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우승 정말 가능한가 라파에게 문제가 있다.

리버풀 우승 정말 가능한가 라파에게 문제가 있다.

작성일 2009.02.19댓글 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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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전 우선 4년동안 리버풀 골수팬입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행보가 마음에 들지 않아 글 적어봅니다.

우선 리버풀은 04/05시즌 라파 베니테즈감독이 부임하죠.

 

첫 시즌 라파감독은 큰 기대를 안고 리버풀에 왔습니다.

발렌시아에서 리그 우승을 했던 감독이기에 다른 어떤 우승보다도 리그 우승을 절실히 바라는 리버풀의 팬들에게는 리그우승의 목표를 달성할만한 훌륭한 감독이었죠.

첫 시즌에 라파는 어수선한 팀분위기와 부족한 선수단을 이끌고 리그에선 5위에 머물렀지만 챔피언스리그 우승이라는 리그우승만큼 값진 커다란 컵을 하나 들어올리는 데 성공하죠.

이 때부터 라파는 리버풀팬들에게 사랑을 받고 리그 우승까지 기대하게 만듭니다.

 

두 번째 시즌이 되자 본격적으로 라파는 리버풀의 공사를 시작하죠. 자기만의 스쿼드로 바꾸기 위하여 모리엔테스, 페넌트등 리그 우승을 위한 좋은 선수들을 영입하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리그는 4위에 머물고 챔피언스리그는 16강에서 탈락! 그렇지만 FA컵 우승을 리버풀에 안겨주죠.

그렇지만 전 이때부터 라파에게 의문심을 품게 됩니다.

라파가 줄곧 로테이션 정책을 펴온 것 때문이지요.

물론 리버풀에서 모리엔테스가 실패한 건 맞습니다. 훌륭한 득점원이 없다는 것도 전 이해하죠.

 

세번째 시즌

그는 리버풀에게 S급 공격수를 안겨다 주기 위해 06/07시즌이 시작할 때 네덜란드 득점왕 출신 디르크 쿠잇과 각각 잉글랜드와 웨일스 국가대표출신인 피터 크라우치와 크레이그 벨라미, 그리고 리버풀의 전설이었던 로비 파울러까지 모으게 되죠.

전 이때 정말 이제 리버풀은 우승할 수 있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라파가 원하는 조각은 이제 대부분 맞쳐지고 있기 때문이죠.

그러나 이게 왠일.. 챔피언스리그에서 준우승을 했지만 리그에선 또다시 3위를 차지하고 맙니다.

말만 3위이지 1위 맨유 2위 첼시와는 10점차 이상 뒤진 승점이었죠.

물론 팀에 20골 이상 넣어준 공격수가 없었습니다. 과연 정말 이것때문이었을까요?

 

07/08시즌!

리버풀은 드디어 팀에 20골이상을 넣어주는 공격수! 페르난도 토레스라는 S급 공격수가 들어옵니다.

그러나 리버풀은 또다시 무관에 그치고 말았죠.

 

그리고 이제는 08/09시즌 리그도 중후반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하지만 또다시 리그 2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맨유가 이번에 펼쳐지는 경기 풀럼과의 경기에서 승리하면 승점차가 5점차이상으로 벌려 지죠.

맨유가 풀럼에게 지는 일은 없을거라고 예상한 필자는 몇 시간 앞당겨 이 열받는 상황에 글을 씁니다.

풀럼과 비겨도 승점 3점차죠.

그리고 더 앞으로 나아가 우승경쟁을 해야하는 맨유와의 경기는 맨유의 홈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리는 상황입니다. 게다가 맨유가 이제 미끄러지지 않으면 또다시 리버풀의 우승의 꿈은 물거품으로 돌아가 19년간 리그 우승을 못하게 되죠.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리버풀.. 아니 라파를 까볼려고 합니다.

 

우선 라파는 수비적인 기질이 다분한 감독입니다. 아니 수비적이기 보다는 상당히 안정감을 중시하는 감독이죠.

골을 넣으면 넣었지 먹히지는 말자와 비슷한 사상을 가지고 있는 감독이죠.

그렇기 때문에 상당히 위험한 도박을 꺼리는 감독이죠.

그리고 그의 특징 중 하나는 로테이션 시스템입니다. 이번 시즌만 들어 보면 상당히 줄어들긴 했지만 그가 고수하는 시스템중 하나죠. 여기까지가 그의 중요한 특징입니다.

 

 

1.지금까지 리버풀의 행보.. 1위를 달리고 있지 않다!

 

 

우선 처음엔 로비 킨이 팀에 완전히 녹아들 때까지 적응기간이 필요하다고 여기며 경기력이 최상으로 나오진 않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저의 예상은 들어맞았죠.

하지만 이겨가긴 했습니다. 선더랜드전 미들스브러전을 극적으로 이겨가고 아스톤 빌라전에선 비겼지만

맨유와의 홈경기에서 드디어 맨유에게 이기면서 '어 리버풀? 이번엔 다르다'이라는 생각을 품게 됩니다.

다음 경기 스토크 시티와는 비겼지만 에버튼, 맨체스터 시티, 위건에게 연달아 승리하면서

저번 시즌과 다른 분위기를 연상시킵니다.

리버풀의 고질적인 문제점 중 하나가 강팀에게 강하지만 약팀을 잘 학살하지 못하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죠.

하지만 리버풀은 저번 시즌과 다르게 약팀이나 중위권 팀에게도 어떻게든 이겨가는 이미지로 변모해가고 있었죠.

물론 저번 시즌과 같이 득점이 저조하거나 일대영등으로 저조하게 이겨가는 답답한 경기력은 변함 없었지만

어떻게든 승점을 3점씩 쌓아가는 경기력을 보여주었죠. 하지만 여기서 또다시 위기가 닥치니 바로 토레스가 부상을 당하고 다음 경기 제라드가 첼시와의 경기에서 출전하지 못하는 상황이 일어나죠.

그러나 이게 왠일 리버풀이 첼시 원정 스탬포드 브릿지 징크스를 깨뜨려버리는 팀이 됩니다.

이어지는 포츠머스전도 승리! 리버풀은 리그 1위의 쾌조를 달리게 됩니다.

비록 토트넘 원정에서 패하지만 웨스트브롬위치 볼튼전에서 로비킨이 마침 딱 팀에 적응하는 분위기를 살리게 되면서 토레스 부상을 안심하고 승리를 쌓게 됬죠!

그러나 여기서부터 리버풀은 갑자기 4231포메이션으로 바꾸기 시작하고 폼 좋았던 로비 킨을 썼다 말았다하더니

무승부를 행진하다 두 경기 이겻다가 바로 무재배를 시작합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15승 9무 1패로 전반기 1위자리를 지키지 못하고 맨유에게 지금은 승점 2점차로 리그 2위를 달리고 있죠.

