순히, 그리고 의문없이 인정한 결과로 볼 수 있다: "그리스도의 영예는 당신 모친이 범죄할 수 있는 최소한의 가능성조차 허락하시지 않는다"(DE NATURA ETGRATIA, 신학대전, Ⅲ,Q,27,ART.4). 그러나 마리아가 예방적인 면죄의 수령자라야 했다는 것은 구세주의 은총의 보편성에 문제를 제기한다. 성 토마스는 마리아의 이런 특권을 부인하는 것은 "만인의 구세주이신 그리스도의 품위를 떨어뜨리는 것"(신학대전, Ⅲ, Q,27, ART.2. AD 2).으로 보았다. 그는 당대의 보나벤뚜라와 마찬가지로, 마리아는 아담의 유산을 물려 받았지만, 당신 어머니의 태중에서 이미 성화되었다고 보는 것이다.

이에 대한 질문은 그 후 18세기에도 계속하여 대두되었다:

마리아는 윈죄에서 완전하게 보호되었는가? 아니면, 마리아 역시 이에 오염되었느냐, 예수 탄생 전에 당신 성자의 은총으로 깨끗해졌는가? 프란치스칸 신학자인 둔수 스코투스는 마리아의 특권은 당신 생명의 시초부터 풍성했다고 주장한다. 마리아는 모든 죄, 심지어는 윈죄에서까지 깨끗이 보호되었다고 그는 강조한다. 이것은 그리스도의 구속 사업 중에서도 가장 영광스러운 결과라고 하였다.

3. 1854년의 정의

- 윈죄에서부터 면죄됨으로써 미리 얻는 구원이라는 둔스 스코투스이 입장이 점차적으로 위대한 스콜라 학자들의 의심과 주저를 극복하게 되었다. 마리아의 원죄 없는 잉태는 구원의 보편성을 벗어나는 것도 아니요, 갈바리아의 구원적 행위의 가치를 약화시키는 "예외"도 아니다. 반대로, 구원 행위의 완성 그 자체를 드러낸다고 보는 것이다.

트리엔트 공의회(제5회기)는 이미 스코투스의 이론에 신학적 이의를 제기한 바 없다. 그러나 공의회 교부들은 결정적인 단계에 이를만큼 문제가 성숙되지 않은 것으로 생각하였다. 따라서 세기를 두고 신학자들은 갑론을박 해왔다. 비오 9세가 세계의 주교들에게 이 문제를 두고 질문했을 때, 마리아의 특권에 대한 정의는 가톨릭 교회의 보편적인 감정을 표현하고 있다는 쪽으로 드러났으나, 이 특권은 구원과의 관련성이 강조되어야 한다는 조건이 붙어있었다. 말하자면, 아담의 딸인 마리아는 구원에 포함되어야 한다. 그리고 만일 마리아가 완전한 면죄의 놀라운 선물을 처음부터 받아 완전히 거룩하다면, 그것은 오직 마리아가 당신 아드님으로부터 받았기 때문이라는 뜻이다.

이윽고, 둔수 스코투스의 입장을 받아들인 비오 9세는 1854년 12월 8일, 마리아는 당신의 잉태 시초부터 원죄의 물듦이 없었다고 선포하였다.: "복되신 동정 마리아는 자기의 잉태 첫 순간부터 전능하신 하느님의 은총과 특권으로 말미암아 인류의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의 예견된 공로에 힘입어 원죄의 아무 흔적도 받지 않도록 보호되었다. 우리는 하느님이 계시해 주신 이 교의를 선언하고 선포하며 정의함으로, 모든 신자들은 이를 굳게 믿기바란다." 이 정의에 포함된 사항은 세 가지 점이다:

1) 마리아가 지니신 특권의 성격: 이것이 곧 면죄이다. 원죄는 신인(神人) 예수 외에는 전 인류에게 미치는 죄악으로 묘사되고, 만인을 더럽힌다. 여기서부터 악에 이끌리는 경향이 생기고 우리 각자에게 스며든다. 그런데 마리아에게서는 이런 경향이 전혀 없다는 것이다.

2) 특권의 이유: "그리스도의 공로에 힘입어서" 천주의 모친 마리아에게 이런 특권이 주어졌다는 내용이다. 마리아의 신적 모성이 무염시태의 주 원인이다.

3) 방법: 마리아가 원죄에서 보호된 것은 갈바리아에서 얻은 구원의 "선행된" 효과이다. 그래서 "인류의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의 예견된 공로에 비추어"라고 말한다. 예수는 온 인류의 구세주이다. 따라서 그분을 떠난 성화 은총은 상상할 수 없다. 마리아에게도 이 원칙이 적용되었다.

▶ 교부들과 마리아

1. 교부들의 역할

교회의 교부들은 아래와 같은 부문에서 큰 업적을 남기신 동서방 교회의 위대한 저술가들에게 부여한 칭호이다:

1) 교부들은 교회의 초세기에 살으셨다.
2) 거룩한 생활을 하셨다.
3) 지혜와 진리로써 가르침을 주셨다.
4) 교회로부터 높은 평가와 더불어 인정을 받으셨다.

