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클레르
다른 표기 언어 Charles (-Victor-Emmanuel) Leclere출생 | 1772. 3. 17, 프랑스 퐁투아즈 |
---|---|
사망 | 1802. 11. 2, 생도밍그 카프프랑세 |
국적 | 프랑스 |
요약 프랑스의 장군.
나폴레옹의 매제로 노예 출신인 투생 루베르튀르가 이끈 아이티 반란을 진압했다.
1792년 군에 들어가 툴롱 포위공격에서 뛰어난 공을 세웠다. 나폴레옹 보나파르트를 처음 만난 것도 이때였다. 나폴레옹은 그에게 큰 애정을 품게 되었고 르클레르도 평생 동안 나폴레옹을 충실히 섬겼다.
나폴레옹의 이탈리아 원정에 참가한 뒤 장군으로 진급했고 1797년 나폴레옹의 누이동생 폴린과 결혼함으로써 둘의 관계는 더욱 탄탄해졌다. 그는 1799년 나폴레옹을 권좌에 앉힌 쿠데타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그는 이집트 원정과 독일 원정(1800)에서 장군으로서 능력을 발휘한 뒤 나폴레옹으로부터 아이티(당시 생도밍그로 불림)의 반란을 진압하라는 명령을 받고 아이티로 갔다. 2만 3,000명의 프랑스 정예부대를 이끌고 1802년 아이티에 상륙해 순식간에 이 섬의 대부분을 장악하고 반란군 지도자들인 앙리 크리스토프, 투생 루베르튀르, 장 자크 데살린과 평화협정을 맺었다. 그러나 투생 루베르튀르를 포로로 잡아 프랑스로 보내버린 사건과 과들루프 섬에 노예제도를 되살린 나폴레옹의 조처가 도화선이 되어 흑인 반란군과 프랑스군 사이에 싸움이 다시 시작되었고, 얼마 뒤 황열병이 번져 르클레르의 군대는 많은 병력을 잃었다.
그도 11월에 이 병으로 죽었다. 그러자 흑인들은 크리스토프와 데살린의 지휘로 다시 공격을 시작했고 1년도 안되어 프랑스인들은 이 섬에서 쫓겨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