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명

마명

다른 표기 언어 Ashvaghosa , 馬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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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AD 80(?), 인도 아요디아
사망 150(?), 페샤와르
국적 인도

요약 인도의 철학자·시인.

5세기의 칼리다사 이전 인도에서 가장 위대한 시인으로 여겨지며 산스크리트 희곡의 아버지로 불린다. 그는 카비아(kāvya)라고 알려진 산스크리트 시의 문체를 대중화시켰다(카비아).

브라만 출신이며, 전설에 의하면 그는 유명한 불교 반대자였다가 이름난 불교 학자와 베단타의 종교(힌두교)와 중도의 종교의 가치를 비교하는 열띤 토론을 벌인 뒤 불교의 가치를 인정하고 이전에 자신의 논적이었던 사람의 제자가 되었다고 한다. 마명은 고타마 부처가 처음으로 설법을 한 바라나시(베나레스)에서 열렬한 불교도인 쿠샨(쿠샤나) 왕조의 카니슈카 왕이 그 도시를 정복하는 것을 보았다. 엄청난 전쟁배상금을 요구하자 바라나시의 통치자는 부처와 마명 두 사람이 썼다는 발우를 상징적인 공물로 넘겨주었다. 또한 그는 페샤와르의 카니슈카 왕의 조정에서 정신적인 고문관의 지위에 올랐다.

빼어난 웅변가였던 마명은 자신이 일익을 담당해 개최한 제4차 불교결집에서 대승 불교 교리를 상세히 설명했다. 그는 주로 대승불교의 복잡한 개념들을 설명하는 능력으로 명망이 높았다. 그가 지었다고 전해지는 작품으로는 〈대승기신론(大乘起信論) Mahāyāna-śraddhotpāda-śāstra〉, 송(頌)으로 된 〈불소행찬(佛所行讚) Buddhacarita〉, 〈대장엄경론(大莊嚴經論) Mahālaṅkara〉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