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반 남자애때문에 힘듭니다

게시물 수정 , 삭제는 로그인 필요

안녕하세요 초6 여학생입니다
제목 그대로입니다

먼저 저에대한 설명을하자면

저는 조금 소극적인 성격인데요
5학년때도 뒤늦게 친구를 사귀었습니다

친구가 먼저 다가올때까지 계속 기다렸기때문인지..
전 친구 사귀는데, 새학기를 맞이하는것에는 두려워하는면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친구들은 “야 너 아직도 친구 못사겼냐?” 라며 저에게 묻곤하죠. 솔직히 저도 제가 답답했습니다 제가 왜 이런 성격인지도 모르겠고요

저는 제가 찐따인줄 알고 찐따 특, 찐따인 사람 특징, 친구없는 사람 특징 등등 다양한 영상을 보며 한숨만 내뱉었습니다

고치려고 노력을 해봐도 고쳐지지가 않으니깐요

그러다 어느날 학원 남사친인 A와 같은 반이 되었습니다
안그래도 학원에서 싫어했던 A와 같은 반이 되니 짜증났지만
저는 A한테 이런 찐따같고 소극적인 모습을 보여주기 싫었습니다
그래서 3월 2일에는 친구를 사귈려고 어정쩡 돌아다녔지만, 뚝딱거리는 저에게 친구들이 말을 걸어줘도 저는 로봇같이 답을 하니 당연히 좋아하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그날 저는 다른반 친한친구와 놀았고 결국 그 날 친구를 사귀지 못했습니다

그걸 본 A는 저를 찐따라고 학원에서 제가 보는 앞에서 소문을 퍼트렸고, 제 얼굴사진을 넣고 찐따ㅜㅜㅜㅜ라는 문구를 넣은 동영상을 저에게 자꾸만 보여주었습니다.

첫번째는 불쾌했지만 참았고, 두번째로 그랬을때는 하지말라고 진지하게 말했습니다.
그렇지만 A는 제가 거부의사를 밝혔음에도 계속 친구들에게 찐따라는 사실을 퍼뜨리고 다녔습니다

학교에서 노는 여자애들한테도 저를 쳐다보며 귓속말로 뭐리뭐라 거리면서 맞지? 맞지?ㅋㅋㅋㅋ 라며 웃어댔습니다. 점심시간이 막 끝나려던 참에도 A가 “찐따!!!”라며 크게 소리질렀고, 제가 친구를 사귄 날에는 “친구가 없어서 친구를 사겼어ㅠㅠ” 라며 은근슬쩍 저를 꼽주었습니다

여자애들은 깔깔깔웃으며 은근슬쩍 저를 쳐다보았습니다.
뭐라했는지 듣지는 못했어도 제 이야기는 확실한것같았습니다

지금도 계속 찐따, 찐따거리며 저를 놀립니다
영어학원에서 친했던 친구마저도 저를 찐따, 친구없는 새끼라고 생각하고 계속 그런식으로 말합니다.

제가 정말 하지말라고 몇번을 말했는데도 자꾸 그러고.. 계속 그러면 정말 학교폭력으로 신고하고싶습니다

걔를 어떻게 할지,
당당해지는 법 자존감올리는법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