교부들은 다음과 같이 몇 가지 부류로 나눌 수 있다:

1) 사도적 교부: 이분들은 대개 1-2세기의 사람들로서 사도들과 직접 관련이 있든지 혹은 그 영향을 받아 저술하신 분들이다.
2) 초대 교부: 초대 교부들 속에는 사도적 교부들도 포함되는데, 대개는 3세기 이전의 교부들을 말한다.
3) 후기 교부: 이분들은 4-8세의 저술가들이다. 그리고 그레고리오(대) 성인(+6-4년)은 서방 교회의 마지막 교부이고 요한 다마스체노(+749)성인은 동방교회의 마지막 교부이시다.

교부들의 중요성은 간단한 말로 이렇게 요약할 수 있다: 교부들이 받아들인 가르침들은 곧 그리스도께서 제자들에게 남겨 주신 "신앙의 유산"에 속하는 것이다.

마리아의 경우, 교부들은 마치 마리아께 대한 교회 태도의 바로 미터처럼, 유익한 교의의 원천을 마련하였다. 그분들의 업적은 아직도 마리아 교리의 핵심을 이룬다. T. 레비우스의 연구에 의하면, 다소의 문제에는 의견의 차이가 있지만, 첫 6세기 이전의 교부들은 이구동성으로 우리의 모후 마리아를 높이 인식하였는데, 그분들의 가르침이 후기 가톨릭 세대들이 거의 그대로 전수받아 마리 아 교리를 발전시켰다고 한다.

그런데 교황들과 공의회는 마리아에 관한 가르침에서 교부들을 증인으로 답변확정한다. 믿을 교리인 성모의 원죄 없으신 잉태를 성대히 선포하는 과정에서, 비오 9세는 자주 교부들은 언급한다. 성모몽소승천을 선언할 때, 비오 12세는 요한 다마스체노, 콘스탄티노플의 제르마노 그리고 예루살렘의 모데스토 등 3명의 교부를 언급한다. 그리고 여왕이신 동정 성 마리아 축일을 반포하는 교서에서 비오 12세는 10명의 교부들을 언급한다. 제2차 바티칸 공의회는 "마리아의 장"이라 할 수 있는 교회 헌장 제8장에서 무려 14명의 교부들을 인용한다. 그리고 바오로 6세는 "시늄 마늄"에서 6명, 마리알리스 꿀뚜스에서는 20명의 교부들을 인정하였다.

2. 초대 교부들의 주요 관심사

첫 3세기 이전 교부들의 신학에서는 마리아의 위치가 다소 미흡하다. 다시 말하면 성서에서 우리들도 알 수 있는 마리아상에서 조금 발전시켰고, 또 교부들의 글 속에 마리아 관계 글이 공식적으로 전혀 나오지 않고 있다. 그러니까 교부들은 다른 문제에 주요 관심을 두고 정신을 집중하였다. 그들은 크리스챤 계시의 원초적인 진리를 확립하고 자세히 정리하여 확정하는데 전념하고 있다. 예컨대, 한 분이시나 위가 셋인 천주성, 말씀의 강생과 신성, 성령의 위격, 교회의 일치와 보편성, 성인들의 통공, 원죄와 은총 교리 등등이다. 그들은 또한 성서를 주석함과 아울러 강론, 설교, 권고, 편지, 시, 역사, 역사, 윤리 및 철학적인 온갖 저술 활동에 전념하고 있었다.

그러므로, 뉴먼 추기경의 말과 같이 교부들은 "[마리아의] 이야기는 [그리스도의] 이야기에 필수적이다"는 정도로만 언급한 듯 보인다. 이것은 특히 이단들은 상대로 한 그들의 투쟁과도 관련이 있다. 예를 들면, 도체띠스띠들이 그리스도의 인성을 공경하고 나왔을 때에는 이같은 가르침을 일축하는 마리아의 신적 모성을 강조했고, 하느님이 성자를 양자로 받아들였다고 주장하는 양자론자들 면전에서 그리스도의 신성을 옹호하기 위하여 그리스도의 동정잉태를 역설하였다.

따라서 어떤 사도적 교부들은 마리아에 대하여 침묵을 지킨다. 예컨대, "고린토인들에게 보낸 클레멘스의 편지, 디다케, 바르나바의 편지, 헤르마스의 목자, 뽈리까르뽀의 편지 그리고 디오네또에게 보낸 편지 등이다. 그런데, 안티오키아의 성 이냐시오는 그의 편지에서 명시적으로 이를 기술하였다. 그는 이렇게 말하였다:

"다윗의 후손, 예수 그리스도가 동정 마리아에게서 탄생하셨음을 고백하기를 거부하는 사람들의 말을 듣지 마시오"(편지 110-115), 이냐시오는 이밖에도 마리아는 하느님의 계획에 따른 동정녀요 어머니라고 4차례나 다른 곳에서도 언급하고 있다.

호교론자인 아테네의 아리스띠네스(145년경)는 마치 신조 형식과 유사한 문안으로 동정 마리아를 인용하였다: "성령의 권능으로, 티없이 깨끗하게 거룩한 동정녀에게서 태어나 사람이 되시고, 인류구원을 위하여 하늘에서 내려오신 지존하신 하느님의 아들이심을 고백하나이다."

순교자 성 유스티노(+165)는 마리아와 관계되는 완전한 저술을 남긴 최초의 인물로 꼽힌다. 그는 하와-마리아 예표론을 사용하였다. 이것은 즉각 성 이레네오(+202)에 의해 답변확정되었다. "하와의 불순종은 마리아의 순종으로써 해방된다: 동정 하와는 자신의 불신으로 묶였으나, 동정 마리아는 당신의 믿음에 의하여 해방되었다."