 

2. 라파가 원하는 포메이션은?

 

 

이번 시즌 초반 리버풀의 포메이션입니다.

 

-------------------------------토레스----------------------

---------------로비 킨--------------------------------------

----리에라-------------------제라드-----------------쿠잇-----

---------------------마스체라노(알론소)----------------------

---도세나------스크르텔--------------캐러거--------아르벨로아-

--------------------------레이나----------------------------

 

4-4-2형식을 뛰고 있죠.

홈이지만 강팀과의 경기일때나 아스톤 빌라,에버튼과의 팀의 중상위권팀과 붙을 시엔 마스체라노를 쓰고

공격적으로 펼쳐야 할 경기 웨스트 브롬 위치나 스토크 시티등과의 약팀과의 경기엔 알론소를 썼죠.

시즌 초반 리버풀은 4-4-2 포메이션을 고수하며 팀을 운영했습니다.

그러나 토레스가 부상으로 자주 들락날락을 시도하자 쿠잇이 토레스 자리로 가고 쿠잇 자리에 베나윤이 들어서기도 했죠. 바벨도 리에라와 교체되며 슈퍼 서브 역할을 해줬습니다. 맨유전에서 역전골까지..

하지만 이게 왠 일? 리버풀은 로비 킨을 겨울 이적시장에서 토트넘으로 다시 보내버립니다.

전 이 소식을 듣고 분노했죠.

리버풀.. 아니 라파가 쓰려 했던 포메이션은 4-4-2 였는데 로비 킨을 팔아 버리다니요?

그럼 이제 리버풀은 무슨 포메이션을 쓰려는 걸까요..

저번 시즌 실패로 끝났던 토레스-카윗 투톱을 쓰는걸까요? 아닙니다.

리버풀은 저번 시즌 승리하는 법을 깨닫게 했던 4-2-3-1 포메이션을 다시 쓰려는 생각 같습니다.

 

07/08시즌 리버풀 4-2-3-1

 

------------------토레스-----------------

----바벨----------제라드------------쿠잇--

---------------------알론소---------------CM

--------------마스체라노------------------DM

--아우렐리우---스크르텔--히피아----캐러거--

------------------레이나------------------

 

저번 시즌 쿠잇이 2년차 징크스인지 급하락이 뚜렷해져서 실패하게 된 4-4-2를 과감하게 버리고 라파가 쓴 포메이션입니다. 저 포메이션은 리버풀에게 오히려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었죠.

승리도 많아 졌습니다. 게다가 제라드의 다재다능한 능력으로 프리 롤도 볼 수 있다는 걸 보여주었죠.

 

도대체 그럼 리버풀은 왜 로비 킨을 산거죠?

다시 4-2-3-1을 쓰려 했다면 리버풀은 로비 킨을 사는 것보다 자신들의 문제점 중 하나였던 윙포워드나 윙을 하나 더 사려했던 게 맞던 것 같습니다.

더 깊게 파고들면 로비 킨을 샀다는 것을 로비 킨을 토레스 후보에 놓는 것도 아니고 윙포워드로 쓸려는 것도 아닐 겁니다. 물론 로비 킨은 윙포도 뛸 수 있으나 분명 4-4-2를 쓰려했던 거죠.

라파에게 이해가 안가는 것은 4-2-3-1로 승리하는 법을 알았으면서 과감하게 다시 포메이션을 바꾸려 했다는 겁니다. 물론 4-2-3-1과 4-4-2중 더 공격적인 포메이션은 4-4-2가 맞습니다.

확실히 4-4-2가 리그 우승으로 나아가는 포메이션 중 더 효율적인 포메이션은 맞죠.

물론 라파가 우승을 위해 4-4-2로 전환했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생각했다면 로비 킨을 팔아버리는 건 정답이 아니었습니다.

로비 킨을 팜으로써 라파가 궁극적으로 실행하려 했던 포메이션은 4-4-2였지만서도 또다시 4-2-3-1로 돌아서기 위해 헛수고했다는 걸로 밖에 생각되지 않는군요.

 

3. 영입한 선수들의 부진

 

리버풀은 이번 08/09시즌에 앞서

대표적인 선수로 피터 크라우치, 욘 아르네 리세, 스티브 피넌, 해리 키웰등을 보내고

로비 킨, 리에라, 도세나, 필립 데겐등을 보강했죠.

데려온 선수들 중 지금까지 성공했다고 볼 수 있는 건 리에라 뿐입니다.

물론 첫 시즌 새로운 팀에서 적응해야 하는 선수들의 부진은 있을 수 있는 일입니다.

로비 킨, 도세나는 적응을 못하고 있죠. 로비 킨은 떠나가기까지 했구요.

데겐은 실력도 부족한 거 같고, 유리몸화 되어 버리고 있습니다.

도세나는 이탈리아에서 처음으로 리버풀에 온 선수답게 세리에아와 프리미어리그차이를 지금 느끼면서 적응 기간을 거치고 있고 이 선수는 저번 시즌 세리에아 최고의 윙백이었던 선수임만큼 적응하면 잘 할거라 믿고 있죠 전.. 물론 지금까지 활약은 최악입니다.

하지만 로비 킨은 달랐죠. 토트넘이었지만 같은 프리미어리그였습니다. 게다가 그가 토트넘에서 베르바토프, 저메인 데포, 미도와 맞추었던 호흡들을 보면 새로 마주친 선수들과도 얼마든지 호흡을 잘 맞출 거라는 기대를 품게 됬죠. 하지만 로비 킨이 토레스와의 맞지 않는 모습을 보이기 시작하고, 토레스가 부상으로 자주 들락날락하게 되면서 토레스와 호흡 맞 출 기간이 줄어듭니다.

 

4. 라파의 선수 기용

 

하지만 이것도 다 라파를 까기 위한 포석이죠.

로비 킨과 토레스 조합이 만들어낸 골은 그럭저럭 있습니다. 토레스가 부상으로 들락날락했던 것을 생각하면 라파는 로비 킨과 토레스 조합이 얼마 손 발을 많이 맞추지 못했다는 것을 인정할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로비 킨을 이렇게 빨리 팔아버렸다는 것은 라파가 정말 밉습니다.

퍼거슨도 베르바토프를 이렇게까지 기다려주어서 이제 벨바톱은 맨유에서 상당히 잘해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어떻게 보면 로비 킨은 14라운드에서 적응을 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닐지도 모르죠.

