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 전산화 단층촬영

심장 전산화 단층촬영

[ cardiac computed tomography ]

요약 다검출기 컴퓨터 단층촬영을 이용해 심전도 동기화를 통한 심장의 일정 주기에 영상을 얻어 움직이는 심장 및 관상동맥을 영상화하는 검사
약어 cardiac CT
진료과 영상의학과, 순환기내과
관련 신체기관 심장, 흉부혈관

정의

심장 전산화 단층 촬영검사는 최근 컴퓨터 단층촬영(CT)이 급속도로 발전함에 따라 지속적으로 움직이는 심장을 짧은 시간 내에 영상화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64열 이상의 다검출기 컴퓨터 단층촬영은 음성 예측률이 높아 심장 컴퓨터 단층촬영 검사에서 협착이 발견되지 않는 경우, 실제로 협착이 없을 확률이 100%에 가깝다.

이중선원 컴퓨터 단층촬영(dual source CT)은 엑스선 튜브가 두 개가 있어 영상 획득 시간이 두 배로 빨라져서 진단의 정확도 및 영상의 질이 놀랍게 향상되었다. 따라서 혹시 모를 협착증의 가능성을 배제하고자 침습적인 고식적 혈관조영술을 시행해야 하는 부담이 줄어들었다.

심장 컴퓨터 단층촬영(cardiac CT)은 관상동맥 협착 평가, 관상동맥 우회로 수술 후 이식혈관 평가 및 관상동맥 스텐트 시술 후의 재협착 평가에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 그 외에도 관상동맥의 정상 변이 및 선천성 기형, 심근 수축기능 평가, 대동맥 판막의 수술 전 평가, 대동맥 확장증과 박리 등을 포함한 대동맥 질환의 검사와 수술 후 평가에 사용되고 있다. 또한 응급실에서 급성 흉통의 원인을 감별하는데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으며, 관상동맥 고위험군 환자에서 관상동맥 협착증의 선별검사로도 사용되고 있다.

종류

심장 컴퓨터 단층촬영(Cardiac CT) 등이 있다.

검사주기

질병의 종류와 성격에 따라 담당의가 판단하여 결정한다.

준비사항

조영제를 사용하므로 검사 예정 시간 4시간 전부터는 금식을 해야 한다.

검사방법

컴퓨터 단층촬영 전에 혈압과 심박동수를 검사해서 심박동수가 분당 65회 미만이면 바로 촬영하게 되나, 만약 그 이상인 경우에는 베타차단제를 복용하고 약 45분 이상 기다렸다가 심박동수가 감소하면 촬영을 시작한다. 보통 상완정맥에 굵은 바늘을 이용해 혈관을 확보한 후 컴퓨터 단층촬영 테이블에 누운 상태에서 심전도를 부착한 다음, 촬영 직전에 혈관을 확장시키기 위해 스프레이 형태나 혀 밑에서 녹이는 알약 형태의 나이트로글리세린(nitroglycerin)을 투여 받게 된다. 촬영 동안에는 약 10여 초 동안 호흡을 정지해야 하고, 약 50~100mL 정도의 고농도 조영제를 빠른 속도로 주입하기 때문에 조영제에 의한 온열감이 있으나 크게 놀랄 필요는 없다.

심장 CT 촬영 장면

심장 CT 촬영 장면

소요시간

영상을 얻는 데 필요한 시간은 10여 초이나, 심박동수 조절 및 검사 준비하는 데 일정 시간이 필요하므로 약 30~60분 정도 소요된다.

주의사항

촬영하는 동안 호흡을 참지 못하는 경우에 영상이 왜곡되어 관상동맥 평가가 불가능하게 되므로, 촬영 동안 안내 방송에 따라 호흡을 잘 참고 촬영 중 움직이지 않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작은 관상동맥을 잘 보기 위해서 혈관 확장제인 니트로글리세린을 검사 직전 투여하게 되는데 비아그라나 레비트라 같은 발기부전 치료제를 복용하고 있는 경우 급작스런 혈압의 저하로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는 합병증이 유발될 수 있기 때문에 담당 의사와 상의해서 검사 수일 전부터 복용을 중단해야 한다.

결과

검사를 마치면 촬영실 내에서 영상의 보정과 재구성 등의 후처리를 한 후 병원 내 영상정보처리체계(PACS system)에 올리게 되고 영상의학과 의사가 이를 면밀히 살펴보고 판독을 하게 되며 이것을 담당 의사가 확인한 후, 환자는 외래나 병실에서 검사 결과에 대한 설명을 듣게 된다.

부작용/후유증

조영제를 주사할 때 사람에 따라 드물게 과민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치료를 요할 정도의 알레르기, 천식 혹은 과거 약물 부작용의 경험이 있는 경우에는 과민반응의 빈도가 증가한다. 대개 경미한 증상으로서 가벼운 구토증, 두드러기, 가려움증, 얼굴이 붉어짐, 기침, 목쉰 소리, 콧물, 반점, 일시적 호흡곤란 등이 있으나 대개는 아무런 조치가 없이도 증상이 사라진다. 드물게 쇼크, 신부전, 심장마비 등 심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나, 의료진에 연락되어 적절한 조치가 취해진다. 극히 드물지만 (3만 - 10만분의 1), 심한 과민성 반응에 의해 사망에 이르는 경우도 보고되어 있다. 그 외, 조영제가 혈관 밖으로 새는 경우가 0.1%~0.9% 정도에서 발생할 수 있으며 이 경우 통증, 부종 혹은 발적이 생길 수 있으나 대부분 심하지 않으며 시간이 지나면 호전된다. 드물게 피부 혹은 피하조직 궤양이 생길 수 있고, 이로 인해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다. 대부분의 조영제 관련 부작용은 조영제 주입 직후 발생하며, 드물게 검사 1~7일 후 지연성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나, 대부분 두드러기 등의 피부 부작용으로 일시적인 증상이며 저절로 없어진다.

진단질병

관상동맥 협착, 관상동맥의 정상 변이 및 선천성 기형, 관상동맥 스텐트 시술 후의 재협착, 관상동맥 우회술 이식혈관 폐색

관련검사법

핵의학 동의원소를 이용한 심근관류 단층검사, 관상동맥 자기공명영상 조영술, 침습적 관상동맥 조영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