이것이 그의 예표론이다. 이레네오는 마리아를 새 인류의 시작에서 있는 여인, 하느님이 새로 시작하시는 새 인류의 어머니로 인정하였던 것이다.

3세기의 교부들(알렉산드리아의 끌레멘스, 성 히뽈리또 그리고 성 치쁘리아노)과 교회 저술가들(오리게네스와 떼르뚤리아노)은 마리아의 신적 모성을 더 발전시켜 다루었다. 그들은 마리아가 평생 동정의 빛으로 보지 않으면, 즉 예수 탄생 훨씬 전에도 그리고 동안에도 그리고 그 후에도 동정이 아니라면 완전히 이해할 수 없다고 주장하였다. 4세기 말경에 이르면, 가장 뚜렷한 마리아의 모성과 동정은 공인된 가르침의 일부가 된다. 이것이 최초의 공인된 마리아 가르침이었다.

성 치쁘리아노(+258)는 우리들이 마리아를 신뢰해야 하며 마리아의 동정을 찬양해야 한다고 역설하였다. 그는 마리아를 다음과 같이 불렀다:

"놀라운 열매를 맺은 나무, 성령이 거하시는 집, 구세주의 문, 성령이 수호하시는 성소, 그리스도 인성의 거처, 성삼위의 세 번째 위가 찬양하는 거룩한 집, 하느님이 은총을 가득히 부어주신 간택된 그릇."

알렉산드리아의 클레멘스는 성모의 동정이 지닌 영적 의미를 훌륭하게 설명하였다:

"마리아의 다산적인 동정은 기록된 주님의 말씀의 그것과 비교할 수 있다. 성서는 성서 자체가 세상에 비추는 빛과 진리 때문에 다산적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성서는 순결하고 거룩한 그룻 속에 진리의 신비를 담고 있는 한 항상 동정인 채로 남는다."

3. 후기 교부들의 주요 관심

4세기부터 교부들은 마리아의 성성과 성모님이 신자들의 전형이란 역할에 초점을 맞추기 시작하였다. 서방 교회의 성 암브로시오(+379)는 믿음과 사랑 그리고 그리스도의 완전한 일치 면에서 교회의 전형임과 아울러 소녀와 부인들이 따라야 할 모델로서 마리아를 부각시켰다. 성 아우구스티노는 원죄에서 해방되신 마리아의 자유 그리고 동정이시며 어머니이신 마리아의 신분을 역설하였다. 마리아는 우리 머리(신비체의 머리)의 어머니일 뿐만 아니라 그녀는 또한 "신적 머리의 모든 지체들의 어머니" 즉, 신비체의 어머니이시다.

동방 교회에서는, 니싸의 성 그레고리오(+394)가 기적을 행하는 성 그레고리오에게 발현하신 마리아를 처음으로 기록하였다. 그러므로 이것은 이미 권능과 영광 중에 다스리시는 마리아 신심이 시작되었음을 증명하는 중요한 단서이다. 성 에프렘(+397)은 마리아께 바친 자신의 수많은 기도문과 시 가운데에서 성모의 중재력을 찬양하였는데, 그중에서도 15세기의 베르나르도 작품이라고도 알려져 있는 "생각하소서"(MEMORARE)와 거의 같은 아름다운 시를 썼다:

"오, 티없이 깨끗하신 동정녀여, 부드러운 당신 자비의 날개 밑에 우리를 보호하시고 지켜주소서."

이러한 모든 노력이 집중되어 마리아를 정의한 것이 곧 에페소 공의회(431)교부들이 선언한 "테오토코스"(THEOTOKOS, 천주의 모친)이다. 이 칭호는 알렉산드리아의 성 치릴로의 공이 가장 크다. 이때부터 마리아의 정결에 의문을 제기하는 일은 거의 없었다:

"이제로부터 과연 만세가 나를 복되다 일컬으리니, 능하신 분이 큰일을 내게 하셨음이로다" 하신 마리아의 예언대로, 특히 에페소 공의회 이후로 하느님 백성의 마리아 공경은 존경과 사랑과 기도와 모방에 있어서 놀라울 정도로 발전하였다(교회 66). 6세기경부터, 마리아의 승천이 교부들의 주요 관심사로 대두되었다. 콘스탄티노블의 성 제르마노(7-8세기)는 천주의 모친이신 동정 마리아의 육신은 당신의 신적 모성 뿐만 아니라 당신의 특별한 성성과 동정인 몸을 보존하기 위하여 썩지 않고 하늘로 부름을 받아 현양되었다는 사실을 인정하였다.

승천을 옹호하는 글은 동방 교회의 마지막 교부이신 요한 다마스체노가 훌륭히 요약하였다:

"출산 중에도 당신의 동정이 손상되지 않으신 마리아는 심지어는 당신의 죽음 이후에도 모든 부패를 벗어나 해방된 육신을 보전하시는 것은 지극히 당연하다. 성부께서 직접 간택하신 신부는 하느님의 거처에서 사셔야만 한다."

"십자가상에서 당신 아들을 보시고, 거기서 그분을 낳으신 행위에서도 벗어났던 고통의 칼로 마음에 찔리셨던 마리아는 이제 성부와 함께 계신 아들을 바라보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천주의 모친은 당신 성자에게 속한 모든 것을 가지셔야 하며, 천주의 모친이자 여종으로서 모든 피조물로부터 영광을 받으셔야 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하다."

