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렌빌

그렌빌

다른 표기 언어 Georg Grenvil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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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1712. 10. 14
사망 1770. 11. 13, 련던
국적 영국

요약 영국의 정치가.

1764년 설탕법과 1765년 인지세법(Stamp Act)을 시작으로 아메리카 식민지에 과세정책을 실시해서 미국독립혁명으로 이르게 된 일련의 사건들을 촉발시켰다.

1741년 의회에 진출해 '사촌지간'(cousinhood)계보에 들게 되었는데 그들은 당시 총리 로버트 월롤 경(1721~42 재임)에 반대하는 인사들로 대개 혈연이나 혼인관계로 서로 얽혀 있는 사람들이었다.

여러 부처에서 장관으로 재직한 뒤. 총리직에서 물러나는 뷰트경의 추천을 받아 조지 3세 밑에서 재무장관(총리 겸임)이 되었다. 조정능력이나 설득력은 물론 융통성도 없는데다가 국왕의 관직임명권을 모두 통제하려고 했기 때문에 재임기간(1763~65) 내내 많은 충돌을 일으켜 평온하지 못했다. 또 조지 3세가 여전히 뷰트 경과 국정을 논의했기 때문에 국왕과의 관계도 좋지 못했다.

그렌빌 내각 시절에 일어난 중요한 사건으로는, 아메리카 식민지에 대한 과세문제 이외에도 존 윌크스를 명예훼손죄로 고발한 일과 1765년 국왕이 심한 병을 앓은 것을 계기로 제출된 섭정법(Regency Act)을 미숙하게 처리한 일 등이 있다. 결국 이같은 실정으로 왕과 멀어져 총리직을 사임하게 되었다. 1765년 이후 야당인사로 있으면서 아메리카 식민지에 대한 과세정책을 반대하는 정치가들을 격렬히 비난했으며, 영국과 식민지 사이에 다시 긴장을 야기시킨 7967년의 타운센드 법의 통과를 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