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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터즈> 관련 몇 가지 사실들…

작성자 익명 작성일 2024-09-09 00:12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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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저수지의 개들, 펄프 픽션, 재키 브라운을 통해
쿠엔틴 타란티노는 할리우드에서 가장 뜨거운 감독이 됨

그는 1998년에 차기작을 쓰기 시작했는데
2차대전 시대극으로 계획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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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그러나 내용이 점점 커지자,
감독은 작품을 묻어두고 무술 쪽으로 눈을 돌림

그렇게 2003년, 04년에 킬 빌 1, 2부가 나오고
05년에 인터뷰에서 2차 대전 이야기는 끝났다고 함

그리고 07년에 데스 프루프 이후
다시 그 이야기로 관심을 돌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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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타란티노는 12시간 정도의 분량을 썼고
드라마로 만드는 걸 고려했음

이걸 뤽 베송에게 얘기하자
“넌 내가 극장으로 가게 만드는 몇 안 되는 감독이다”라고 얘기했고
이는 타란티노가 영화로 만드는데 어느 정도 영향을 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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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원제 Inglourious Basterds는
78년 2차대전 영화에서 따옴

일부러 철자를 틀렸는데
알도 레인이 이렇게 발음할 것 같다며 바꾼 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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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처음에는 알도 역에 실버스타 스텔론,
도니 역에 브루스 윌리스, 스티글리츠 역에 아놀드 슈워제네거를
캐스팅할까 생각했지만 금방 그 생각을 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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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각본을 쓰면서 감독은
브래드 피트를 알도 레인으로 상상하기 시작함

처음에는 브래드 피트가 잘 맡겠는데? 에서
브래드 피트가 진짜 잘 해내겠다 로 바뀌고
브래드 피트 없이는 이 영화를 못 만든다 가 돼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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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알도 레인이라는 이름은
2차대전에도 참가한 할리우드 스타, 알도 레이에서 따옴

또 이 영화의 캐스팅 디렉터 중 한 명은
알도 레이의 전처이기도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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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알도의 목에는 흉터가 있으나 영화에서 설명하진 않음

그러나 각본에
“알도 레인은 뚜렷한 신체적 특징-
목 주위에 밧줄로 인한 화상이 있다.
마치 교수형에서 살아남은 듯이”라고 적혀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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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처음에 쇼샤나 역할을 썼을 때는
죽일 나치 명단을 가진 스나이퍼였음

그 아이디어를 후에 킬 빌에서 써버려서
결국 극장 주인으로 바꿔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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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감독은 캐스팅하기 전에
맬라니 로랑을 3번 정도 만났는데

“맘에 안 드는 게 있는데… 당신은 유명하잖아요
전 알려지지 않은 사람을 발굴하고 싶어요”라고 감독이 말하자

“아뇨, 아뇨, 아뇨… 전 안 유명해요”라고 배우가 답했고
후에 이 역할을 제안받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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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배역을 위해 타란티노가 소유한 극장에서
상영 기사로서 몇 주간 일했음

저수지의 개들을 상영하는 것으로
타란티노의 시험을 봤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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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감독은 디카프리오를 한스 란다로 원했는데
여러 언어를 하는 배우를 원하게 되자 맘을 바꿔버림

그 대신 디카프리오는 장고에서 캘빈 캔디로 캐스팅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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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4개 국어를 하는 배우를 찾기는 매우 어려웠고
감독은 연기할 수 없는 배역을 쓴 게 아닐까 걱정하기 시작함

이 프로젝트를 포기할까 고민했지만
바로 그날 크리스토퍼 왈츠가 오디션을 보러 옴

왈츠가 오디션을 보고 떠나자
감독과 프로듀서는 하이파이브를 쳤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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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왈츠는 타란티노의 영화로 오스카를 수상한 첫번째 배우임

또 3년 뒤에 장고를 통해 두번째 배우가 되기도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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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원래 본 헤머스마크 역으로
독일 여배우/모델인 나스타샤 킨스키를 원해
감독이 직접 독일로 가 논의도 했으나
협의가 잘 이뤄지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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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독일인 여배우 디아네 크루거는
할리우드에서 트로이와 내셔널 트레저로 알려진 탓에
타란티노는 미국인이라 생각해 무시했음

그래서 오디션에서 독일어를 유창하게 구사하자 감독이 놀랐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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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헤머스마크는 할리우드의 전설인
마를레네 디트리히에 영감을 잗음

그너는 독일군 병사들의 사기 저하를 위해
선전 노래들을 여럿 녹음했고
종전 후에 미국 자유 훈장을 수여받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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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다니엘 브륄은 프레드릭 졸러 역을 맡았으나
프랑스어를 유창하게 하지 못함

그래서 타란티노가 눈치채지 못하길 바라며
오디션 중에 프랑스어와 스페인어를 섞어 씀

진짜 못 알아채서 캐스팅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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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휴고 스티글리츠 역의 틸 슈바이거는
독일인이라 나치 복장을 입길 거절함

타란티노는 휴고가 나치 복장을 입을 때마다
나치를 죽이게 된다고 설득했고, 그제서야 입게 됐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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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원래 히콕스 역은 팀 로스를 위해 썼으나
드라마 라이 투 미와 촬영이 겹쳐 불가능했고

사이먼 페그도 맡을 뻔 했으나
틴틴과 스케쥴이 겹쳐 하차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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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페스벤더는 히콕스 역에 오디션을 봤으나
독일인이었기에 한스 란다 역에도 욕심을 냈음

그런 그에게 감독은
”히스클리프 역으로 캐스팅되는 놈은
(폭풍의 언덕에서 페스벤더가 맡은 배역)
내 란다를 맡기엔 충분히 독일인이 아니다“고 답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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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도니 도노위츠 역에는 아담 샌들러를 원했으나
퍼니 피플과 겹쳐서 거절함