이런 시각에서 마리아를 바라보기 시작함으로써 이제는 마리아의 천상 중재에 대한 믿음이 만발한 것이다. 물론 그전에도 "숩 뚜움"(천주의 성모여, 당신의 보호에...) 기도문이 있었다. 이리하여 이제 마리아는 크레타의 성 안드레아(+740)의 아름다은 필치에 의해 "중재자" 칭호를 얻으신 것이다. 그러므로, 교부 시대 마지막에 이르려면, 교회의 신학, 전례, 신심 생활 등의 모든 영역에서 마리아의 위치가-동서방 교회에서-굳건히 확립되었음을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이다. 오늘의 학문적 입장에서도 마리아론을 다룰 수 있는 모든 씨앗은 이미 다 뿌려졌던 것이다.

(좋은 하루 되세요..)

 

 

 

 

 

 

 

 

felixmin (2003-04-17 22:49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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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답변이 베스트 답변이 되지 않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무식하고 무지한, 거짓을 가르치는 목사에게 세뇌당한 사람이란것을 알기때문에 그렇습니다.

성경대로 산다고 하면서도 성경대로 지키는 천주교회를 비난하고 욕하는 사람들이 바로 당신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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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리아의 원죄에 물들지 않으심

마리아는 성덕이 탁월하시다. 이는 모성의 사랑과 동정으 정결을 한몸에 결함하셨을 뿐 아니라 원죄없이 잉태되신 까닭이다. 원죄에 물드지 않으심 교리를 "복되신 동정 마리아는 그 잉태되실 순간부터 전능하신 하느님의 특별한 은총으로, 인류의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의 공덕으로 말미암아 털끝만큼도 원죄에 물들지 않고 보전되셨다" 는 의미로 설명할 수 있다.

성모 마리아는 아담의 다른 자손들과 같지 아니하다. 그 순결한 영혼이 육신과 결합하는 순간부터 모든 죄악에 물들지 않으셨다. 이 특별한 은총은 교회의 선언과같이 오로지 예수 그리스도의 공덕에 의한 것이었다. 성모도 우리와 같이 구세주의 구속은혜를 받아야 할 존재였지만 우리와는 달리 매우 특별한 방법으로 구속되셨다. 원죄를 씻기 위하여 예수의 피는 우리에게도 성모에게도 다 같이 필요하였다.
1854년에 비로소 성모 원죄에 물들지 않으심 교리가 믿을 교리로 선포되었지만, 이미 이 교리는 처음부터 성서에 포함되어 있는 것이요 초대 신자들도 이를 시종일관 믿어왔었다.
"나는 너를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리라. 너는 그 발꿈치를 물려고 하다가 도리어 여자의 후손에게 머리를 밟히리라" (창세기 3,15) 한것은 곧 인류의 조상에게 죄를 짓게 한 마귀에 대한 징벌 선언이다. 그 여인은 성모 마리아요, 그 아들은 구세주 예수이며 그 독사는 마귀다. 이는 고금 성서학자들의 일치된 해석이다.

마귀는 예수께도, 성모께도 원수이다. 예수와 마귀와의 원수관계는 절대적이요 영구적 성질의 것이다. 그런즉 성모께서 어찌 한 순간인들 악마와 화해할 수 있었겠는가. 만일 성모께서 잠시라도 원죄에 물들었었다면 이는 곧 성모께서 마귀의 종이 되셨다는 말이다. 창조이래 인간의 범죄장면에는 늘 아담 하와 마귀의 세 역이 등장한다. 인류 구속사업의 장면에는 제 2의 아담이신 구세주 예수, 제2의 하와이신 성모 마리아와 대천사 가브리엘 이 세 주역이 등장한다. 제2의 아담은 첫번째 아담에 비하여, 성모께서는 하와에 비하여 훨씬 탁월하시다. 만일 성모께서 원죄에 물든채 잉태되셨다면 성모는 하와에 비하여 훨씬 비천하실 것이다. 하와는 적어도 창조 당시에는 원죄가 없는 존재였기 때문이다. 어찌 카인의 어미 하와가 주 예수의 모친 마리아보다 우월하다고 상상할수 있겠는가. 한없이 정결하신 하느님께서 비록 한 순간일망정 사탄의 노예가 되었던 여인을 어머니로 삼는다는것은 모독적인 말이다.

공식 예절에 쓰이는 가톨릭 교회의 기도문은 가장 권위있는 경전이다. 그 중에서도 성 야고보 사도로부터 유래하는 전문에 성모께 대하여 "지극히 거룩하시고 무구하시고 지극히 영화로우신 평생 동정이신 천주의 성모 마리아" 라는 구절이 있다. 또 마로나이트 전문에는 성모를 "우리의 거룩하시고 찬송하올 무구의 여인" 이라고 불렀다. 성모의 무구는 곧 성모의 원죄에 물들지 않으심으로 이해할 말이다. 이는 초대교회 이래 불변의 이해이다. 동방에서는 5세기에, 서방에서는 7세기에, 로마에서는 14세기 말엽에 성모 원죄에 물들지 않으심 기념일을 지냈다. 미국 대륙을 발견하러 타고 간 콜럼부스의 배를 "원죄에 물들지 않으신 마리아 호" 라 이름짓고 그가 발견한 두번째 섬에도 역시 같은 이름을 붙였다.

"삼위일체 교리"는 가톨릭 교리의 근본이나, 삼위일체 축일 제정은 5세기에 이르러 비로소 된것이다.



