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고싶지않아요..의욕도없고..

안녕하세요. 청소년사이버상담센터입니다.

비공개님, 왜 사는 지도 모르겠고, 우울한 마음 때문에

죽고 싶다는 생각까지 한 것 같네요.

자신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마음이 들고,

또 비공개님을 둘러싼 환경들이

비공개님을 많이 억누르고 좌절하게 만들었던 건 아닌가 염려가 되네요.

하지만 비공개님이 이렇게 글을 올려준 것은

이 힘든 마음을 누군가에게라도 털어놓고 싶고

또 마음의 위안을 받고 싶은 마음이 있기 때문일 것이라 생각이 들어요.

분명 비공개님이 나름대로 힘든 과정을 극복하려고 노력도 해보았을테고

또 희망을 갖고 살아 온 시간들도 있었을텐데

무엇이 이렇게 비공개님을 절망하게 만들었을까

비공개님의 이야기를 더 자세히 듣고 싶어요.

비공개님은 자신이 너무 못나고, 자신을 믿지도 못하겠고

또 그런 자신의 모습이 한심하다고 느끼고 있지만

분명 비공개님이 그렇게 스스로에 대해 생각하게 만든 상황이나

사건들이 있었기 때문에 그런 마음을 가졌을 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러나 지금 힘든 상황에서 극단적이고 부정적인 생각만 하는 것은

결코 그런 우울한 마음과 상황에서 벗어나는데 전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비공개님, 절대 자살은 선택해서는 안됩니다.

지금은 비공개님이 힘들고 막막한 마음이 들지만

비공개님이 지금 이 상황에서 벗어나고자

스스로에게 도움이 되는 방법을 찾고 노력할 수 있다면

분명 비공개님이 원하는 삶이 점점 가까워짐을 느낄 수 있을 거에요.

비공개님, 마지막으로 비공개님에게 권해주고 싶은 것이 있어요.

이렇게 힘든 마음이 들 때

누군가 바로 내 마음을 알아주고, 도움을 주면 정말 좋을 것 같죠.

비공개님이 ☎(국번없이)1388만 누르면

24시간 언제든지 상담선생님과 전화상담을 받을 수 있어요.

그리고 청소년사이버상담센터(http://cyber1388.kr)

24시간 채팅상담실을 이용하실수도 있답니다.

조금만 용기를 내어 지금처럼 도움을 청할 수 있다면

비공개님이 이 힘든 상황을 극복하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을거에요.

그럼 비공개님, 힘내세요!! 파이팅!!!^_^

청소년사이버상담센터 컴슬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