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비관자살

성적비관자살

작성일 2003.11.08댓글 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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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비관자살에 관한 것들을 알고싶습니다

원인과 현상 해결방안이 무ㅓ가 있을까요//

학교 숙제이므로 꼭 답변부탁합니다^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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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육의 실체(계급재생산장치)

교육의 얼굴을 한 야만
여전히 사람들은 매년 필연적으로 200명씩 죽어나가는 어린 목숨들에는 관심 없고 주한미군의 실책으로 우연히 죽은 2명의 추모행사에는 매일 촛불을 하나씩 들고 여기저기 모이고 있다.

입시 때문에 사람이 죽는 일은 전 세계를 통틀어 한국 밖에 없는 일인데 이런 죽음을 당연시하고 눈 한 번 안주는 불감증에 걸린 나라가 과연 문명국가라고 할 수 있을까.

언론이 보도해서 90년 이후 국민들 앞에 표면상으로 드러난 사건만 조금 인용해보면,

`검정 고시생 처지비관 자살(2002.4.3),
`공부 안 한다` 아버지 꾸중에 중학생 목매 자살
(2001.2.9), 성적비관 재수생, 어머니 앞에서 투신자살(1999.6.17),
성적비관 여고생 투신자살(1999.6.12),
서울대 낙방생 자살(1998.02.26),
죽음으로 내모는 입시 중압감 고교생들 잇단 사망사고(1997.3.19),
여중생 학업 압박으로 물에 빠져 자살(1996.3.15),
고교생 학교화장실서 분신자살 기도(1995.2.27),
성적비관 여고생 음독자살(1994.9.23),
3수생 대학진학 실패 비관 자살(1993.2.18),
중3 `공부하라` 꾸지람 아버지 찔러/말리는 어머니에게도 상처(1992.8.22),
고교 2년생 학업부진 목매 자살, 여고생 15층 아파트서 투신자살 (1990.05.21)...(생략)`1)

중고생만 죽는 것은 아니다.

``과외 못 받아 성적부진`/초등학생 비관 자살(1996.11.6),
초등학생 학업 성적 비관 자살(1996.8.10)
`초등학교 5학년 전 아무개 군이 목욕탕 문에 태권도 도복 띠로 목을 매 숨져있는 것을...전군은 일기장에 `공부는 누가 만든 것인가. 우리 어린이는 왜 공부만하고 살아야 할까`라는 글을 적어...(2002.11.8),
여 국교생 친구 보는 앞 15층서 투신자살(1992.4.27),
서울로 전학한 여 국교생 성적비관 자살기도(1991.2.7)...(생략)`2)

그렇다고 학생만 죽는 것도 아니다.

`아들 대입 낙방 비관 50대 주부 목매 자살(1996.1.28),
4수 아들 낙방 비관/어머니 목매 자살(1993.03.09),
딸 자살 비관한 교사 자살(1996.11.15)
`대학 입시에 떨어진 딸이 자살한 것을 비관해 오던 초등학교 교사가 스스로 목숨을...(생략)`3)

이렇듯 교육주체들이 다 죽어가고 있다.

그리고 불행하게도 이렇게 끔찍한 일들은 사람들의 무관심 속에서 해마다 되풀이되고 있다.

우선 이러한 현상의 원인은 우리사회의 학벌주의로 인해 성인시대의 사회적 경쟁이 공정한 개인들간 경쟁이 아니라 `집단의 독점`이며 경쟁이라봐야 그러한 `독점적 집단 내 개인들간 다툼`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우리사회는 학계, 정계, 경제계 전반이 모두 그러하다. 때문에 성년기에 들어서 좀더 나은 계급집단에 소속되어 평생을 보장받기 위해 전사회적 경쟁이 인생의 초년으로 몰리고 그로 인해 정상적인 중등교육의 부재와 입시지옥, 경쟁의 과잉을 낳아 이런 화를 부르는 것이다.

현직 법과대학 교수이자 시민단체 `학벌없는 사회 만들기`(이하 학사만[goodbyehakbul.org])의 사무처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동훈(43)씨의 저작 는 한국사회의 고질적인 병폐인 `학벌주의`의 문제점을 예리하게 지적하고 있는 책이다.