2. 성모님은 살아계신 예수님을 직접 태중에 모시고 계셨습니다.
예수님의 태어나신 자리, 지나신 자리를 성지라 하며 순례하고 그곳에서 기도하는데

왜 열달동안이나 예수님께서 머무르신 성모님은 무시하는것입니까?

예수님께서는 성모님의 부탁으로 자신의 첫 기적의 때. 그 영광의 때를 앞당기셨습니다(가나의 혼인잔치)


3. 질문하신 분께서는 삼위일체에대해 모르시는건가요?

성부, 성자, 성령은 한분이신 하느님입니다. 예수님이 하느님이 아닙니까? 예수님은 하느님이시고 완전한 인간이셨으며 완전한 신이십니다.


***우리가 마리아를 하느님의 어머니라고 부르는 데는 두가지 의미가 포함되어있다. 하나는 마리아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가 참된 인간이심을 의미하는것이요, 또하나는 예수께서 참된 하느님이심을 의미한다. 만일 하느님이 아니시라면 마리아께서 하느님의 어머니가 될 수 없는 까닭이다. 하느님의 제 2위이신 성자 예수는 천주성으로는 태초부터 아버지와 같은 몸이시며, 태어날 날이 차자 동정 마리아의 태중에서 인성을 취하셨다. 그러나 어떤이는 이에 반대하여 다음과 같이 말한다.

" 동정 마리아가 하느님의 모친이라고는 할 수 없다. 성모의 인간적 모성은 일시적이요 하느님의 말씀의 탄생은 영원의 탄생이므로 영원의 탄생에 관하여는 성모 마리아가 아무 간여하심이 없고 또 간여할수도 없으며 예수의 천주성은 성모 마리아를 조성하셨으며 마리아는 한 피조물일 뿐이다. 그러므로 사람이신 예수의 모친이라 하든지 하느님 아들의 인성의 모친 이라 함은 옳으나 하느님의 성모라 함은 옳지 않다"

여기에 대하여 반문하겠다. 대답하라. 우리 어머니가 우리의 영혼 조성에 관하여 간여한 바 있었는가. 육신보다 고귀한 영혼의 조성은 오직 하느님의 거룩한 업적이 아닌가. 그러나 누가 자기 어머니를 내 어머니 라 부르지 않고 내 육신의 어머니 라고 부르는가.

흔히 부모다 자식이다 혹은 어머니다 아들이다 하는 말은 그 존재를 가리켜 하는 말이요 결코 사람의 구성요소를 지적하여 하는 말은 아니다. 그러므로 내 육신의 어머니, 혹은 내 영혼의 어머니 라고 부르는 자는 없다. 내 어머니 또는 우리 어머니 라고 한다. 즉 하느님께서 직접 창조하신 영혼과 모태에서 받은 물질적 육체와의 합일로 생명을 이룬 자기 개체의 어머니라 부르는 것이다.

이와같이 예수 탄생의 오묘한 교리도 자연계의 현상을 빌어 비교할 수 있다면, 동정 마리아는 보통 어머니들이 자기 자신과 같은 성질의 인성을 자식에게 주듯이, 성령의 능력으로 말미암아 하느님이신 성자께 인성을 주셨다. 그러므로 마리아께서는 참으로 주 예수의 어머니가 되신 분이다.

5세기에 네스토리우스가 마리아를 "하느님의 성모" 라 부름을 반대하였을 때, 431년 에페소 공의회에서 마리아에 대한 이 고귀한 칭호를 옹호하기로 결의했음도 이 논술의 의미에서 였다.
어느 때든지 교회에서 마리아를 하느님의 성모라 부를때에는 이 의미로써만 한다.

마리아게서 주 예수의 어머니가 되시므로 그 지위는 지고한것이다. 따라서 그는 단지 성자와의 지극히 가까운 관계를 맺고 계실 뿐만 아니라, 성부와 성령과도 함께 맺고 계신다.



종교개혁자들의 성모공경에대한 내용을 아래 사이트에서 보시기 바랍니다.
http://catholic.netouch.co.kr/rosario/mary2.htm

 

 

 

 

 

 

주님의 평화가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오늘이 성목요일이네요...최후의 만찬이 행해진 날이죠.

다음은 성모 마리아의 처녀성에 관한 글입니다.
박도식 신부님이 쓰신 하나인 교회 천주교와 개신교 중에 일부 발췌한 글입니다.

송 양(개신교 신자):
옛 날에는 퍽 오해가 많았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마리아의 동정성에 대해서
어떤 분은 예수를 낳을 당시에는 처녀였지마는 성경에 예수님의 형제라는 말이 있으니
예수를 낳은 다음 정식으로 결혼을 했다는 분도 있는데 가톨릭의 입장은 어떻습니까?

