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후 짬낚을 했습니다 > 인기 게시물

간만에 토욜날에 일하고 퇴근을 하는데 문득 떠오른게 제가 일하는 공장 근처에 작은 하천이 있어서 여긴 머가 사나 싶어 한번 짬낚을 했습니다

여긴 제가 다니는 공장 가기전에 있는 어느 동네 하천 입니다

사실 출퇴근 하면서 늘상 지나가던 곳이지만 설마 이런 작은 하천에 고기가 살까 생각을 했는데 가끔 붕낚양반들이 있는걸 보고 그럼 북딱이도 있을까 싶어 오늘 짬낚은 여기서 해보기로 했습니다

수심도 낮으니 4인치 쉐드웜으로 한번 수면을 긁어봤습니다

몇번 긁어주다가 갑자기 뽁 하는 입질이 들어와 얼른 챔질을 했는데

오 북딱이가 사네요

조기 사이즈만 그래도 있네요

혹시나해서 다시 던지고 수면을 긁어주니 이번에도 뽁 하고 물고 가길래 바로 챔질을 해서

짜치 한마리를 만났습니다

오 짜치도 있으니 해볼만하네요

그 다음엔

조기 한마리를 만나고 반대편 굴다리로 넘어가봤습니다

오 마름이 잘 형성되어 있네요

그럼 xh로드가 나서줘야죠

사이드 쪽과 마름을 번갈아가면서 긁어주니

조기 짜치 할거없이 퍽퍽 때려주네요

아마도 이곳은 붕낚양반들을 제외하고 배스꾼 손을 덜 탄거 같네요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이렇게 짜치들이 나와주니 고맙네요

해도 금방 지고 배도 고프니 이 녀석들을 잡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역시 낚시 후 야식은 국룰이죠

잘 먹었습니다

오늘도 다들 고생 많으셨고 야습 가시는 분들은 안전하게 낚시 하시길 바랍니다

긴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