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공익이 쿠데타를 일으켜 학교를 접수하는 내용의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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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이 소설은 사실이 아닌 픽션입니다.)

대한민국의 모 외국어고등학교,
공익 10명이 모여 쿠데타를 일으켰다.
"성공한 쿠데타는 처벌할 수 없다"는 구호 아래,
군복을 입고 군화를 신은 무장공익들이 모였다.
그들은 칼과 죽창, 빳다와 오함마,그리고 화염병으로 무장하고
교장실로 쳐들어가 교장의 빛나는 대머리에 죽창을
꽃아버리고 그의 목을 잘라 죽창 끝에 걸어놓고
교내를 행진했다.
뒤이어 무장공익들은 교내 모든 교무실을 돌아다니며
화염병으로 도쿄대공습에 맞먹는 융단폭격을 가한 후,
교감 이하 평교사들도 모조리 붙잡아서 참수를 하고
그들의 시체에서 장기를 꺼내
유명 장기매매 업자인 황여사에게 팔아 약 20억이
넘는 돈을 벌었다.
최고참 공익은 벤츠 S클래스를 뽑았고, 나머지 공익들도 20대의 나이에 그랜저를 탈 수 있게 되었다.


쿠데타 성공 이후, 새로운 교장으로 최고참 공익이
취임했고, 이하 공익들은 각 학급 담임을 맡았다.
새로운 교장은 전교생들에게 교복 대신 군복착용을
명령했고, 교련수업과 열병식을 실시했다.
모든 학생들은 독일과 러시아의 제식으로 유명한
"구스스텝"을 매일같이 해야했고, 총검술도 빡세게
연마해야 했다. 또한 각 학급의 담임이 된 공익들은,
학생 1인당 매달 30만원의 촌지를 요구하며,
만약 촌지를 바치지 않는 학생들은 생기부를 개판으로 작성해 원하는 대학에 합격하지 못하게 만들겠다고 협박했다.


쿠데타 성공 이후, 여학생들은 매주 금요일 밤 교장과
교사들을 위해 강당무대에서 비키니만 입고 섹시댄스를 춰야했다. 또한 교장을 찬양하는 용비어천가를
최대한 요염한 목소리로 불러야했다. 노래의 가사는
아주 가관이었다. "오~나의 000(교장이름), 그대는 나의 마음에 단비를 선물로 내려주셨고, 지루한 장마 끝에 남국의 화사한 햇빛을 비춰주셨네~행여나 찾아줄까,그 님이 아니올까~♪"
교장에게 간택받은 여학생은 생기부의 내용이 아주
화려해졌으며, 또한 전교회장이 될 수 있었다.


경찰과 언론은 이 학교에 진입할 수 없었다. 쿠데타
성공 이후, 이 학교의 모든 학생은 기숙사 생활을 강요받으며, 핸드폰과 전자기기를 모두 빼앗겼다. 물론
방학중에도 학교를 나갈 수 없었기 때문에, 부모에게
알릴수도, 경찰이나 언론에 제보할 수도 없었다.


공익들은 너무 신나서 쿠데타 성공 이후, 단 한 번도
퇴근을 하지 않았으며, 연가조차 사용하지 않았다.
돈도 벌고, 여학생들과 매일 밤 뜨거운 시간도 보내며
몸이 불편해 군대에 가지 못하는 본인들을 면제시키지 않고 공익요원으로 일하게 해준 국방부에게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카더라...(그래도 군면제가 최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