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정의당

민주정의당

다른 표기 언어 民主正義黨

요약 1981년 창당대회 및 대통령후보 지명대회를 열어 당 총재 및 대통령후보로 선출·추대하여 후보자인 전두환이 대통령으로 당선되어 제5공화국의 집권당이 되었다. 제11대 국회의원선거에서 집권여당이 되었으며, 1985년에도 안정 의석을 차지했다.
1987년 6월 대통령직선제와 민주화를 요구하는 시위와 노태우의 '6·29선언' 이후 1988년 국회의원선거에서도 원내 제1당으로 집권했지만 여소야대라는 불안정한 정국이 형성되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신민주공화당, 통일민주당과 합당하여 민주자유당이라는 거대여당을 창당하였다.
창당대회에서 채택된 강령은 민족자주성 확립, 통일민주복지국가의 건설, 남북대화의 적극추진, 국민의 기본권 보장과 1인 장기집권 배격, 자조조직의 육성과 지방자치제 실시, 정의사회 구현 등이다.

목차

접기
  1. 개요
  2. 약사
  3. 조직 및 활동

개요

제5공화국의 집권정당이기도 하다.

약사

1980년 11월 28일 무역회관 22층에서 15명의 발기인 모임으로 시작해 12월 9일 창당준비대회를 열고 이재형 발기위원장을 준비위원장으로 선출하는 등 임시사무국을 발족했다.

1981년 1월 15일 서울특별시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창당대회 및 대통령후보 지명대회를 열어 당시 제11대 대통령인 전두환을 초대 당 총재 및 대통령후보로 선출·추대하고 제5공화국의 첫 정당으로 출범했다. 2월 25일 제12대 대통령선거에서 전두환이 당선되어 제5공화국의 집권당이 되었다. 3월 25일 시행된 제11대 국회의원선거에서 35.6%를 득표해(총 276석 가운데 151석 확보) 집권여당이 되었으며, 1985년 2월 12일 실시된 제12대 국회의원선거에서도 35.25%의 득표율로 총 276석 가운데 148석을 확보하여 서울 등 대도시에서 야당의 거센 도전을 물리치고 안정 의석을 차지했다.

1987년 6월 대통령직선제와 민주화를 요구하는 일련의 시위와 노태우 대표위원의 특별시국선언인 '6·29선언' 이후 1988년 4월 26일 제13대 국회의원선거에서는 총 299석 가운데 125석을 차지하여 원내 제1당으로 집권했다. 그러나 여소야대라는 불안정한 정국이 형성되었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김종필의 신민주공화당, 김영삼의 통일민주당과 합당하여 1990년 2월 9일 총 216석을 확보한 민주자유당이라는 거대여당을 창당함으로써 해소되었다.

민주정의당 창당준비위원회는 "불행했던 지난날을 거울 삼아 1인 장기집권의 모순을 불식하고 정치적 갈등을 해소하여 모든 국민이 기대하는 민주적 정치발전을 실현함으로써 헌정사의 신기원을 이룩할 것"이라는 창당준비위원회의 다짐을 하며, 1981년 1월 15일 창당대회에서 10개항의 강령, 25개항의 기본정책을 채택했다.

강령의 주요내용은 민족자주성 확립, 통일민주복지국가의 건설, 남북대화의 적극추진, 국민의 기본권 보장과 1인 장기집권 배격, 자조조직의 육성과 지방자치제 실시, 정의사회 구현 등이다. 또한 창당선언문과 결의문을 통해 민족·민주·정의·복지·통일 등 5대 이념을 내걸고 개혁주도세력으로서 민주복지국가 건설의 사명과 책임을 다할 것을 다짐했고, 야당과의 대결에서는 정책대결에 의한 대화와 화합을 강조하며 책임 정치를 강조했다.

조직 및 활동

민주정의당은 중앙에 전국대의원회의·총재·중앙집행위원·대표위원·중앙위원회·사무국·정책위원회·의원총회·윤리위원회·재정위원회·평화통일위원회·중앙재해대책위원회·국민운동추진본부 등이 있고, 지방에 시·도위원회를 두고 있다. 총재는 전국대의원회의에서 선출되며, 임기는 2년이나 총재가 대통령인 경우에는 대통령의 임기를 따른다. 사무국은 당의 조직·정책·홍보 등의 모든 행정업무를 처리한다.

창당 이후 3당통합이 있기까지 3번의 국회의원선거에서 제1당의 자리를 지켰으며, 제12, 13대 대통령선거에서도 전두환·노태우를 계속 당선시켜 집권당의 위치를 내주지 않았다. 다만 제13대 국회의원선거에서 과반수의 안정 의석을 차지하지 못하고 통일민주당·신민주공화당 등과 3당 합당을 통해 민주자유당을 창당함으로써 해소되었다.

민주정의당(民主正義黨)
민주정의당(民主正義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