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5살이면 한창 책육아를 할 시기네요. 사실 전면책장을 그렇게 오래 사용하지는 않아요.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서 대부분 높이가 낮아요. 그래서 그 위공간 활용이 안되니까, 일반책장(천장높이정도 되는 책장)에 비해서 책이 적게 들어가요. 아이가 좀 크면 잘 안보는책은 위쪽에 꼽고, 잘 보는책은 아래쪽에 꼽고, 그러다가 한번씩 바꿔주고 하거든요.
전면 책장의 장점은 그림책 겉표지가 보인다는거에요. 아무래도 아이들이 책을 읽고 싶어지는 기회가 많아져요. 그래서 책육아 초기에 아이의 흥미를 유발하기위해 전면책장을 사용해요. 단기간 사용하기는하지만, 둘째가 있으니 좀더 오래 사용할 수 있을 거같아요. 전면책장을 아이가 책을 직접 집어들 수 있는 시기에 사용해야 의미가 있어요. 그래서 돌지나서, 두돌정도?부터 둘째가 사용하고, 그전까지는 첫째가 2년정도 사용하면 될거에요.
전면책장 아래쪽에 장난감 넣을 수 있는 공간이 있는 게 있고, 아래쪽까지 모두 책장인게 있어요. 저는 모두 책장인걸 추천해요. 장난감을 굳이 그 좁은 공간에 넣을 필요가 없으니까요. 전면책장은 전면책장 용도로만 사용하는게 좋은거같아요.
아이가 피부가 약해서 신중하게 소재를 선택하셔야 할것같아요. 저희 아이들도 알러지가 있어서, 그 어릴때 ㅜㅜ 피뽑아가며 검사했는데, 딱히 뭐때문이라고 원인이 안나오더라고요. 그래서 음식이랑 집안 가구랑 옷이랑 모두 조심해서 키우고 있어요. 원목이 가장좋기는한데, 제대로된 원목은 좀 많이 비싸요. 전면책장 하나 가격이 왠만한 가구 만큼해요 ㅜ 원목이라고 나와있는데 가격 낮은건 제대로된 원목이 아니라, 통원목이 아니라, 짜투리같은? 원목으로 만드는 경우가 있어요.
저희 집은 두 아이 책육아 열심히하는 집이라서, 천장높이의 넓은일반 책장이 여러개 있어요. 그리고 전면책장이 딱 하나 있지요. 아이들에게 책을 보여주기 위한 용도로요. 일반책장은 모두 핀란드산 통원목으로 만든 제품을 구입했어요. 하지만 전면책장은 합성목재로 구입했어요. 2-3년 사용하자고 비싸게 사기가 돈이 아깝기도 했고, 합성목재도 무독성으로 아이들에게 안전하게 나온 제품이어서요.
소재와 함께 살펴봐야하는 점은 마감처리에요. 표면이 매끄러운지, 모서리 마감이 라운딩으로 되어 있는지 이런거요. 아이들 가구의 필수 체크사항입니다.
전면책장은 아이들이 직접 책을 꺼내기 위한 용도이니까 (그림책 표지로 유혹하는 용도, 집어들어라~집어들어라~~하는 용도) 아이들 눈높이정도 높이가 적당해요. 욕심내서 너무 높은 전면책장을 구매하면 아이들 손에 안 닿아요. 그래서 차라리 아래쪽 공간에 장난감 말고 책장넣는 디자인이 유용해요.
최근에 전면책장에 대해 엄청 알아봤거든요. 에서 왠만한 디자인,가격 조사 다하고요. 그래서 결정한 제품은 베베리베의 전면책장이에요. https://smartstore.naver.com/boragongbang/products/53440024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