쇤브룬 조약

쇤브룬 조약

다른 표기 언어 Treaty of Schönbrunn

요약 1809년 7월의 바그람 전투 결과 오스트리아프랑스 사이에 맺어진 조약(1809. 10. 14).

쇤브룬 조약(Treaty of Schönbrunn)
쇤브룬 조약(Treaty of Schönbrunn)

오스트리아는 성급히 나폴레옹에 대항한 해방전쟁을 벌였으나 기대했던 프로이센의 지원을 얻지 못하고 바그람에서 패전해 빈의 쇤브룬 성(城)에서 조약에 조인했다(→ 바그람 전투). 이 조약으로 오스트리아는 8만 3,000㎢의 영토와 거의 350만 명에 달하는 주민들을 넘겨주었다.

조약의 규정에 따라 프랑스는 크로아티아·피우메·이스트리아·트리에스테의 일부와 카린티아·카르니올라의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나폴레옹을 지원했던 러시아는 동(東)갈리치아의 타르노폴 지구를 차지하고, 바르샤바 대공국은 서(西)갈리치아·크라쿠프·루블린을 차지했다. 바이에른잘츠부르크·베르히테스가덴·인피르텔 및 하우스루크피르텔의 절반을 차지했다. 또한 오스트리아는 막대한 배상금을 지불했고 군대를 15만 명으로 줄이며 영국과의 외교·무역 관계를 끊기로 했다. 이 조약이 체결된 뒤 짧은 기간 프랑스와 오스트리아는 매우 긴밀한 관계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