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다른 표기 언어 Ripple요약 분산원장을 기반으로 하는 결제 프로토콜. 전 세계에서 다수가 진행하는 송금이나 결제를 실시간으로 처리할 수 있다. 동명의 토큰인 리플(XRP)을 기초 화폐로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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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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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개요
분산원장(DLT)각주1) 을 기반으로 한 실시간 총액 결제 시스템(RTGS)각주2) 다. 금융거래를 위한 인터넷 프로토콜로 전 세계에서 다수 참여자가 진행하는 대량의 결제를 빠르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한다. 내부 화폐로 동명의 토큰인 리플(XRP)을 사용한다. 리플(XRP)은 이더리움에 이은 대표적인 알트코인이다. 리플코인(Ripple coin)이라고도 부른다.
분산원장은 온라인에서 다수의 사람과 거래를 할 때 서로를 신뢰할 수 있게 만드는 정보를 공유하거나 저장하는 기술이다. 은행 등의 기관이 개입하지 않아도 사용자 간 금융 거래가 가능하도록 원장(Ledger)을 분산해(Distributed) 관리한다. P2P 네트워크를 사용해 사용자 모두의 컴퓨터에 거래 내역을 저장하는 블록체인이 대표적이다. 리플 역시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만든 결제 프로토콜로, 향후 핀테크와 관련해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여겨진다.
특징
리플 프로토콜(RTXP, Ripple Transaction Protocol)를 통한 금융거래가 가능하다. RTXP는 HTTP와 같은 인터넷 프로토콜로 유용한 표준으로 사용되기 위해 개발됐다.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은행 간 원활한 송금과 결제를 진행할 수 있게 한다. 리플 네트워크(Ripple Network)를 사용할 경우 매우 적은 수수료로 전 세계 어떤 통화로도 매우 빠른 송금·결제를 진행할 수 있다. 리플 프로토콜은 무료 오픈 소스로 개방되어 있다.
암호화폐 리플(XRP)
리플 네트워크는 보안을 위해 리플(XRP)이라는 암호화폐를 만들어 수수료로 사용한다. 모든 리플 계정은 원장(Ledger)을 등록할 때 소액의 XRP(약 50XRP)를 준비해야 한다. 이후 거래가 처리될 때마다 수수료로 0.00001XRP가 파괴된다. 일반 사용자는 거의 무료에 가깝지만, 네트워크를 공격하려는 시도가 있으면 공격자가 XRP 수수료로 인해 많은 돈을 소비할 수 있다. 누군가 원장을 대량으로 만들어 거래 스팸을 생성하는 것을 막는 방법이다. 또한, XRP는 연결 통화(Bridge Currency)로서의 역할도 한다. 거래 당사자 간 공유할 수 있는 통화가 없다면, XRP를 거쳐 거래할 수 있다. 외환 중개업체나 은행 계좌 없이도 거래가 가능하므로 빠르고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리플코인은 다른 암호화폐와 달리 운영 주체가 명확하다. 개발사인 리플사(Ripple Inc.)가 리플코인의 공급과 유통을 관리한다. 채굴(Mining) 방식을 사용하지 않는 것도 특징이다. 리플(XRP)은 초기에 1,000억 개가 일괄 발행됐으며 더 이상 생성되지 않는다. 리플사는 그중 일부를 시장에 유통하고 있다.
역사
2004년 라이언 푸거(Ryan Fugger)가 전 세계 은행 간 실시간 자금 송금을 위한 서비스인 리플페이(RipplePay)를 개발한다. 리플페이는 2005년 실제 거래가 가능해졌으나 확장성 면에서 한계가 있었다. 2012년 제드 맥케일럽(Jed McCaleb)과 크리스 라센(Chris Larsen)이 오픈코인(OpenCoin) 회사를 공동 설립하고 라이언 푸거에게 지휘권을 넘겨받았다.
이후 오픈코인은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거래 시스템인 리플 프로토콜(RTXP, Ripple Transaction Protocol)을 개발했다. 리플 프로토콜은 통화에 관계 없이 전 세계에서 일어나는 대량의 금융 거래를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를 위해 토큰(XRP)을 만들어 수수료 없이 빠르게 거래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오픈코인은 2013년 9월 리플랩스(RippleLabs)로 이름을 바꾸고 2015년 10월 리플(Ripple Inc.)로 다시 변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