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장뼈

복장뼈

[ sternum ]

요약 가슴 앞쪽 한가운데 위치한 세로로 길쭉하고 납작한 뼈
계통 골격계

정의

복장뼈는 칼모양으로 가슴 앞쪽 한가운데 위치하여 세로로 길쭉하고 납작한 뼈로서 길이는 약 15~20cm이다. 태어날 때에는 연골조직으로 구성되어 있지만 성장하면서 각기 독립된 세 부분으로 골화되어 복장뼈자루, 복장뼈몸통, 칼돌기로 구분된다. 갈비연골을 통하여 갈비뼈와 연결되어 가슴우리(흉곽)의 전면을 구성하며, 물리적인 자극으로부터 허파, 심장 및 중요 혈관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위치

가슴의 전면, 중앙에 세로로 15~20cm에 걸쳐 위치한다.

형태 및 구조

복장뼈는 복장뼈자루, 복장뼈몸통 및 칼돌기의 세 부분으로 구성되며, 전체적으로 칼처럼 생겼다. 자루와 몸통이 연결되는 부위를 복장뼈각(sternal angle) 이라고 한다.

복장뼈자루는 복장뼈의 세 부분 중 가장 위에 있으며, 윗변은 약 5cm 정도로 넓고 아래 변은 2.5~3.0cm 가량으로 좁은 마름모꼴 형태이다. 윗변의 중앙에 목아래패임이 있고 목아래패임 양옆으로 빗장패임이 있어 이 부분이 빗장뼈관절을 이룬다. 빗장패임의 양쪽 아래 옆면으로 첫 번째 갈비연골과 붙고, 아래쪽으로는 복장뼈몸통과 연결된다.

복장뼈몸통과 이룬 관절은 연골 부위가 섬유연골에 의해 연골결합을 형성하고 있어, 호흡에 따라 복장뼈몸통과 복장뼈자루가 이어진 부분이 부드럽게 움직일 수 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연골결합에 딱딱하게 골화가 진행되어 유연성에 제한이 생기기도 한다. 복장뼈자루와 복장뼈몸통은 약간 각을 이루며 관절을 이루는데, 이 관절각을 복장뼈각이라 하고, 피부에서 만져진다.

복장뼈각 부위에 붙는 갈비연골은 2번째 갈비뼈에 연결되는 갈비연골이어서 갈비사이를 셀 때 참고 사항이 된다. 또한 복장뼈각과 같은 높이의 등쪽에 있는 척추는 4 혹은 5번 등뼈이다. 복장뼈몸통의 길이는 대개 복장뼈자루의 두 배이며, 복장뼈몸통에는 2번 갈비연골의 아랫부분과 3~7번 갈비연골이 직접 붙고, 11번 갈비연골까지는 연골의 유합을 형성한 후 칼돌기에 붙게 된다.

대부분의 심장수술에서 정중흉골절개를 통하여 심장 또는 혈관으로 접근한다.

복장뼈 구조와 관절 연결

복장뼈 구조와 관절 연결

옆에서 본 복장뼈의 형태

옆에서 본 복장뼈의 형태

하위 기관

복장뼈자루, 복장뼈몸통, 칼돌기의 세 부분으로 구성된다.

기능

갈비연골과 연결되어 가슴우리를 이루는 중요한 뼈이다.

관련 질병

복장뼈 골절 : 안전벨트를 매고 있는 운전자, 럭비 혹은 축구 선수에서 전흉부에 강한 타격을 받았을 때 발생한다.

관련 검사

X선 촬영(X-ray) 등

동의어

흉골(胸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