웨스트브롬위치전에서 2골! 볼튼 전에서도 2골을 넣었으니까요. 게다가 아스날과의 원정에서도 골을 넣어준 로비 킨이죠. 챔스에서도 2골 넣었습니다.

그러나 라파는 이런 로비 킨이 살아날 거 같이 보이면 갑자기 명단에서 제외해 다시 그가 최상에서 좋음으로 떨어지게 만들었습니다.

이건 정말 문제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리버풀팬들에게 항상 논란이 있는 무한쿠잇사랑으로 들어가 봅시다.

우선 쿠잇선수는 지금 맨유의 박지성선수와 상당히 비슷한 특징을 가지고있죠.

원래 축구에서 존재하지도 않던 수비형 윙어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줍니다.

쿠잇은 우선 굉장히 많은 활동량으로 많이 뛰어줍니다. 게다가 이타적인 모습과 팀을 위해 열심히 뛰죠.

그러나 개인기나 테크닉은 부족한 느낌을 받습니다. 크로스도 위력적이지 않고, 스피드도 빠르지 않죠.

이런 쿠잇을 라파는 오른쪽윙어로 기용해왔습니다.

더 놀랄만한 선수는 이 선수는 원래 보직은 공격수였다는 거지요.

물론 쿠잇의 다재다능함은 높이 살만 하지만 원 포지션이 공격수였던 선수가 윙어로써 100%활약 해줄 수 있음은 힘든 일입니다.

쿠잇이 물론 빨랐더라면 좋았지만 상대 팀 윙백진영을 휘저어줄만큼 빠르거나 그런 유형의 선수가 아닙니다.

이런 유형의 선수는 강팀과의 경기에서 많이 뛰면서 팀의 점유율을 높여주는 방법으로 상당히 유용합니다.

게다가 이런 유형의 선수는 압박도 잘하죠. 그렇기 때문에 강팀과의 경기에 유용합니다.

대게 강팀과의 경기는 득점을 위해 점유율이 상당히 중요하니까요.

그러나 이런 건 챔피언스리그같은 2경기로 승리를 결정하는 토너먼트에서나 유용하지 리그 우승을 위해선 38경기를 뛰는 리그에선 적어도 많이 뛰는것도 좋지만 적어도 상대 팀의 윙백을 벗겨줄 수 있는 윙어가 리그 우승을 노리는 팀에선 필요하죠.

그렇기 때문에 쿠잇은 테크닉이 부족해 상대 윙백을 만나면 직접 제끼기보다는 일단 주고 받을 선수가 필요하죠.

그렇기 때문에 백패스만 하고 맙니다.

문제는 라파는 이런 쿠잇을 쓸 때 쓰는게 아니고 무한 기용하는 거죠. 후보에는 더 테크닉이 좋았던 베나윤, 페넌트(포츠머스로 임대갔지만..)가 있었습니다. 게다가 활용범위도 넓어 베나윤은 사이드 쪽에서보단 가운데로 들어오는 유형의 윙어, 페넌트는 일반적인 전형적인 클래식한 윙어죠.

그런데 이 두 선수를 안쓰고 무한 쿠잇을 기용했다는 건 정말.... 라파가 싫어집니다.

초반엔 이런 쿠잇에 대해 반박좀 하려했지만 왠지 골도 넣고 잘해주는 쿠잇이 이상해서 말 못했는데 이번 기회에 여기에 쓰게 되는군요.

왼쪽 리에라가 잘해줘서 망정이지 왼쪽까지 쿠잇2였다면 리버풀의 지금 순위가 궁금하군요...무재배만 왕창 했을듯해요..

 

 

5. 선수교체

 

라파는 선수교체가 너무 느립니다.

만약 여러분이라면 60분까지 무재배 삘이 펄펄 나는 답답한 경기가 이루어지고 있다면 어떻게 할 겁니까..

반드시 이겨야하는 경기라면요?

저라면 선수교체를 할 겁니다. 분명 선수교체를 해야 할 타이밍인데 10분이 훌쩍 넘겼습니다.

70분이 되자 바벨이 들어오는군요. 체력빠진 리에라가 들어옵니다.

좀 선수교체좀 빨리하면 안됩니까? 경기가 계속 답답하게 진행되는데도 교체 타이밍이 10분씩 이상 늦게 되는 것 같은 라파입니다. 바벨이 일찍 투입됬다면 물론 이번 시즌 부진한 바벨이긴 하지만 넘치는 체력으로 체력이 많이 빠진 상대선수를 개인기로 흔들면서 시간 안에 한 골 만들어 줬을지도 모릅니다.

 

 

6. 너무 피하는 도박

 

라파는 새가슴적인 면모를 상당히 보여주죠. 위에 선수교체편과 더하여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도박적인 교체를 빨리 하는 것이 좋음에도 불구하고 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아스날 원정때 아스날은 아데바요르가 퇴장당해 공격수의 숫자가 적게 되었으나 라파는 이기려는 생각을 하는지 안하는지 수비숫자를 그대로 두어 골 넣고 싶으면 넣고 넣기 싫으면 걍 비기자는 식으로 운영했습니다.

물론 원정이어서 애초에 시작할 때 비기는 게 목표이었을지도 모릅니다만 상대가 한 명 퇴장당했다면 리그 우승을 위해 연속적으로 무승부를 기록하고 있는 실정이라면 이번이라면 이겨야 되는 거 아닙니까..

계속 지금껏 비겼던 경기들도 상대팀들이 수비진을 내리고 수비진형을 두텁게 해 뚫기 어렵다면 우리 팀 수비수를 한 명 빼서라도 공격수들의 숫자를 늘려 골을 만드는 게 좋지 않을까요?

 

7.결론

 

물론 토레스가 자주 부상으로 들쑥날쑥해서 경기력에 지장이 있었다는 것과 퍼거슨과의 심리전등 경기 외적인 것등도 많습니다.

그러나 리그 우승을 위해서라면 라파의 생각이 조금이라도 더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리버풀을 응원하고 리버풀을 사랑하는 팬의 소리였습니다.

YNWA!!

지금까지 또 다시 리그 우승을 놓칠 것만 같은 불안감에 들어 이 글을 써봅니다 정말 ㅠㅠ

 

채택은 나중에 아무나 해드리겠습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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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안녕하세요 ^^ 리버풀 코리아 라는 작은 리버풀 팬카페의 부매니져직을 맡고있는

무명의 리버풀 팬입니다.

 

님의 7가지 (결론을 제외하신다면 6가지)의견에대한 저의 의견을 조금 정리해보겠습니다.

 

1.지금까지 리버풀의 행보.. 1위를 달리고 있지 않다!

