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3일 오전4:00(한국시간)세비야 vs 마요르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리그 경기가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 경기장에서 펼쳐집니다.
이미지 출처-위키나무
라리가는
스페인의 최상위 프로 축구리그로 스폰서를 제외한 명칭은 '라리가'입니다. 2023-24 시즌부터는 EA 스포츠가 타이틀 스폰서가 되어 라리가 EA SPORTS으로 명칭이 변경됩니다. UEFA 챔피언스 리그, UEFA 유로파 리그, UEFA 슈퍼컵, FIFA 클럽 월드컵 최다 우승 리그이며, 23회로 UEFA 계수 랭킹 최다 1위 리그입니다.
주요규정
재밌게도 각 팀의 B 팀(2군 팀)이 하부 리그에 참가할 수 있습니다. 단, 이들은 절대로 상위 클럽보다 높은 리그에 있을 수도, 같은 리그에 있을 수도 없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어떠한 예외도 없는데, 하위 클럽이 우승을 한다고 해도 상위 클럽이 강등을 당했다면 따라서 강등이됩니다. 일례로 비야레알이 2011-12 시즌 세군다 리가로 강등당하자 세군다 리가의 비야레알 B 역시 3부 리그로 자동 강등당했습니다. 그러므로 하위 클럽의 프리메라 디비시온 승격은 관련 규정이 바뀌지 않는 이상 영원히 불가능합니다. 일례로 1983-84 시즌엔 세군다 디비시온의 우승팀은 레알 마드리드 카스티야 CF, 준우승팀은 아틀레틱 빌바오의 B 팀인 빌바오 CF여서 그 시즌 세군다 디비시온의 3, 4, 5위였던 에르쿨레스, 라싱 산탄데르, 엘체가 승격되는 일이 있었습니다.
참고로 라리가는 독특하게도 1위 팀과 2위 팀과의 승점이 동률일 경우에 승자승 원칙을 따릅니다. 이는 승점이 같을 경우 득실에 대해서는 신경쓰지 않고 오로지 그 시즌 상대 전적만을 두고 우승팀을 결정하는 방식인데, 예시로 2006-07 시즌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의 승점이 76점으로 같고, 득실은 26 대 45로 바르셀로나가 컸지만, 그 시즌 레알 마드리드가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1승 1무 합계 스코어 5-3으로 우세하여 그 시즌 우승컵을 레알 마드리드가 들게 되었습니다. 둘 다 2무이면 두 팀 상대로 했을 때 득실의 차이를 계산해서 판단하며, 맞대결 2경기를 모두 치르기 전까지는 승자승이 아닌 득실차로 순위를 결정합니다. 이런 승자승 원칙은 라리가뿐만이 아니라 이탈리아 세리에 A에서도 적용되는 원칙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