`학벌카스트사회란 학벌에 의해 사회적 계급과 신분이 정해져 재화와 권력, 명예가 불평등하게 분배되는 사회`로서, 대학을 나온 사람은 `서울대를 통한 우리의 국가주의 교육정책이 고착화`하고 있는 자신의 출신 대학 서열이 반영된 동문과 인간가격표를 지니고, `평생을 그러한 편견 속에서 시달리고 차별 받으며 살게 되는 것`을 말하고, `대학을 나오지 않은 사람은 무학벌의 학벌`로서 이러한 학벌계급체계의 하층에 편입되어 하위계급으로 아예 무시 받으며 살게 되는 `전근대적 사회`를 말한다.

흔히 `학벌(學閥, hakbul)`이라는 말처럼 세간에 일상적으로 널리 쓰이면서도 잘못 인식되고 있는 말이 없다. 학벌은 학력을 말하지 않으며 수직적으로 계급화, 서열화되어 있는 `대학파벌(大學派閥)`을 줄여 부르는 말이다. 이런 뜻에서 오히려 재벌(財閥)이나 군벌(軍閥)에 가까운 말이다.

일상적으로 쓰이는 재벌(財閥)이란 말 또한 `부자`라는 말과혼동되고 있지만 재벌의 본뜻은 가족·혈족 지배의 대규모 기업 집단을 의미한다. 쉽게 한국의 100대 기업들이 거의 사돈지간으로서 혈맹을 맺어 세력을 유지하고 있는 것을 떠올리면 된다.

올해도 수능시험이 끝나고 몇몇 수험생이 성적을 비관해 자살했다. 김동훈 교수가 학벌주의 타파를 위해 목소리를 높이는 것도 바로 이런 사회병폐를 고쳐보고픈 열정 때문이다.

한국은 학벌카스트로 말미암아 입시철 4개월 동안만 연 200명의 아이들이 평균적으로 자 살하는 나라이고, 1968년 예비고사로 시작한 수능시험만 해도 무려 7천 명에 가까운 어 린 목숨을 앗아갔기 때문이다.

이에 관해 `학사만`에서 연구기획팀장을 맡고 있는 이공훈씨는 `월남전 8년 간의 전투 희생(전사)도 그 만은 못하다. 한 해에 200명 내외가 11월부터 2월까지 약 4개월 사이에 자살한다면 평균적으로 매일 어린 영혼 1.5가 낙화유수가 된다는 말이 아니겠는가. 이게 사 실이라면 교육개혁이 교육에 한정된 일이 아님을 알 수 있다. 한 사람의 생명을 소중히 여기지 않는 전체주의는 아직도 우리 사회에서 여전히 살아있다`4)고 말했다.

학벌주의에는 물론 미성년기의 교과학습능력만 중시하고 성인기의 다양한 능력은 무시하 는 소박한 능력주의와 개인보다는 소속집단과 인간관계로 사람을 바라보는 우리사회의 봉 건의식과 주민등록증 나올 때 치러지는 객관식 시험의 성적을 평생의 지식과 인격수준과 능력의 절대적 잣대로 생각하는 순진한 편견이 개입해 그를 뒷받침하고 합리화한다.

이렇게 어린 시절에 모든 것이 정해지다보니 거시적이고 객관적인 관점에서 이것마저 많 은 유리한 수단을 동원할 수 있는 경제적 문화적 배경에 의해 승패가 좌우되며(고액과외, 강남8학군,조기유학,선행학습), 학교에선 객관식 시험에 적절한 주입식, 암기식 교육이 행해져 구라파 선진국이라면 우수학생이 될 자율적, 창의적인 학생은 오히려 다 떨어져 나가고 반면에 정신을 타율과 주입에 내맡기고 시험에 앞서 선취한 해답을 많이 암기하 고 적용해서 문제 잘 푸는 보수적인 학문태도의 극소수 사람들은 면천(免賤)하여 브라만 계급으로 편입된다.

