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표기 언어 Samuel Hearne
요약 테이블
출생 1745, 런던
사망 1792. 11, 잉글랜드
국적 영국

요약 영국의 선원·모피상·탐험가.

유럽인으로는 최초로 북극해까지 육로로 여행했으며, 북극 해안선의 방향을 최초로 설명했다.

헌은 11세 때 영국 해군의 소위 후보생이 되었며, 후에 그는 허드슨스베이사(HBC)의 상선에서 항해사로 일했다. 1769년 이 상선을 타고 지금의 매니토바에 있는 처칠 강 어귀의 프린스오브웨일스 교역소까지 갔다. 이 교역소와 북극해 사이의 배런그라운즈로만 알려진 광활한 지역에는 구리 등의 귀중한 자원들이 많이 매장되어 있다는 소문이 떠돌면서 미지의 툰드라에 동방으로 가는 길이 있다고 추측되었다. HBC를 위한 이 지역 탐사가 2차례 실패하자 헌은 1770년 12월에 인디언 안내원과 8명의 안내원 아내와 함께 처칠 강을 떠났다. 이듬해 7월 그는 그가 코퍼마인(지금의 캐나다 노스웨스트 준주)이라 명명했던 강의 하구를 발견했다. 1772년 6월 그는 약 8,000㎞를 걷고, 64만㎢ 이상을 탐험한 뒤 교역소로 돌아왔다.

1774년 헌은 서스캐처원 강 유역에 컴벌랜드 하우스라는 HBC 최초의 내륙 교역소를 세웠는데, 이는 지금의 서스캐처원에 세워진 최초의 영구 정착지가 되었다. 1782년 그가 HBC의 이사로 있을 때 프랑스인들이 교역소를 침입하고 파괴한 뒤 그를 포로로 잡아갔다. 헌은 프랑스 해군의 도움으로 좋은 대우를 받았다.

탐험가인 라 페루즈는 헌이 그의 기록들을 보존하고, 북극 여행의 엄청난 기록을 출판하도록 도와주었다. 감옥에서 풀려난 뒤 1783~87년 4년 동안을 캐나다에서 별일 없이 보냈고, 그뒤 영국으로 돌아와 〈프린스오브웨일스 교역소에서…… 북극해까지의 여행…… A Journey from Prince of Wales' Fort……to the Northern Ocean……〉(1795 사후 출판)을 집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