박신부(천주교 신부님):
좋은 질문입니다. 먼저 마리아의 처녀성은 성경에서 명백히 밝혀집니다.천사가 마리아에게 아들을 낳을 것이라는 통보를 했을 때에 마리아는 깜짝 놀라면서 하신 말씀이 "이 몸은 처녀입니다. 어떻게 그런 일이 있을 수 있겠습니까?" 하자 천사는 "성령이 너에게 내려오시고 지극히 높으신 분의 힘이 감싸 주실 것이다."(루가 1, 34-35)하셨습니다.
이 말씀에 처녀성이 분명히 드러나고 마리아는 예수를 낳은 다음에도 정혼한 일이 없으며 성경에서 말씀하는 예수의 형제들은 친형제가 아니고 사촌 형제들 또는 친척 관계의 인물들입니다. 예수님의 친형제가 있었더라면 어찌하여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돌아가실 때 나타나지 않았겠습니까?
송양! 마리아에 대한 지나친 편견을 씻으십시오. 인류 구원사를 살펴본다면 인류의 원조 아담과 하와가 원죄를 범하여 주님의 사랑을 잃었을 때 하느님은 즉각 구세주를 약속하시지 않았습니까? 구세주의 출현과 함께 구세주의 어머니 마리아에 대한 예고도 표시되어 있었습니다.

송 양:
그런 사실이 성서에 기록되어 있습니까?

박신부:
있지요. 보십시오. 창세기에 뱀의 유혹으로 원조가 죄를 범한 다음 성서에서는 뱀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나는 너를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리라. 너는 그 발꿈치를 물으려 하다가 도리어 여자의 후손에게 머리를 밟히리라"(창세 3,15)
여기서 말하는 "여자"는 인류 구원 사업에 참여하는 마리아를 뜻합니다. 그리고 예언자 이사야도 이렇게 말했습니다.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고 그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리라"(이사 7,14)
여기서 "임마누엘"이란 말은 "하느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다."라는 뜻이 아닙니까? "임마누엘"은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를 뜻하지 않습니까?" 처녀가 예수를 낳는다는 사실에는 벌써 하느님의 영원한 구세사 속에서 마리아를 간택하여 구세주를 낳을 것이라는 하느님의 뜻이 포함되어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천주교에서는 초대 교회 때부터 마리아를 모든 사람 중에서 간택된 성모님이시고 가장 복된 자라고 믿어 오고 있습니다. 성경에 보십시오.
"모든 여자들 가운데 가장 복되시며 태중의 아드님 또한 복되십니다. 주님의 어머니께서 나를 찾아 주시다니 어찌 된 일입니까?"(루가 1,42-43)
마리아의 친척 엘리사벳이 마리아의 방문을 받고 기쁜 마음을 표현한 것입니다. 그리고 즉시 마리아 자신도 이렇게 말했습니다.
"주께서 여종의 미천한 신세를 돌보셨습니다. 이제부터는 온 백성이 나를 복되다 하리니 전능하신 분께서 나에게 큰 일을 해주신 덕분입니다."(루가 1,48-49)
결론적으로 말해서 마리아는 하느님이 특별히 간택하신 분이고 영원히 인류의 귀감이 될 수 있는 복된 분으로 뽑으신 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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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종종 천주교 게시판을 둘러다 보게 되는데
가끔씩 가슴이 꽉꽉 막힐 때가 있습니다.

모르고 또한 궁금해서 질문하기 위해 게시판에 글을 올리신다기 보다는
천주교에 대해 반박하시는 것이 많고 또한 거기에 대해 올라오는 답변도 반박문이 많기에
천주교 신자로서 마음이 아프네요.

종교의 자유, 또한 믿음은 어느 종교에서나 마찬가지로 존중되어야 된다고 생각되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개인의 선택, 개인의 의사이며, 자신이 믿지 않는다고 해서 또는 알지못하고 그것이 나쁘다거나 옳지 않다고 반박하는 것또한 신앙인의 바른자세가 아니지요.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검색해보세요.

 

이생기고 개신교분들의 그런질문이 수없이 올라왔지요.

 

님이 질문했던것은 이미 예전 개신교분들의 똑같은 레파토리중하나로

 

많은 답변이 올라온글입니다.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님께는 먼저 이런 말씀부터 드리고 싶군요. 왜 한쪽에만 얽매여 계십니까?
님은 나름대로 개신교의 논리를 꿰차고 계십니다만 그런식으로만 생각하면 님께 어떤 설명을 드린다해도 결국 가톨릭의 신학은 도저히 이해될 수 없는 것입니다.

인본주의를 말씀하셨는 데 오히려 세상에 인본주의가 나타나면서 함께 등장한 것이 개신교입니다. 세상이 신 중심사회에서 인간 중심사회로 타락하면서 그 가운데 서 있는 것이 개신교란 말입니다. 이해가 되십니까? 개신교가 어떤 배경으로 등장한 것인지.개신교야말로 그 바닥에 인본주의가 뿌리를 깊숙히 내리고 있지요.

인간의 지성에만 의존하는 개신교적 논리로는 하느님 말씀(성경과 성전)에 대한 진정한 의미를 알 수도 없거니와 그 신비를 오히려 허구헌날 모독하고만 있습니다. 성모마리아께서 신이 아니고 인간임은 개신교보다도 가톨릭이 더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럼 답은 나온 것 아닙니까?

성모님 교리는 신에 대한 교리가 아니라는 말입니다.

성(聖)을 붙일 수 없다니요? 당신네들도 스스로를 성도(聖徒)라 칭하지 않습니까?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가톨릭은 아무데나 聖을 갖다 붙이지 않습니다.

그리스도교는 이천 년을 이어 내려왔습니다. 그리스도교를 나무에 비유하자면 가톨릭은 이천살 먹은 나무의 그 뿌리이며 줄기와 같습니다. 하지만 당신네 개신교의 수많은 종파는 그 가지들이란 것을 진정 모르시겠습니까?