 

리버풀팬 99%가 그랬겠지만, 맨유와 첼시를 꺾었고,

첼시는 스콜라리감독하의 중반부진, 맨유의 클럽월드컵에대한 피로감 누적, 아스날의 유망주정책의 실패

등이 맞물리면서 큰 실이 없었던 리버풀로썬 큰 찬스 였습니다.

상대적으로 본다면 리버풀은 스쿼드 보강도 나름 괜찮았고.....

(표면적으로 도세나, 로비킨, 리에라의 영입은 좋았단 판단이 들었었음)

그러나 님도 말씀하셨듯 상대방의 측면을 벗겨낼 윙플레이어가 없다는것이 10백을 쓰는팀에게

리버풀은 너무나도 초라한 모습을 보여주었죠.

풀햄, 스토크시티등 이팀들과의 무승부는 어느정도 조심스레 예견된 바였기때문에...

그런점에서 맨유란팀이 싫지만 훌륭하다고 느껴지는게 일대영 유나이티드 라는 조롱도 받지만

우승에 필요한 "승점"을 꾸준히 쌓아주고 있다는점이 리버풀과 다르겠지요.

그에반해 리버풀은 기복있는 경기력에 기복있는 득점력까지...이런점이 고쳐지지않는다면

우승권은 힘들어 보입니다. 지금의 2위자리도 다른팀의 부진덕분이라고도 말할수 있을느낌...

 

2. 라파가 원하는 포메이션은?

라파가 로테이션정책을 버렸던 큰이유가 토레스의 성공이었기 때문이었죠.

실제로, 300경기 이상을 연속으로 로테이션해오던 라파가 토레스의 꾸준한득점력에 로테이션을

포기했죠.

그리하여 나온전술이 4-2-3-1...

그러나 이전술은 특출난 윙어가 없고, 중앙미드필더들이 강한 리버풀에겐 강점이자 약점으로 다가왔죠.

1번에서 언급했듯 아무래도 측면을 휘저을 필요가 있는팀인데, 오히려 역으로 중앙공격을 집중한꼴이됬죠.

그러나 비교적 승점이 꾸준히 쌓였지만 초반의 4-4-2(토레스 영입 초기) 에서의 무재배때문에

리그 4위에 머물렀죠. 또한 4-2-3-1 은 토레스나 제라드 둘중 하나만 빠져버린다면

가용될수 없는 포메이션이란 치명적인 약점을 갖고있기도 했죠.

그렇기때문에 라파는 4-4-2 라는 카드를 다시 갖고나올수밖에 없었던것같습니다.

혹시 제라드가 없어도, 혹은 토레스가 없어도 비교적 안정되고 무난한 4-4-2 포메이션으로

갈려고 했고 2000만이란 엄청난돈을 투자, 로비킨을 영입했죠.

 

3. 영입한 선수들의 부진

제가 라파에게 갖는 가장 큰 실망감은 "선수를 보는 안목"입니다.

라파는 10을 투자하면 2~3밖에 건지지 못하는 정도...

실제로 이번시즌 영입은, 데겐 은고그 리에라 도세나 로비킨 대충 이정도 이죠.

은고그는 프리시즌부터 1군멤버감이 아니란걸 증명했고(!) 데겐은 전 소속팀부터 서브밖에 되질 않았으며

리에라는 스페셜정도로밖에 보지 못한선수... 솔직히 로비킨은 성공할줄 알았어요.

그러나 결론적으로 정작 성공한건 리에라밖에 없군요. 제가 라파 영입&방출기록을 요새 찾고있습니다...

얼마나 실패작이 많은지 자료를 모아볼려구요.

어쨋든, 라파의 이런 영입들은 빅4의 다른감독들과 크게 비교됩니다

(세리에, 라리가는 감독이 선수영입에 직접적 관여는 안하므로 열외..)

퍼거슨은 유스출신선수들로 90년대 초중반 우승으로 명성을 쌓은뒤 선수들을 영입,

십년전쯤을 보면 셰링엄, 에릭 칸토나, 최근만 보더라도 테베즈, 호날두 등 좋은 영입들을 해왔죠.

저중에서 큰돈들인 선수는 테베즈 정도??.. 호날두는 껌값에 데리고와 잘키운 케이스죠.

아스날이야 뭐.. 말안해도 잘 아실꺼고....

첼시는 -_-; 감독이 많으니 일단 제끼지요.

 

4. 라파의 선수 기용

 

쿠잇을 기피하고 베나윤과 페넌트의 예를 드셨는데...

이점은 저와 상당히 다른 견해입니다.

애초 페넌트의 출장경기를 보면 아시겠지만 준족이란것 정도 외에는 크게 눈에띄는점도 없었고

경기력자체도 다분히 기대이하였죠. 페넌트는 빅4수준의 팀에게 맞지 않는 클래스의 선수였습니다.

베나윤! 예. 그는 충분히 훌륭한 선수죠. 저또한 개인적으로 베나윤>카윗 이라고 생각합니다.윙어로써!

그러나 베나윤의 플레이 스타일과 리버풀의 빈약한 측면자원은 여기서 또 리버풀을 힘들게하죠.

아시다시피 베나윤의 주특기는 측면에서 중앙으로 돌파해 들어가는것이죠.

지난시즌엔 바벨-베나윤 윙어로 둘다 중앙지향적이라 공격수가 때론 4명까지 불어나는 현상이 있었죠.

자. 여기서 보시면, 베나윤은 중앙으로 치고 들어갑니다. 측면에 남은건 오른쪽 윙백 아르벨로아.

아르벨로아가 오버래핑합니다. 순간적으로 베나윤을 쫓아간 윙백덕에 측면에 공간이 납니다.

알론소가 그걸보고 아르벨로아에게 패스합니다. 아르벨로아의 똥볼크로스~

네. 그렇습니다. 아르벨로아는 수비력에선 그어떤 윙백과 견줄만한, 실제로 지지난시즌 센터백까지 봤을정도의 탁월한 수비력을 갖고있지만 반대로 상당히 않좋은 공격력을 갖고있죠.

아르벨로아 플레이를 잘 보시면 아시겠지만 10개의 크로스중 8~9개는 바로앞에 선 수비수에게 맞고 아웃됩니다.

돌파력도 좋지 못하구요.

또한 쿠잇을 넣는다면 비교적 측면에 대한 큰 부담감이 줄어들죠. 포워드출신답게 헤딩&득점력도 간간히 있구요.

 

5. 선수교체

이하동문. 뭐 더 할말없습니다. 정말 최악의 교체타이밍 -0-;

 

6. 너무 피하는 도박

 

확실히 라파에겐 승부사기질이 부족한건 사실입니다. 그러나 리버풀엔 현재 라파의 부실한 영입덕에

믿을맨이 없다는것또한 문제지요. 자 시간은 경기 60분, 상대는 약체.

