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날다르 사가

포르날다르 사가

다른 표기 언어 fornaldar saga

요약 아이슬란드 전설의 총칭.

게르마니아의 고대 신화, 영웅전설, 바이킹의 모험, 또는 이국 땅에서 겪은 흥미진진한 모험을 다루었다.

이 이야기의 배경은 아이슬란드에 정착하기 이전의 유럽 대륙으로, 현존하는 포르날다르 사가는 아이슬란드인들의 가족 사가가 쓰인 1200~20년보다 뒤인 1250~1350년에 쓰이긴 했지만, 그보다 일찍 구두로 창작되었던 것으로 여겨진다. 내용은 허무맹랑하지만, 문체는 가족사가처럼 간결하고 객관적이다.

이러한 영웅사가는 아이슬란드 사가만큼 문학적 가치를 갖지 못했지만, 사라진 영웅시에 바탕을 두고 있는 희귀본으로 큰 관심을 끈다. 이런 점에서 가장 중요한 〈뵐숭가 사가 Völsunga saga〉는 뵐숭의 손자인 시귀르의 이야기로 지크프리트 이야기와 중세 독일 서사시 〈니벨룽겐의 노래 Nibelungenlied〉에 나오는 부르군트족의 멸망을 기록한 북방본이다. 그러나 세부적으로는 〈니벨룽겐의 노래〉와 여러 면에서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