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액

점액

다른 표기 언어 mucus , 粘液

요약 체내의 소화관과 호흡기의 통로에 수분을 제공하고 부드럽게 하며, 보호기능을 하는 끈적거리는 액체.

점액(mucus)
점액(mucus)

점액은 수분, 떨어져나간 상피세포, 죽은 백혈구, 뮤신(mucin), 무기염류 등으로 구성되며 현탁액을 이루고 있다. 점액은 점액세포라고 하는 작은 세포에서 만들어진다.

이 세포들은 흔히 작은 샘(gland)을 이루며, 샘은 다시 점막이라고 하는 표피세포에 위치해 있어서 이 세포들이 전체 소화관 벽을 형성하는 셈이다.

구강 내에는 매우 많은 점액세포가 있어서 점액으로 음식에 수분을 제공하며 구강의 막이 공기와 직접 닿을 때 구강막의 수분을 유지시켜주기도 한다. 의 점액은 공기를 들이쉴 때 먼지나 세균 등의 작은 입자들을 걸러낸다. 위에도 매우 많은 점액세포가 존재한다.

의 점액은 두께가 약 1㎜인 층을 형성하여 위벽을 싸고 있어서 강한 산성인 위액으로부터 위벽을 보호하고 위액이 위 자체를 소화시키는 것을 방지한다(→ 점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