나침반의 지침이 늘 북극을 향하는 끈기와 고집처럼 수십 년 입시철만 되면 전국의 부모 들 마음은 오직 자장(磁場)을 뿜어대는 서울로 향하고 그 중에도 극점인 서울대로 향한 다. 우리처럼 대학별로 만년 등위가 매겨져있고 씨족 사회적 봉건의식이 잔재한 나라에 선 대학이 곧 문중이자 계급이 되고 그 중 영구자석 서울대는 가히 특별한 존재이기 때문 이다.

브라만 계급인 서울대동문이 누리는 부와 권력, 명예의 독점 때문에 함께 묶어 스카이 (SKY)로 불리는 거대사학 연·고대조차 대항학벌을 형성할 정도이고, 서울대와 연·고대 동시 합격자들은 마치 자석으로 재빨리 움직이는 쇳가루처럼 예민한 욕망을 숨기지 않는 다. 이에 학과나 전공 따윈 거의 문제도 되지 않는다. 사회구조상 공부하려고 대학가는 것은 부차적인 일이기 때문이다. 서울대입구에 `샤`라고 써진 문은 그냥 문이 아니라 우 리사회의 `권문(權門)`이기도 하다.

여기서 다시 김동훈 교수의 말을 인용해볼 필요가 있다.

`우리의 학벌파쇼체제는 바로 `국가주의` 이데올로기에 기초하고 있다. 일제 군국주의 시 대에 형성된 `교육의 국가체제에의 복속`이라는 낡은 이데올로기가 조금도 변하지 않고 그대로 통용되고 있는데 있다. 그리고 이러한 이데올로기를 가장 앞장서서 전파하고 수호 하는 전위대가 바로 국립서울대학교라고 할 수 있다. 이런 점에서 일찍이 강준만 교수가 (1996)라는 책에서 `서울대는 교육파시즘의 전위대요 그것을 지키는 게쉬 타포다`라고 한 것은 참으로 절묘한 표현이라고 아니할 수 없다.`5)

`학벌문제의 근원은 국가가 국립중앙종합대학인 서울대를 국민의 세금으로 직영하여서 강 력한 학벌형성의 토대를 만든 것이다. `국립중앙`이라는 공적인 이름을 덧입은 학벌이 초 거대 학벌로서 그 출신들이 일종의 `국가귀족`이 되어서 구 소련의 노멘클라투라나 북한 의 공산당원처럼 사회의 모든 분야의 요직을 독점해나가고 타학벌을 구축(驅逐)함에 따 라 자연스레 이에 대항하는 민간학벌이 형성되는 구조인 것이다.`6)

앞서 말했다시피 학벌주의와 그것을 유지하는 편견으로서 시험만능주의 혹은 수능성적 인 격주의가 있다. 이는 존엄한 한 사람의 인격적 가치를 국가적으로 하루 날잡아서 물건처 럼 수치로 규정하고 며칠 후엔 그에 상응하는 서열화 된 대학이름을 바코드처럼 붙여서 누구나 간단히 네 학교가 어디냐는 질문 한번으로 가격을 알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젠 아예 그것이 절대적인 것이고 인간불변의 본질인양 신분화해서 평생토록 차 별대우하는 것이다. 이런 일은 시기적으로 주민등록증 발급과 함께 이루어지기 때문에 역 사적으로 의미가 있다. 우리가 역사시간에 조선시대의 신분제를 욕하고 박물관에 가선 호 패(號牌)를 신기하게 구경하는 것처럼 후세의 사가들과 아이들이 똑같은 눈으로 우리시대 를 주목해줄 것이기 때문이다.