리버풀의 공격적 서브로 남은것은 은고그, 바벨 정도? (킨은 갔으니까..)

은고그, 그는 수차례의 1군경기에서 맥없는모습만 보여줬고 위협적이지도 않았죠.

도박도 좋다지만 수비 한명을 빼면서 넣을만한 가치는 아직 모자라다고 볼수있습니다.

바벨? 물론 바벨 좋죠. 지난시즌까지는. 지난시즌 바벨은 장점과 단점을 고루 갖고있었지만

비교적 괜찮앗죠. 그러나 이번시즌 단점만 보여주고 잇습니다.

출장시간 부족에따른 인상을 남겨야 한다는 의무감에 슈팅난사, 질질끄는 볼컨트롤.

고게를 절래절래 젓게 만들죠. 오히려 이런 모습들이 악순환되어 리에라만 혹사받았죠.

그러나 라파의 교체시간이 분명히 문제가 있는건 사실입니다.

 

7. 결론.

라파가 선수보는 안목이 늘지 않는이상 이이상의 발전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감독의 전술도 중요하지만 결론적으로는 선수의 기량이 얼마나되며, 그기량을 언제 알아보고

적당히 사용하느냐 입니다. 밀란이란팀이 100억이란 돈에 카카를 데려와서 수천억까지 거론되도록 잘 키운 영입력, 라파에겐 그것이 부족하다고 생각됩니다.

토레스는? 하고 물으실지 모르겠으나 토레스는 애초 라리가시절부터 꾸준히 두자릿수 득점을 찍어주는 비교적 준수한 득점원이었죠. 물론 지난시즌 상상이상의 활약이 있었지만...

대충 04/05 부터 이번시즌까지 사용한 총 이적료가 200M(3천억 약간 안되는돈) 에 달한다고 자료를 얻었는데,

실제적 성과는 완전 대박은 없고, 중박정도로 토레스 알론소 레이나 마스체라노 정도... 토레스와 마스체라노가 훌륭하긴하지만 애초 들인 이적료가 적지 않았기때문에,,,

 

님의 글을보고 생각없이 글을쓰다보니 두서없고 많이 어수선하네요.

하지만 같은 리버풀팬으로써 의견을 나누고싶어 미약하나마 몇자 적었습니다.

그리구 혹시 관심있으시다면 리버풀코리아 카페도 가입한번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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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리버풀광팬

 

YOU'LL NEVER WALK ALONE

 

!!!!!!! ㅋㅎ

 

저도몇년간쭉리버풀을지켜보다가....

 

챔스에서만 유독강한 라파를 계속기용하는것에대해 약간문제가잇다고봣어요,

 

리버풀이 리그우승을 하기위해선 챔스뿐만아닌 칼링컵,FA컵에도 관심을 귀기울여야

 

진정한 빅4이면서 리그우승을 노리는 아룾ㄱ험ㄴ루ㅠㅓ 왤케글이안써지냐...

 

무튼...전 님말의 무적건 동의합니다.

 

참....님말처럼 쿠잇을 오른쪽윙으로쓴다는게 쉽지않은데 오히려 그게잘먹히고있으니..

 

님말씀처럼 무한쿠잇사랑...ㅅㅂ....

 

전 언제까지 리버풀이 챔스에만강한 챔스에만 의존하는 팀으로 전략할것인지궁금합니다.

 

전우선 리버풀이 리그경기에 우선적으로 큰비중을두고 그다음 컵,챔스 둿으면좋겟네여

 

0405에서 챔스우승했다고, 발렌시아에서 좋은성적거둿다고, 무작정챔스시스템은

 

이제좀버렸으면좋겟네여...

 

4-2-3-1 도 제라드가 완전지배하니 경기력도 좋고....

 

아아아악 도대체 옛 4-4-2 시스템은 어디갓단말인가...

 

바로스, 오웬, 모리엔테스, 보로닌, 크라우치, 루이스가르시아 얘들아너희들이그립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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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글쓴이님과 같은 리버풀 팬입니다ㅎㅎ

근데 전 생각이다릅니다

아무리 여기서 라파를 비판하고 생각을 다르게해라!이렇게 글을써도

그는 자기선수들을 믿고 맡길겁니다.

지금맨유와 승점차가 8점입니다..

하지만 리버풀은 따라잡을수있습니다.

04~05시즌 챔스결승에서 리버풀이 ac밀란을 역전승한것을 떠올려보세요ㅎㅎ

3:0에서 후반 3골을 따라붙죠 그리고 승부차기..참 대단했습니다. ㅎㅎ

비록 그때 그 스쿼드,선수들이 아닐지라도 리버풀은 힘이있습니다.

한번 시즌끝까지 믿어보죠 우리의 리버풀!

리그우승은 못하더라도 강한 챔스에서만이라도 우승하기를 정말 기원합니다.

리버풀 You will Never Walk Alone!!!!!

힘내세요 선수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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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글 잘보았구여..

 

뭐 위에 하신말씀들보면 모두 일리 있다고 볼수있지만요...

 

리버풀의 4년 골수팬이시라고했는데  한 1~2년 축구보신거와 같은느낌의 외적인면만 보시고 적어주셨네요..

 

위에 언급하신말씀들중에 상당부분 공감되는 부분도있지만..

 

저런 외적인 부분보다 지금 리버풀은 고질적인 내적인 부분의 문제를 안고있습니다. 꽤오랫동안말이죠..

 

그건 라파도 해결할수없는것이고 어떤 감독이 와도 똑같을거라봅니다.

 

아무튼 저는 항상 리버풀의불만이였던건 라파엘이 아니였습니다.

 

바로 무개념의 생각만해도 역겨운 야구빠의 힉스 와 질레트 이두넘의 양키구단주 놈들이였죠..

 

제생각은 저두놈이 구단을 팔던가 정신제대로차리지 않는이상 이런 고질적인 문제는 영원히 변제될수없다고

 

생각합니다.  오죽하면 현지 콥스들이 구단을 우리들에게 넘기라고했을정도니..구단상황 막장이죠뭐..

 

가뜩이나 저런 양키놈들이 다해먹고있는상황인데 그와중에도 둘의 사이도 안좋은사이니...참.. 답답합니다..

 

일단 두 공동 구단주가 사이도좋고 정말 리버풀이라는 구단을 사랑하고 아꼈다면 지금의리버풀은

 

외적으로 내적으로나 모든결과면에서도 훨씬 좋은 모습이였을껍니다

 

일단 질레트랑 힉스가 사이가 벌어진 이유는.. 사실 원래부터 사이가 좋지 않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질레트가 애초에 리버풀 인수할때 돈이 모잘라서 힉스를 끌어들이긴 했지만 탐탁치 않게 생각했었죠.