감독은 대신 영화 제작자인 친구, 일라이 로스에게 그 역할을 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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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로스는 배역에 몰입하는 게 어렵지 않다고 했는데
털 달린 속옷을 입으면 뭐든 죽이고 싶다고 함

또 여자친구가 몰래 아이팟에 하나 몬타나 곡을 넣었고
그 덕에 정말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빡쳤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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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여러 카메오도 있었는데
사무엘 L. 잭슨이 나레이션을 맡았고
하비 카이텔이 란다와 협상한 미군 장교를 맡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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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감독도 두 차례 등장했는데
두피가 뜯기는 나치 병사로 한 번,
나치 선전 영화 속 미군 병사로 한 번 등장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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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감독은 스파게티 웨스턴에 영향을 받아
이탈리아의 거장 에니어 모리코네가 8곡을 썼고

원래 영화의 제목은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나치가 점령한 프랑스였다고 함

이건 결국 첫번째 장의 제목이 됐고
시르지어 리오니의 두 고전 작품에 대한 경의의 표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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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작품은 미국 전략사무국의
그린업 작전에서 영감을 받음

45년에 낙하산을 타고 오스트리아로 잠입한 뒤
나치로 변장해 정보를 수집하는 작전이었으나
도중에 한 명이 잡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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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도니의 가명인 안토니오 마르가레티는
지옥의 카니발 등 컬트 영화를 제작한 이탈리아 감독의 이름이고

엔조 골라미는 78년 inglorious basterds를 감독한
엔조 카스텔라리의 본명임
(이분은 장면 배경에 카메오로 출연하시기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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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괴빌스는 릴리언 하비가 언급되자 화를 내는데

릴리언 하비는 유대인 안무가 옌스 키스가 독일을 떠나는 걸 돕고
자신도 39년에 독일을 떠난 여배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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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이 영화도 타란티노버스에 들어감

도니 도노위츠 - 트루 로맨스 속 리 도노위츠의 아버지
알도 레인 - 트루 로맨스 속 프로이드의 할아버지
아치 히콕스 - 헤이트풀8 속 피트 히콕스의 증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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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타란티노 영화는 한 테이크를 찍을 때마다
마지막에 배우가 “사랑해요, 샐리!”라 외치는데
타란티노의 편집자, 샐리 멘케에게 하는 말임

안타깝게도 2010년에 돌아가셔서
이 작품이 마지막으로 참여하신 작품이 됐고
이 작품은 오스카 편집상 후보에 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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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영화가 시작할 때 나오는 제목은
포스터에 나온 모습과는 다른데
첫번째 버전의 각본 커버를 스캔한 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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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타란티노는 라파디트 역할을 장 르노에게 제안했으나
유대인 가족을 배신하는 프랑스인 역할은
‘더러운 프랑스인’의 캐리커쳐라며 거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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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오프닝에서 란다는 샬롯에게 접근하는데
샬롯은 가족 중에서 유일하게
아리아인의 특징인 금발, 파란 눈을 가졌음

그리곤 란다는 수잔의 손목을 잡는데
감독은 이게 수잔이 얼마나 긴장했나를 보기 위해서라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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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안네와 관련된 요소가 있는데

잘 보이지 않지만
도니의 방망이에 안네의 이름이 적혀있고

쇼샤나의 아버지 역 배우의 아버지가
안네의 사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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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처음에 로드 테일러에게 처칠 역을 제안할 때
테일러는 처칠 역으로 유명한 알버트 피니가 아직 살아있다고 말함

그러나 감독은 로드 테일러가 거절하면
그때 알버트 피니를 찾아가겠다고 말했고
걸국 로드 테일러는 은퇴했음에도 이 작품에 출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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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히콕스가 자신은 리펜슈탈의 영화에 출연했다 말하는데
이건 피츠 팔루의 하얀 지옥이라는 실제 영화임

이 영화의 감독인 GW 팝스트의 이름이
헤머스마크의 모자에 쓰여있고
이 영화 포스터가 쇼샤나의 극장에 걸려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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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나치 선전 영화인 “조국의 자부심”은
일라이 로스가 감독함

원래 타란티노는 찍는데 이틀만 줬지만
보고선 너무 맘에 들어 추가로 하루를 더 줌

그리고 일라이 로스는 최근 보더랜드라는 ㅈ망작을 찍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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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쇼샤나는 극장을 밈미여 가족에게서 받았댔는데
감독은 밈미여 여사 역할로 이자벨 위페르를 원함

그러나 출연료 문제로 결렬돼
장만옥이 캐스팅됐으나 결국 영화에선 삭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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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바스터즈가 헤머스마크의 치료를 위해
수의사를 찾아가는데

원래는 수의사가 치료를 거절하자
개를 쏘며 협박하는 장면이 있었으나 삭제됨

그러나 영화 속에서 죽은 개 2마리는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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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란다가 헤머스마크를 목조르는 장면에서
감독이 배우의 동의를 받아 직접 실제로 목을 졸랐는데
몇 초간 의식을 잃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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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극장이 불타는 장면을 실험할 때는
온도가 750도까지 올랐으나
촬영할 때에는 통제를 못해 2000도까지 올랐음

소방관은 15초만 늦게 컷을 외쳤어도
세트가 무너지고 배우들이 불탔을 거라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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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독일 법에 따르면
역사적 정확성을 제외하곤 그 어떤 이유로도
나치 문양을 사용할 수 없기에

포스터 등 모든 마케팅 요소에서 나치 문양이 삭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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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7000만불 제작비로
3.215억불을 벌어들이며 타란티노의 당시 최고 기록을 세움


상업영화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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