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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보통 구경이 10㎜ 내외이고, 개인이나 2~3명이 휴대할 수 있는 총류의 총칭이다.
12~13세기 중국의 지통 화기가 14세기 아랍인들에 의해 목통 화기가 되어 유럽에 보급되었다. 이후 14세기말 원시적 소형화기인 핸드 캐넌이 만들어졌고 15세기에는 더 소형화된 수총이 개발되었다. 1450~70년에 용수철을 이용해 방아쇠를 당기면 화승이 점화약에 떨어져 불이 붙는 방식의 화승총이 만들어져 휴대화기의 실용화가 촉진되었다. 1648년 개량된 부싯돌식 발화장치가 나타나서 19세기 초엽까지 유럽에서 사용되었다. 1805년 이후 뇌관식 격발장치가 발명되어 후장총의 발달이 촉진되었다. 그후 공기저항을 덜 받는 땅콩 모양의 탄환으로의 개량, 노리쇠의 완전폐쇄에 의한 사정의 증가 등으로 총의 성능이 매우 향상되었다.

일반적으로 구경이 10㎜ 내외이고, 개인이나 2~3명의 인원이 휴대할 수 있는 총류의 총칭이다.

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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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13세기에 중국에서는 비화창·화룡창·돌화창 등으로 불린 지통 화기가 있었는데 이것이 14세기에 아랍인들에 의해 마드파라고 하는 목통 화기가 되어 유럽에 보급되었다. 이에 따라 14세기말에는 원시적인 소형화기인 핸드 캐넌(hand cannon)이 만들어졌으며 15세기에는 이것을 좀더 소형화한 수총이 개발되었다. 수총은 화승으로 점화(matchlock)하는 방식으로 통의 가운데를 막아 앞부분을 총강으로 하고 뒷부분을 약실로 사용하도록 되었으며 총수와 운반수 2인이 조작했다.

그후 손을 대신한 점화방식이 고안되어 1450~70년에는 용수철과 방아쇠를 이용해 방아쇠를 당기면 화승이 점화약에 떨어져 불을 붙이는 방식의 화승총이 만들어져 휴대화기의 실용화가 촉진되었다. 하지만 화승총은 비에 젖으면 사용할 수 없었는데 1510년대 독일에서 용수철로 강철제의 톱니바퀴를 회전시켜 그것을 황철강과 부딪치게 해서 그때 일어나는 불꽃으로 점화하는 휠록(wheel lock:기어식 격발장치)식 점화장치가 개발되어 우천시에도 격발이 가능해졌다. 이 방식에 의한 총은 장전의 속도가 느리고 조작이 더 복잡했는데 기병들의 화기로 많이 쓰였다.

1648년에는 강철에 부싯돌을 부딪쳐 점화하는 개량된 부싯돌식 발화장치(flintlock)가 나타나서 19세기 초엽까지 유럽 제국에서 사용되었다(→ 수발총). 18세기까지도 총은 전장식의 활강총이 대부분이었으나 17세기초에 나타나기 시작한 후장식의 선조총이 미국 독립전쟁에서 뛰어난 명중률을 입증하자 이후로 전장식 활강총은 점차 사라져갔다. 뇌관식 격발장치는 1805년 스코틀랜드의 목사 알렉산더 J. 포사이스에 의해, 뇌관(percussion cap)은 1815년 필라델피아의 조슈아 쇼에 의해 각각 발명되어 크림전쟁(1854~56)에서 영국군·프랑스군·러시아군에 의해 사용되었으며 이로써 후장총의 발달을 더욱 촉진했다.

미국 남북전쟁(1861~65) 당시에는 부싯돌식 발화장치에 의한 무기는 거의 폐기되었다. 그후 선조기술의 도입, 구형탄환에서 공기저항을 덜 받는 땅콩 모양의 탄환으로의 개량, 노리쇠의 완전폐쇄에 의한 사정의 증가 등으로 총의 성능은 종전의 10배 이상으로 향상되었으며, 보병의 전투방식에 큰 영향을 끼쳤다.→ 공기총, 권총, 기관총, 산탄총, 소총, M16 소총, 조총, 화승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