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수영인들은 수영을 더 잘하기 위해서 더 많이 더 쎄게 연습하는 데에 초점을 맞춘다. 그러나 수영에서 기칠역삼(기술이 70%, 체력이 30%)을 인정하는 소수의 수영인들조차 기술적인 부분에 접근하는 방향은 잘못되어 있다.
물은 공기보다 밀도가 1000배는 높고, 따라서 자신의 몸을 미끄럽게 만드는 기술을 모르는 수영인들에게 엄청난 항력을 만들기 때문에 항력을 최소화하는 법을 배우는 것이 추진력을 극대화하는 것보다 수영 속도에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큰 영향을 미친다.
몸의 자세와 위치를 눈에 띄게 개선한 수영인은 속도와 스트로크 효율성의 면에서 곧 바로 20~30%의 향상을 얻게 된다. 이것은 내가 내 수영 캠프에서 수도 없이 되풀이해서 목격해 온 현상이다.
수영은 힘으로 하는게 아닙니다.
그렇게 때문에 폼도 우아하면서 수영을 빠르게 자연스럽게 하면 더욱 좋겠지만 폼은 엉성한것 같은데 걷으로 봐서는 모르는 내용중에 그사람은 분명히 항력을(저항)줄이면서 수영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힘이 아무리 좋아도 절대 빨리 갈수 없습니다. 손만 엄청나게 돌리고 발차기만 물이 퍽퍽 튀게 힘으로 한다고 빨리갈수 없습니다. 오히려 항력만 더 만들뿐이지요. 저항만 더생겨서 잘 나아가지 않습니다.
그리고 스트록을 힘만 엄청나게 줘서 풍차처럼 빨리돌리면 자동차가 빙판에서 헛바퀴를 도는 것처럼 힘만 낭비할뿐 빨리 가는게 아님니다. 빨리 나아가지도 않으면서 힘만 낭비하는 것이지요.
수영은 물을 손으로 밀어내서 앞으로 나가는게 아니고 물속의 어느 한지점에 최대한 손을 고정시키는 느낌으로 물을 잡고 앞으로 부드럽게 나아가는 것입니다. 그러니 힘이 필요없지요.
스트록은 물속에서 하는 동작 켓취 → 풀 → 푸쉬 동작을 최대한 길고 부드럽게 하면서 큰힘을 들이지 않고도 미끄러저 나가는 것처럼 빠르게 나아갈수 있는것입니다. 그러면서도
장거리를 갈수 있지요.
이런 원리를 안다면 힘으로만 수영을 빨리 할수 없다는 것을 알것입니다. 참고로 저도 수영선수 생활 7년째입니다. 나이는 좀있지만 아직은 쓸만 하거든요.
그러니 폼은 아닐 지언정 위와같은 원리를 잘 이용하는 (자기도 모르게 그렇게 수영하는 사람들있습니다. 물의 적응력이 빠르다고 하지요. 이론으로 아는게 아니고 자기도 모르게 그렇게 수영하는 사람 많습니다.)사람이 빠르게 수영할수 있습니다.
물고기 처럼 자연스럽고 부드럽고 우아하게 그리고 빠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