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샤

바이샤

다른 표기 언어 Vaisya

요약 인도의 사성계급(四姓階級:바르나) 가운데 3번째 계급.
(산). Vaiśya. Vaishya라고도 함.

전통적으로 평민이었다. 힌두교 전설에 따르면 바르나(또는 색)는 창조신 프라자파티에게서 나왔다고 한다. 계급 순서대로 보면 브라만(흰색)은 머리에서 나왔고, 크샤트리아(붉은색)는 팔, 바이샤(노란색)는 넓적다리, 수드라(검은색)는 발에서 나왔다. 혹은 바이샤를 나타내는 노란색은 나침반의 남쪽 방위와 관련이 있다고도 한다.

바이샤는 노예계급이 아니라 평민으로서 주로 생산노동, 농사와 목축, 장사를 했다. 직업 때문에 학문을 하고 제물을 바치며 보시(布施)를 해야 했다. 초기경전을 보면 이들이 성전 하리방샤(Harivamśa)에 나오는 나바가리슈타의 두 아들처럼 브라만까지 신분 상승할 수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바이샤는 승려계급 브라만과 무사계급 크샤트리아와 함께 '재생하는'(dvija) 계급으로 알려져 있다. 우파나야나 의식에서 신성한 양털실을 걸치면 혼이 다시 살아난다고 한다. 역사적으로는 불교와 자이나교 개혁에 앞장선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대에 와서는 존경받고 특권을 지닌 중산계급의 상징이 되었으며, 세련된 품행을 통해 더 많은 특권이 있는 신분으로 상승하기 위해 사람들이 이용하는 디딤돌이 되었다.→ 바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