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당에서 만난 사기꾼에 의해 1억원 사기를 당해 인생이 날라가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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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당에서 만난 남자에게 1억여원 사기를 당했습니다. 채무 변재를 요구할 때마다 화려한 언변과 협박,회유 등으로 전혀 갚지를 않고 있으며 20대에 제가 안쓰고 안입고 모은돈 전부를 날렸습니다. 현재 사기꾼으로 인해 남아 있는 빚도 4천만원 정도예요ㅠㅠ.


2월 9일에 고소장 접수를 했고 사기꾼 김**는 경찰서에 전혀 출두하고 있지않습니다.
저말고도 앞에 여러명이 고소했구요.
이상하게 검찰에 사건이 넘어갔는데도 잡혀가지도 않네요ㅠ. 단순히 사업이 어려워진거라 계속 믿고 속아왔는데 알고보니 사기전과도 있고 사업체 없이 명함만 파서 사업하는것처럼 속이는 놈이었어요. 성직자분은 대충 아시면서 종교인의 중립 타령하시면서 묵인하셨구요..


저는 사기꾼 김**로 인해 직장도 잃고 돈도 다날리고... 인생도 날렸어요. 앞으로 누구를 만나지도 못할테고.. 함부로 믿지도 못할꺼고.. 그냥 이렇게 살겠죠.. 가족들한테 너무 미안하고 어리숙하게 살아온 제 스스로가 너무 한심하네요.
나이도 많고 돈도 없이 빚만 남았고..
그냥 죽는게 맞겠죠? 교통사고든 불상사든 어떤 사고로든 그냥 죽어버렸으면 좋겠어요.
전쟁에 그 사기꾼 새끼한테 제가 무슨 죄를 그리 많이 지었을까요? 남들이 쉽게말하길 못받는 돈이라고 포기하라는 말을 할때마다 심장이 무너집니다. 어머니가 이제 겨우 살만해졌나 싶었는데 이런일이 생겼다 하시는 말씀에 정말 저는 죽어야마땅한 년이라는 생각 밖에 안듭니다.. 어머니는 36살때부터 아버지 10년 넘게 병간호 하셨고 저랑 저희 동생 키우셨어요. 제가 뭘 그리 나쁘게 살았기에 쓰레기 같은 새끼 만나서 이런 지옥을 헤매야하는지요...

남들이 민사를 걸어라고하는데 민사는 커녕 집에 생활비도 없습니다. 모두 저 때문이죠.. 제가 봉사활동한다고 성당만 안갔어도 이런일 없었겠죠... 저는 저희 가족에게 암적인 존재입니다. 멍청해 빠져서 사기나 당하는... 사기꾼 새끼 형이라는 작자는 국회의원한다고하고 그저 열심히만 살아온 저희 가족은 이리 힘들게 살아야하고 세상 참 거지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