 

그와중에 미묘한 감정싸움에 구단 경영방침에서 잦은 충돌을 빚으면서 지금 단장 패리, 질레트vs 라파, 힉스

 

구도가 형성되서 애꿎은 라파만 한숨나오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애초부터 질레트랑 힉스는 리버풀을 상업적인 의도로 매입했을 뿐이지 축구에대해 잘아는사람들이 아닙니다.

 

힉스같은경우 리버풀 뿐만이 아니라 미국에 야구팀 레인저스, 하키팀 달라스의 구단주로도 있습니다.

 

진짜 힉스는 리버풀에대한 애정도 관심은 조금도없습니다. 미국에서 MLB 인터뷰에서 이런 망발을 했었죠.

 

"사람들은 제가 텍사스 레인저스의 돈을 빼서 리버풀에 가져갈까봐 걱정하지만 그 반대입니다.

 

리버풀을 통해 많은 돈을 벌수있고 대신 레인져스와 달라스에 많은 돈을 투자할수 있겠죠"

 

그러니깐 애초부터 이놈은 돈벌이로 리버풀을 매입한거지 축구에대한 관심은 전혀없습니다. 야구,하키팬이죠

 

지금 정황은 힉스가 지분 51%, 질레트가 49%를 가지고 있는걸로 알고있습니다.

 

여기서 힉스가 질레트를 쫓아내고 단독 구단주가 되기위해서 질레트지분을 모두 매입하려고했는데

 

질레트가 DIC에게 지분을 팔려고하니깐 법적문제로까지 치닫고있는 굉장히 소란스런상황이죠.

 

질레트 이놈도 뒤에서 점잔빼면서 리버풀팬인척 하지만 이놈도 힉스랑 다를게 없이 돈벌이만 생각하는놈이고

 

힉스이놈도 DIC에게 팔생각없고, 단독구단주 하려고 하는거라고 해놓고 DIC랑 뒷거래하고있고..

 

힉스입장에선 지금 DIC에 팔아버리면 상업적인 이득이 크기때문에 분명히 넘어갈거라고 생각하네요.

 

질레트 지분 매입하려고하는것도 그런맥락에서일듯

 

어짜피 힉스는 위에서 말했듯이 리버풀에 투자를 할 생각이 없는놈이구요...

 

이런 고질적인 내적인 문제를 안고가는 구단이 외적으로 잘될수가없죠..

 

정말 그나마 없고,안되는상황에서도 라파가 이정도까지해주고 버텨주는것만으로도 저는 고맙게 생각하는데요..

 

진짜 미친 구단주들 잘못만나서 라파만 고생만하는겁니다.

 

그리고 위에서 계속 로비킨을 언급해주셨는데요..

 

분명 리버풀의 투자를 안할뿐더러 관심도 없는인간들인데 저인간들은 돈도 텍사스에뿌리는거에반의반도

 

안주면서 선수영입권까지 라파에서 빼앗아가 제제를 하고있습니다.  이번로비킨만해도 라파는 로비킨을

 

영입할생각이 전혀없었습니다. 영입시장이 열리고 리버풀 경영진은 라파에게 상의한건지 안한건지 모르지만

 

로비킨에게날라갑니다. 그리고 데려오죠.. 로비킨역시 리버풀팬이였기에 쉽게올수있었죠..

 

하지만 정작 라파가 원하던선수는 그토록애기한 빌라의 베리입니다. 제생각엔 베리를 그렇게 고집하려던이유가

 

라파는 원래 4-4-2를 안쓰려했던겁니다.  4-4-2가아닌 지난시즌 막판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어

 

5연승을 달렸던 토레스와 제라드호흡조합을 맞춘 4-2-3-1을 좀더 완성적으로 만들고싶었던겁니다.

 

특히 베리와 제라드 조합은 이미 환상의 조합으로 검증된바있었고 베리-제라드-토레스로 이어지는

 

공격라인과 안정된 중원 거기에 마스제라노,알론소의 홀딩또는 앵커, 그리고 제라드를 좀더 공격적인

 

즉, 쉐도우정도의 위치에 활동을하며 토레스 와의 잘맞는 호흡을 좀더 안정적,효과적으로 활용함으로써

 

그토록 베리 영입을원했던겁니다. 당시 라파가 베리를 원한다는 보도에 알론소가 유벤으로 이적한다는

 

기사가 사실이였는지 아닌지는 저도 잘 모르겠지만  저도 아끼는 리버풀의숨은 보물인 알론소까지 팔면서

 

베리를 영입하려한 라파가 얼마나 저 전술을 쓰고싶고 만들고 싶어했던지 알수있습니다.

 

베리가오고 알론소도 가지안았다면 정말 세계어디에내놔도 손색없는 최고의 미드필더진이였겠죠..

 

아무튼 라파엘은 베리를 원했지만 구단은 로비킨을 데려옵니다. 그리고나서 남은돈과 선수영입권을

 

라파에게 넘겨줍니다. 그제서야 라파는 빌라파크로 날아가서 베리를 데려오려했지만.. 아스톤에선

 

베리가 가지고있던돈보다 훨씬만은 액수를 불렀죠.. 라파는 돈이모잘랐고 힉스에게 말하지만

 

구단주들은 이를 거절하고 돈을 더이상 내주질안죠.. 로비킨을 사왔으니 그걸로 잘해보라고 했을겁니다.

 

정작 본인은 로비킨을 살생각도 없었는데말이죠.. 하지만 어뜩합니까.. 가시같은 로비킨이지만 로비킨은

 

이미 리즈,토트넘에서 검증된실력을 갖춘 선수였고 비싸게주고 사온 선수를 놔둘순없죠..

 

결국 4-4-2로 토레스와 투톱라인을 돌려보았으나 이렇다할만한 성과를 못내주었고 토레스가 부상일때도

 

토레스자리에 원톱으로 투입하지만 그역시 기대이하의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라파는 실망했겠죠..

 

물론 제생각에도 로비킨이 리버풀이란팀에 완전히 녹아들려면 어느정도 시간이 필요했을거라봅니다.

 

말씀하신 베르바토프처럼 말이에요.. 하지만 라파는 원래 원하던선수도아니였고.. 그냥 마지못해 쓴거라

 

봐도 무방한데.. 비싼몸값도 제대로 못해주니 애물단지처럼여겼고 다시 토트넘으로 돌려보냅니다.

 

라파에겐 퍼거슨처럼 기다려줄시간이 부족했던것같습니다. 그래서 로비킨이 떠나면서 애기했죠..