가지가 뿌리나 줄기가 될 수 없고 또 뿌리가 가지가 될 수도 없습니다.
지금 개신교는 가지이면서 자신들이 뿌리라고 우기는 형국입니다.
나무에 줄기가 없다면 그 가지가 뻗어 나올 수 있겠습니까?

하느님께서 나무에 햇빛과 비를 내려주시지 않았는데도 그 나무가 지금까지 이렇게 커다랗게 자랄 수가 있나요? 성령의 은총이 아니라면 이천 년 동안의 곧은 줄기인 가톨릭의 역사는 달리 설명할 길이 없습니다. 모진 비바람과 혹독한 시련 속에 수많은 가지들이 부러지고 썩어 없어지고 그 후에 새로운 가지가 돋아나곤 했지만 그 뿌리와 줄기는 온전하고 변함이 없습니다.

결론적으로 님이 이해가 안되시는 것은 님이 나무 전체를 보지 못하고 그 가지만을 보기 때문입니다.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 찬미 예수님

주님의 평화를 빕니다.

 

안녕하세요?

 

님의질문1

마리아는 聖母가 아니다.

 

답변> 개신교는 일반 신도들을 성도(聖徒)라고 부르더군요.

聖이란 거룩하다는 뜻으로 속된것과 분리됬다는 뜻으로 쓰는것으로 압니다.

개신교는 왜?신도들을 성도(聖徒)라고 부르는 것일까요?

바로 예수님을 믿음으로써 이미 구원을 받았기 때문에 거룩하다고 하는 것이 겠지요..

물론 성경에도 나온 것입니다.

 

하지만 저희 천주교에서는 聖자를 붙이는 분들은 정말 천국에 들어갔다는 것을

표지로 알려준 분들만이 성인(聖人)이라고 부른답니다. 아무나 聖자를 붙여서 거룩하다는

듯으로 쓰면 곤란하지요..

성모마리아님은 당연히 성모님이 맞습니다. 예수님이 태어난곳을 성지라고 부릅니다.

그러다면 예수님을 잉태하셨던 분을 성모님이라고 하면 크게 ㅡ잘못되는 것인가요?

 

정말 예수님의 뜻대로 살다가 돌아가셔서 기적이 3번이상 일어난 분들은 천주교에서

성인품이 올리고  역시 성인분들은 성(聖)자를 붙입니다.   즉 聖김대건 신부님처럼요.

 

님의 질문2

성모마리아님은 원죄가 있고 일반 사람과 같다.

 

답변> 성모마리아님을 따로 떼어서 생각을 하면 정말 그렇것 같습니다. 그러나 성모마리아님을 예수님과 떼어내서 따로 생각 할수가 없습니다. 모든 성모마리아님에 대해서는

예수님으로 부터 나오는 것입니다.

 

님께서 예수님의 인성을 인정하셨다면 성모님이 죄인이라면 예수님은 죄인인 성모님의 피를 이어받아 예수님도 죄인되셔야합니다.

예수님은 하느님이 시니 그럴수가 없다고 한다면 예수님은 참 인간이 아닐것입니다.

그러나 성경은 예수님이 참 인간이셨음을 증언하는 곳이 엄청나게 많이 나옵니다.   

 

성모님이 십자가에서 눈물을 흘리셨다면 예수님도 마찬가지셨습니다. 나자로가 죽었을때도 눈물을 흘리셨으며 십자가위에서도 인간적인 고뇌에 차서 심한 고통에 울부짖으셨으니까요..

 

성모님의 원죄 없으심은 성모님이 엄청난 능력이 있으셔서 그런것이 아니라 예수님을

낳으시고 기르시고 예수님의 고통을 함께 겪을 것을 미리 하느님의 능력으로 그리 하셨기 때문입니다. 에페소서 1장은 그런 의미에서 하느님의 계획하심을 드러내는 것입니다.

 

만일 하느님의 이런 능력을 믿지 못한다면 성경의 모든 기적도 믿지 못하고 하느님을

개무시하는 수밖에는 없습니다.

 

만일 님말대로 잉태할때만 성령으로 감싸서 예수님을 탄생시키셨다면 성모님은 인간이 아니라 그냥 하느님의 씨받이에 불과 했겠지요.. 그러나 어떤 인간도 하느님의 노리개는 아닙니다. 인간 한개인 개인은 얼마나 소중한줄 모릅니다. 하느님은 한 개인의 의사를 개무시하고  일을 하지 않으십니다. 성모님은 그런의미에서 정말 인간들중에서는 가장 뛰어나신분입니다. 그러기에 하느님의 선택을 받으신분이십니다.

 

그냥 아무나 선택하고 하느님의 뜻대로 할것 같았으면 구약의 몇년을 기다릴 필요

도 없이 아담과 에와가 선악과를 따먹는 즉시 몇년 뒤에 바로 예수님을 보내셨으

면 인간들이 그렇게 험악한 구약을 살아내지 않았어도 되었겠지요..  

 

님 역시도 하느님의 창조물로써 하느님이 시키는대로 이 세상에 태어났고 그냥 살다가 죽으면 천국에 가는 그런 로보트에 불과 할것입니다. 하지만 하느님은 그 어떤 인간도 그냥 하느님이 하고 싶은 대로 할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하느님도 천사를 시켜서 성모님의 뜻을 존중해주고 (루가복음 1장)  그분의 의지를 물어보셨습니다. 절대로 강제나 억거지로

하는것이 아닙니다. 님에게 성령님이 임하신다고 해도 마찬가지입니다. 님의 뜻을 존중해 주면서 그안에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성경에 보면 성모님은 당시에 처녀가 임신을 하면 돌로 쳐죽임을 당할줄 뻔히 알면서

곰곰히 숙고하면서 그것을 받아드리십니다. (성경좀 읽어보세요..제발 브탁드립니다.)

