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몬 프레이저

브리티시컬럼비아 주의 프레이저 강을 발견했다.

국왕파(영국 지지자)인 아버지가 뉴욕 주의 올버니에서 옥사하자 프레이저는 1784년 가족들과 함께 캐나다로 이주했다. 1792년 노스웨스트사(社)의 직원으로 출발해 1801년에는 그 모피회사의 동업자가 되었다. 1805년 로키 산맥 서쪽 지역의 책임을 맡은 뒤 더 나은 교역로(특히 태평양 연안)를 개척하기 위해 로키 산맥 횡단을 시작했다. 그는 로키 산맥 서부의 트라우트 호(포트매클라우드)에 모피 교역기지를 세웠고, 1806년에는 컬럼비아 강을 탐험하기 위해 2번째 여행길에 올랐다. 프레이저 호에 모피 교역기지를 세운 후 프레이저 강(당시 컬럼비아 강이라고 잘못 추측했음)을 따라 계속 내려갔다.

1808년 강의 하구에 도착한 그는 이 강이 험해서 교역에 부적합하다는 것과 강이 컬럼비아 강보다 훨씬 북쪽에 있다는 것을 알았다. 1810년 프레이저는 애서배스카 상업권의 관리를 맡았다. 이당시 노스웨스트사는 허드슨스베이사와 경쟁중이었는데 이 회사의 새 사장인 로드 셀커크가 노스웨스트사의 상업권인 레드 강 유역에 정착민들을 이주시켰다.

1811년 레드 강 상업권을 책임지고 있던 프레이저는 세븐오크스 학살사건으로 불려진 1816년 6월의 정착민에 대한 공격에 참가했다는 혐의로 1817년 셀커크에 의해 체포되었다. 그와 다른 4명의 사람들은 재판을 받기 위해 몬트리올로 송치되었으나 모두 방면되었다. 그는 1818년에 은퇴하여 지금의 온타리오 주 콘월 군의 농장에서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