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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뭐지?

작성자 익명 작성일 2023-03-02 12:59 댓글 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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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어릴때 부모님이 많이 싸우셨어


 치고박고 싸우면 난 내가 잘못했다 빌다가 피떡이 된 엄마 옆에서

잤지 부친 생활비도 잘 안주시고 그렇게 지내다가 국민학교 3학년 정도에 부친이 재혼하셔서 그 집에 살게 됐는데 그때부터 눈칫밥을 먹었어


고등학교 올라 갈때즘 가세가 많이 기울니 학원도 안보내 주더라 나 학원 다니면 공부가 잘됐는데 집에서는 잘 안되더라고 학교 갈 차비가 없어 집안 다 뒤져서 학교 간 적도 있어  그때부터 나도 좀 삐뚤어지고 그렇게 살았어 고등학교 졸업하고 배달일 하다 바로 군대가고 돌아갈 집이 없어 친구집과 사촌집 전전하다 지금 집사람 만나 잘 살고 있지 아버지는 1년에 한두번 안부 전화 오는 정도였고 결혼식때 99만원 받았어


내가 묻고싶은 건 아버지와의 관계야 아버지가 벌이가 없으시거든

내가 아버지께 용돈을 드려야 하나? 안부전화를 드려야 하나? 내가 불효자인가?


나도 삶이 넉넉하진 않지만 중간이상은 살거든 하지만 애들 학원비야 뭐야 이래저래 빡빡해 그런데 아버지를 무시하자니 불효 같고 다른면에서는 아버지는 나를 얼마나 챙겼다고 내가 신경쓰나라는 생각이 들고....


어떻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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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profile_image 작성여부

ㅋㅋ 일단 대단하다 나이도 많지 않은거 같은데 힘들게 살아왔고 또 그런 환경속에서도 중간은 가도록 노력했나보네
가정폭력 아버지를 생각 할 이유라도 있나? 어머니 맞고 사셨는데 얘기 없는거 보면 이혼하고 집을 나가신건가? 그래서 재혼하신건가
내용을 다 알수는 없지만 물질적 지원을 해드려야할 이유를 0.1도 모르겠네....
결혼해서 가정을 꾸렸으면 본인 가정에 충실하세요 뭔 아빠고 엄마고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