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보컬발성 클린 캠페인 김민구 보컬 트레이너입니다.
자음의 사전적 정의는
'발음 기관에 의해 구강 통로가 좁아지거나 완전히 막히는 등의 장애를 받으며 나는 소리' 입니다.
딱 보아도 발성적으로 불리함이있을것같은 방식입니다.
반대로 모음은 자음에 비해 개방적인 느낌이 강하고 호흡이 끊어지지 않기에
고음을내는데 유리한 조건들을 갖추고있습니다.
그런데 말씀하신것처럼 같은 모음에서도 발음에 따라 차이가 발생합니다.
이는 현재 사용하는 각 모음별 형태가 다르기때문입니다.
쉽게 발음이되는 ㅏ,ㅜ 의 상태를 유지한채 ㅡ,ㅣ 발음을 만들어보세요
명확하게 으, 이 등으로 찌그러뜨려서 발음하신다면 모음의 이점은 사라지게됩니다.
약간 허당치는 느낌, 발음을 제대로 안하는 느낌이 들수록 맞는 방향일 수 있습니다.
이 때 필요한건 혀의 개입보다는 입술의 적극적인 움직임입니다.
어찌보면 자음개념이 약한 외국인이 어눌하게 한국말을 하는 모습과 비슷할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찌그러지지 않는 느낌이 사라지지않는 한도 내에서 발음하는 방식을 체험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