 

또 한가지를 말씀 드리자면 만일 님에게 천사가 나타나서 메시아를 잉태시켰다고 합시다. 정말 엄청난 일들이 님의 몸에서 일어나고 천사들이 노래하고 기적들이 일어나는데,

과연  난 평범한 사람이야  그런일들이 나에게 일어나고 그것은 아무것도 아닌일이야?라고 할수 있겠는지요..

 

개신교인들의 간증이란것을 들어보면 정말 개차반입니다. 뭐 얼마나 꿈인지? 생신지 ?

예수님을 봤다고 간증이란것을 합니다. 정말 예수님을 봤는지는 몰라도 이 세상 사람들중에서 성모님만큼 예수님을 가장 많이 보았고 함께 있었던 사람은 없습니다. 제자들도 3년이란 세월 밖에는 함께 하지 못했습니다.

 

또한 성경에서 증언하기를 제자들에게 예수님이 당신들이  보는것은 행복하다고 하시며 구약의 예언자들이 바로 이것을 보기를 얼마나 갈망했느냐고 하십니다.

 

 인간들중에서 최초로 예수님을 본사람은 ?

. 성모님

예수님의 말씀을 가장  들은 사람은?

. 성모님

 

성모님께서 원죄가 있다면 예수님도 있어야 합니다. 만일 그러지 않다면 예수님은 신성만 있으신 분입니다.  예수님이 사람이 아니다 라고 주장하는 사람은 그리스도 인이 아닙니다.(요한복음)  예수님이 진정한 사람이라면 원죄가 있어야합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원죄가 없다고 합니다. 만일 예수님이 원죄가 있다면 십자가의 예수님의 죽음은 자기죄 탓으로 죽으시므로 인류구원이 아니라 자기 죄 탓으로 죽은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죄가 없으신분이십니다. 그러다면 어떻게 죄가 없으시면서 인간이어야 할까요?

그냥 신(하느님) 이니깐 그렇다고 한다면 그것은 신앙이 아니라 무조건 믿기만하는 맹신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참 인간으로써 참 하느님이시면서  원죄가 없으시니 그것은

성모님이 원죄가 없으셔서  그렇습니다.

 

성모님의 원죄  없으심은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그러습니다. 여러분들도 세례를 받으면 원죄가 없어진다고 하지 않습니까? 그것은 왜그렇습니다. 세례가 뭐길래 그리 쉽게 원죄가 없어지는 것입니까?

 

원죄 아무것도 아닙니다.

아담과 에와가 죄를 짓기 전에는 원죄 없이 살았다고합니다. 성모님이 아담과 에와가 살던 그당시로 돌아간 입니다. 바로 님처럼 세례받고 죄사함을 씻김을 받은 상태처럼

성모님은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그냥 님처럼 된것입니다. 왜? 님은 세례로 죄사함을 믿고 싶고 성모님은 원죄가 그냥 있었으면 좋겠습니까? 그러나 그것도 다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그렇다고 합니다. 다 예수님을 드러내기 위함입니다.     

 

성모님의 원죄도 예수님의 십자가의 구속의 피로를 미리 입으셔서 그리 없어졌다고 합니다.    하느님은 미래,현제,과거라는 시제가 없으시니 가능한 이야기입니다.

우리인간들이야 어떻게 미래에 일어날 일이 성모님한테 미리 일어나냐고 따지겠지만

예수님은 미래에 대해 다 알고 계셨습니다. 

성모님에게 주어진 능력은 다 예수님에게서 기인한것인데,이는 우리들에게도 희망인것입니다. 성모님이 최초로 예수님능력을 받고 이 모든것들을 증명해 주셨으니   우리도 그렇게 된다는 것을 알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들은 예수님을 떠나 홀로 성모님을 공경조차  할 수 없습니다.

성모님의 모든 영광은 전부 다 예수님에게 돌아가는 것이고 예수님으로부터 받은것일 뿐입니다.

 

님의 질문3

성모님상을 왜|? 만드나?

 

답변> 님들이 성모님상을 많이보아서 그렇지 가톨릭교회에서는 성모님상 뿐만아니라

이미 천국에 있다면 그분들은 생각해서 상을 만들수 있다고 봅니다.

상 자체를 공경하는 것이 아니므로 천상에 계신 분들을 더욱 생각하기 위해서 그렇습니다. 그런 상들을 성별하여  더욱 기도에 충실하기위해서 입니다.

기도는 입으로 할 수도 있고 눈으로 할수도 있고 마음으로도 할수 있고 행동으로도 할수 있는 것입니다. 어떤 성모님상에서 기도하면 효험이 있더라고 한다면 그것은 우상숭배가 될수있겠습니다. 그 상 자체를 숭배하게 될때니까요.. \

 

하지만 내가 어떤 장소에서 더욱 기도에 정념하기 위해 성별된 물건앞에서 한다면

그 기도의  정성이 더욱 효과를 볼것입니다. 님들도 예배당라는 건물안에서 기도하기를 즐겨하지 않습니까?  

 

이상 간단하게  답변달았습니다.

 

하느님 사랑안에 행복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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