 

"만약 라파가아니였고 다른감독이였다면 난 리버풀에서 성공했을것이다" 라고 말이죠..  

 

원래 애초부터 라파는 ST나CF를 영입할 생각이 없었던겁니다. 투톱을 쓸려한게아니니까요..

 

이처럼 로비킨사건만봐도 라파엘이 구단에서 얼마나 힘이없는지 알수있습니다.

 

퍼거슨이나,벵거처럼 선수영입권을 100%가지고있는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권한을 부여해주는것도아니고

 

야구에만 관심있고 리버풀에서 버는 돈은 죄다 텍사스에만 퍼부어대는 무개념 구단주에게 어뜩해 바랄까요?

 

그래서 좀더 좋은선수를 영입할수도없고 선수를 사온다하더라도 기존에있던 선수를 팔아보태면서

 

겨우살수있었던거죠.. 얼마전 기사에 베니테즈 경질설이나왔는데 라파가 그랬죠..

 

"내가 원하는건 좀더많은 선수영입권부여와 권한을 줬음 좋겠다" 라고 요.. 그리고 리버풀팬인 제가보아도

 

지금의 리버풀은 스쿼드가 너무 얇습니다. 공격진 빽업은 바벨뿐이고 수비는 하피엘은 늙었고 아게르밖에없죠

 

저런 얇은 스쿼드로는 리그처럼 장기레이스에서는 당연히 불리할수밖에없습니다.

 

주전선수들이 부상당하거나,부진하게되면 힘들게되지요.. 반면에 첼시나,맨유를보면알수있죠? 빵빵한 스쿼드

 

네임벨류는 좀 떨어진다하더라도말이에요.. 그래서 객관적으로 지금의 리버풀의 전력은 에버튼보다 약간 + 급이

 

라고 생각됩니다.  라파가 발렌시아를 이끌고 우승했을시기엔 바셀,레알이 삽푸고있었죠..

 

"우리는 자력으로 우승하기 아직부족하다"  베니테즈 曰 이말이 맞는말이죠.. 얇고 가벼운 스쿼드로..

 

첼시나 맨유를 제치고 우승하려면 다른 빅3팀이 삽질해줘야죠..

 

그래서 리버풀이 토너먼트에서만 강하단소리가 듣는것도 맞는말입니다. 아무튼 리버풀은 이런 썩어가는

 

개념의 구단주를내몰고 축구를사랑하고 제대로 정신박힌 새 구단주가 와야 됩니다. 돈도만음좋고요..^^

 

그래야 그토록바라는 리그우승에 좀더가까이 다가갈수있을거라보여지고요..

 

마지막으로 공감가는 부분은 라파가 안정된경기하는 스타일은 저도싫습니다.

 

수비적이라기보단 안정적으로 운영할려는게 맞는것같네요..이건 어떤전술을써도 똑같은모습을 보여주는데요

 

공격시,역습시, 꼭 거쳐가지 안아도될곳까지 볼을돌리며 경기조율 과 조직력을 가다듬고 공격하는 모습을보면

 

답답함을 저도 많이 느낍니다. 경기템포만 늦춰지고요.. 그러다 셉터되거나 차단당해서 역습되면

 

무기력한 모습도 많이 보여지고요.. 또 세트피스에도 약한모습.. 이런건 라파가 좀 고쳐야될거같아요.

 

아무튼 스크롤압박의 근길 읽어주셔서 감사하고요  하루빨리 안정된 구단상황이되었음 좋겠습니다.

 

"You'll never walk alone "!!!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안녕하세요. 저는 지난 25년간 리버풀 골수팬입니다.(참고로 저는 올해 25살입니다.  그러니까 좀 오바해서 처음 축구를 보기 시작한 날부터 리버풀의 팬이었다는 거죠. 그때가 언젠지는 모르겟지만 초등학교때였습니다.)

 

리그 우승을 놓칠것만 같다는 생각.... 저도 요즘 부쩍 불안합니다. 오랜 숙원인 프리미어 리그 우승이 또다시 힘들어졌기 때문이지요. 솔직히 이성적으로 말하자면 거의 불가능.... 만약 한다면 이스탄불의 기적과 맞먹는다 할 수 있겠죠.

 

 자! 각설하고.... 베니테즈 감독님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첫번째 논쟁 포인트. 우선 가장 논쟁점인 로비 킨 이적에 대해 말하겠습니다.

 최근 베니테즈 감독이 이런 말을 했죠. 내가 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다.

 자! 과연 라파 베니테즈 감독이 로비 킨을 영입하고 싶었을까요? 이건 저희가 베니테즈가 아니기 때문에 모르는 일이죠. 이런 가정을 한번 세워봅시다. 조지 질레트나 톰 힉스가 '로비 킨을 사!' 라고 했다고 말입니다. 돈은 어쨌든 구단주가 내는거니까요.

 제가 생각하기에 라파 감독은 가렛 베리를 영입하고 싶어했습니다. 상대적으로 제라드에 대한 의존도를 줄일 수 있고... 이 붉은 제국의 캡틴이 부상을 입었을 경우 그를 대체할 수 있기 때문이죠. 이것은 붉은 제국의 오랜 약점이었던 제라드 의존을 낮출 수 있는 최상의 카드였죠. 게다가 미드필더의 전성기가 28~32세라고 볼때 300억이란 액수는 그리 큰 돈이 아니었습니다. 게다가 베리는 리버풀 이적을 강력히 원했었죠. 그런데 왜 라파는 더 큰 돈을 쓰면서 불쑥 로비 킨을 영입한 것일까요. 대충 이해가 되시리라 믿습니다. 물론 이건 전부 제 가정입니다.

 두번째 논쟁 포인트. 쿠잇트 무한 사랑?

 쿠잇트 무한 사랑.... 즉 쿠잇트의 계속된 오른쪽 윙어 기용.... 물론 쿠잇트는 빠른 것도 개인기가 좋은 것도.... 이도저도 아닌데 말이지요. 맨유의 지성 팍과 비교하셨는데요. 맞죠. 두 선수 굉장히 비슷합니다. 하지만 다른 점이 있지요. 쿠잇은 FW ST RW 이 세 개의 포지션이 모두 가능하다는 겁니다. 즉 전술적인 변화가 가능하다는 것이지요. 한 경기에서 선수 교체는 3명입니다. 한정되 있는거죠. 떄문에 선수 교체 없이 4-4-2로의 변화를 할 수 있다는 점은 굉장히 큰 매력으로 다가옵니다. 그래서 출전하고 있다고 봐야겠지요. 뭐 라파 감독이 개인적으로 쿠잇을 좋아하는 걸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 그가 보여주고 있는 활약을 보자면 좋아할만도 하지요.