이런 불행한 학벌사회를 타파하기 위한 해결책으로 `학사만`은 학생과 대학과의 사적 계 약에 관계하는 입학성적을 오늘날처럼 제 3자에게 공개하는 일을 금할 것이며 국가의 막 대한 지원 아래서 만년 1등으로 군림하고 있는 서울대를 독립법인으로 민영화하여 고착화 된 대학서열을 유동적으로 바꿀 것을 주장하고 있다. 그리고 또 다른 시민단체인 `학벌없 는 사회`는 독일이나 프랑스처럼 대학을 평준화하고 수능시험을 자격고사화하는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 21세기 문화국가를 눈앞에 둔 우리 국민이 믿는 것은 누구나 어느 시 간, 어느 공간에 놓이냐에 따라 그의 가치와 우열은 바뀌는 것이지 물건이 아닌 하나의 과정, 움직이는 사람에게 있어 어떤 가치 있는 본성이나 본질이 고정적으로 있다고 생각 하고서 아예 신분으로 굳혀서 편견을 가지고 보고 게다가 차별까지 해서는 안된다는 믿음 이다. 사람은 누구나 그게 뭐가 되었든 꿈을 가지고 계속 변한다. 앞서의 죽은 이들도 아 마 꿈이 있었을 것이다. 그들은 누구보다 삶에 대한 애착이 강한 사람들이었다. 사실 그 들은 삶을 너무 원했기 때문에 죽었는지도 모른다.

꿈이 있어서 사람은 멈추지 않는 것이며 유대인 모세가 나오는 성서의 출애굽기 편에서,
아직 자신 할 일이 많이 남았으니 누군가 하는 이름은 물어보지 말라던 야훼처럼 규정되 고 싶지가 않다. 그는 거기서 인류역사상 최초로 `나는 그냥 나다`고 말했는데 이건 사회 적 편견으로 평가하는 타인의 시선에 대한 독립선언, 즉 진정한 자유의 외침이었다. 뭐 라 이름부르기 곤란하게 떨기나무에 붙어 활활 타는 불로 나타난 이 야훼와 불교에서 말 하는 무아(無我)가 가르치는 것은 다시 말해 인간존재의 무규정성이었다. 신분이나 어떤 표현(말,숫자)으로도 규정 지배 되기를 거부하는 이런 올바른 인간관은 자유와 평등의 기 초이며, 자유로운 우리도 현재 우리를 규정하고 있는 그런 이름에 대답하지 않아야 한 다. 그리고 예의상 묻지도 말아야 할 것이다. 즉 좋거나 나쁘거나 오늘날 자신을 규정하 여 딱딱하게 물화 해버리고 수탈구조와 편견으로 밀어 넣는 출신대학이름 말이다.

누구에게나 우리의 눈에 보이는 것과 밖으로 드러난 것과 함께, 보이지 않고 드러나지 않 은 장점이 분명히 있다. 사람은 합치면 다 똑같다는 진리이며 사람의 본질은 과거가 아니 라 그 자신의 꿈이자 아직 채워지지 않은 미래일 뿐인 것이다.


http://pax.hoseo.ac.kr/ra5003/%B0%FC%B7%C3%B1%E2%BB%E7/%C7%D0%B9%FA%C1%D6%C0%C7/%B0%E8%B1%DE%C0%E7%BB%FD%BB%EA%C0%E5%C4%A1.htm ( ★출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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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교육방식이 잘못되었습니다.

일단 고등학교때 너무 압박을 주죠

대학교 못가면 사람취급도 못받는 현실또한 압박이죠.

사람들의 인식과 교육부의 잘못이 너무 큽니다.

일단 우리나라 교육열 높은나라로 전세계에서

몇손가락안에 꼽힙니다.

부모님들의 공부열설또한 만만치 않죠

어려운시절에 살던 부모님들은 자식에게

배움의 기회를 많이 주려고 하지만

그것또한 정신적으로 너무 스트레스를 주는것이죠

고3은 사람도 아니라는 말이 있습니다.

하지만 막상 대학교를 들어가면 상황은 틀리죠

대학교는 거의다 놀자판이죠

고등때처럼 밤새공부안합니다[사법고시생이 아닌이상]

하지만 미국은 우리와 현실적으로 틀립니다

대학교는 아무나 가지만 졸업은 아무나 할수없습니다.

대한민국교육은 이것을 먼저 고쳐야합니다.

고등학교3학년이 공부과정이 다가 아니라는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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