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턴

소설가 헨리 필딩과 시인 제임스 톰슨의 후원자였다. 유명한 휘그파 가문 출신으로 처남매부지간인 윌리엄 피트(나중에 채텀 백작이 됨)와는 일찍부터 로버트 월폴 내각에 반대하는 소년애국단에서부터 정치적으로 뜻을 같이했다.

1735년 하원의원으로 선출되었으며 헨리, 펠럼 내각에서 국가재무위원회 위원(1744~54)과 뉴캐슬 공작 내각(1755~56)에서 재무상서를 지냈다. 뉴캐슬을 지지함으로써 피트와 결별했으며 한동안 하원에서는 뉴캐슬의 유일한 지지자였다. 1756년 리틀턴 남작이 되었고 그후 상원의원이 되었다.

그 시대의 대표적인 문인들과 친하게 지냈으며, 교황 알렉산데르에게 보내는 시적인 편지와 제임스 톰슨의 시집 〈나태의 성 The Castle of Indolence〉에 수록할 제임스 톰슨에 관한 글을 썼다. 헨리 필딩은 자신의 소설 〈톰 존스 Tom Jones〉를 그에게 헌정했고, 터바이어스 스몰렛은 〈페리그린피클의 모험 The Adventures of Peregrine Pickle〉에서 그를 '앙상한 거위새끼'로 풍자했다. 존 로드 하비는 리틀턴에 대해 '지루하지 않게 항상 말을 많이 하는 수다쟁이'라고 좀더 심술궂게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