세번째 논쟁 포인트. 4-2-3-1

이기는 법을 알게 해준 -4-2-3-1 이라고 하셨는데.. 과연 그렇죠

저번 시즌 리버풀이 그 포메이션을 들고 나온 후 승승장구 했으니까요. 제가 보기에도 리버풀의 플레이 스타일과 선수 구성을 보자면 최적의 폼이라고 생각합니다. 역습의 선봉장인 토레스와 제라드의 킬 패스가 있으니까요. 문제는 이 둘 중에 한 명이 부상을 당할 경우입니다. 대체할 선수가 없죠. 로비 킨이 원 톱을 볼 수는 없는 일이고요. 무엇보다 로비 킨은 그다지 빠르지 않기 때문에 리버풀의 스타일에 맞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더욱이 리버풀의 킨 영입이 믿어지지 않는 일인 것이지요. 차라리 가렛 베리를 영입했더라면 제라드를 오른쪽으로 돌릴 수도 있고 전체적으로 싸비 알론소나 제라드의 부상에도 대체 카드가 될 수 있었을 텐데 말이죠.

네 번째 논쟁 포인트. 영입 선수들의 부진.

영입 선수들이 부진하죠. 리에라 빼놓고요. 그런데 영입한 선수들 보면..... 거저 먹었죠. 네. 거저 먹었습니다. 이적료 굉장히 싸게 되려왔죠. 심지어는 거의 줒어 온 선수들도 있습니다.

그런 선수들이 부진하다고 해서 라파를 깔 수는 없습니다. 어디까지나 대겐은 아르벨로아의 대타로 데려온거니까요. 부상 대체용이다 이말입니다. 유리몸인건 어쩔 수 없는 거지요. 부상까지 예견한다면 그건 인간이 아니라 신이겠죠. 그렇다면 유리몸의 전설 반 페르시 같은 선수는 어떻게 설명해야할까요. 뱅거 감독이 잘못 데려 온것일까요.?

다섯 번째 논쟁 포인트. 선수 교체가 느리다. 너무 없는 도박.

선수 교체는 왜 하는 것일까요? 경기가 안 풀릴때 전술적 변화를 주거나 체력이 빠진 선수들을 바꿔주기 위함이껬죠. 부상이나....

 그런데 리버풀은 전술적 변화를 거의 주지 않습니다. 언제나 그렇듯 4-2-3-1이죠. 아니 주고 싶어도 못 줍니다. 누가 있어 토레신을 대신할 것이며 누가 있어 캡틴을 대신하겟습니까? 그러니 변화를 못 주는 겁니다. 리버풀의 오랜 약점이지요. 도박 하고 싶어도 못하는 것이고 교체 하고 싶어도 못하는 것입니다. 즉 안하는게 아니라 못하는 겁니다. 바벨... 물론 슈퍼 서브죠. 왜 기용을 안하는 건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바벨 너무 개인적이죠. 자칫 경기 발란스 자체를 흐릴 염려가 있습니다. 안 풀릴 경우 경기 자체를 망칠 수 있는 것이죠. 그런 선수를 경기 초반 투입시킨다? 이것이야말로 도박이군요. 이렇게 봤을 때 라파가 도박을 안하는 것이 맞긴 맞네요.

자! 종합해보겠습니다. 어쨌든 라파는 최선을 다하고 있다. 제가 하고 싶은 말입니다. 선수들은 그라운드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고 리버풀의 더 콥들은 너는 혼자가 아니다라고 외치고 있습니다. 우리가 리버풀의 팬이라면 그들을 까는 것이 아니라 그들을 응원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리버풀에 가보셨나요? 콥들의 열정을 보셨나요? 그들은 경기장에서 한결같이 선수들을 응원합니다. 우리가 할 일은 응원이라고 생각합니다. 전술을 짜는 것은 감독이죠. 뛰는 것은 선수들이고요. 팬은 뭘 해야 할까요?

 이상 허접한 답변이었습니다. 그리고 리버풀이 올 해 꼭 우승을 했으면 좋겠네요.

리버풀 우승 정말 가능한가 라파에게...

... 전 이때 정말 이제 리버풀우승할 수 있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라파가 원하는 조각은 이제 대부분 맞쳐지고... 리버풀의 고질적인 문제점 중 하나가 강팀에게 강하지만...

리버풀의 다음시즌 전력보강 !!!

... 저는 리버풀을 좋아하게된지 갖2년이됫는데 이번시즌... 영입은 정말 올시즌 우승가능성을 높였었는데.. 토레스... 저는 라파에게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올시즌 성적을 보면...

아스널 20-21 피엘 19라운드 이후 경기들

... 진출 가능성은 매우 희박할 것으로 보이며, 유럽 대항전 진출을 위해선 유로파리그 우승을 노려야 할 것으로... 웨스트햄, 리버풀 연전의 시작을 알리는 경기이다....

토레스의대해서.......

... 뭐, 이건 어디까지나 감상의 문제이지만 말입니다.... 발렌시아 감독을 맡았던 때부터 라파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었지만, 정말로 그다운 팀이네요. WSD 진짜로 리버풀...

유로2004 4강예상 축구매냐들 도와주세요!

... 이번은 정말 포르투갈이 우승가능성은 높다고... 평가되고 있다. 먼저 개최국 포르투갈의 루이스 펠리페... 캐러거(리버풀), 6 솔 캠벨(아스날), 3 애쉴리 콜(아스날), 12...

축구 좀 알려주세요

... 면적문제를 인기도로 밀어붙여 해결했다고 볼 수 있다.... 수급이 가능한 프랜차이즈제를 택하고, 샐러리캡을 둔 미국 MLS는 유럽 같은 우승 독점이 잘 일어나지 않는다. 3.3....

램파드VS제라드

... 또한 신흥 라이벌인 리버풀과 첼시의 아이콘이라는 점도 미묘하게 걸릴 것이다. 하지만 잉글랜드가 메이저 우승을 꿈꾼다면 두 선수 중 하나는 돌릴 필요가 있다고 본다....

축구덕질입문?

... 면적문제를 인기도로 밀어붙여 해결했다고 볼 수 있다.... 수급이 가능한 프랜차이즈제를 택하고, 샐러리캡을 둔 미국 MLS는 유럽 같은 우승 독점이 잘 일어나지 않는다. 3.3....

축구선수들이 남긴 명언, 그 명언을...

... 있는 가능성을 갖고 있다. 또한 그는 이미 정상급... 믿고 있다." - 지우밍야 (99-00 데포르티보를 우승으로... 후) "호나우딩요가 정말로 네 차례 연속 크로스바에 공을 맞힐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