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반응 검사

피부 반응 검사

[ skin test ]

요약 소량의 알레르겐을 피부로 주입하여 나타나는 반응을 확인하여 원인 알레르겐을 찾는 검사법
진료과 알레르기내과
관련 신체기관 피부

정의

알레르기 질환의 원인 물질인 알레르겐을 찾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검사방법이다. 피부에 시판용 알레르겐 시약을 주입하여 피부반응을 확인함으로써 간접적으로 알레르기 여부를 알 수 있다.

피부 반응 검사는 즉시형 피부 시험과 지연형 피부시험으로 나눌 수 있다. 즉시형 피부시험은 특이 알레르겐에 대한 IgE 항체의 존재를 가장 간편하고 효과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방법에 따라 피부단자시험, 피부소피시험, 피내시험으로 나뉜다. 지연형 피부시험은 대표적으로 첩포검사가 있으며 알레르기 접촉 피부염 진단에 가장 널리 쓰이는 검사이다.

종류

즉시형 피부 시험과 지연형 피부시험으로 나눌 수 있다.

즉시형 피부시험은 특이 알레르겐에 대한 IgE 항체의 존재를 가장 간편하고 효과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알레르겐을 노출하는 방법에 따라 피부단자시험(skin prick test), 피부소피시험(scratch test), 피내시험(intradermal test)으로 나뉜다. 피부 단자시험과 피내시험을 비교해보면 피부단자시험은 추출물의 역가가 낮아서 위음성이 크다는 제한점이 있다. 피내시험에서 양성 반응이 나오기 위한 항원의 농도는 피부단자시험에서 양성이 나오는데 필요한 항원의 농도보다 1,000-30,000배 작아도 가능하다. 추출물(extract)이 충분히 강하고 표준화되었다면 피부단자시험이 피내시험에 비해 가지는 장점은 시행이 단순하고, 소요시간이 짧으며, 환자의 불편감이 덜하고, 위양성이 드물며, 안전하고 영유아에게 검사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지연형 피부시험은 대표적으로 첩포검사가 있으며 알레르기 접촉 피부염 진단에 가장 널리 쓰이는 검사이다. 원인이 되는 알레르겐에 대한 제4형 지연과민반응 (type IV hypersensitivity)를 보는 검사다.

검사주기

한번 생긴 알레르기 성향은 보통 변하지 않으므로 동일 알레르겐에 대한 검사를 반복할 필요는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전에 음성이었지만 그 알레르겐에 대해 새롭게 면역 반응을 일으켰을 가능성이 크거나 경우나 면역 치료 후 그 효과를 판정하기 위한 경우에는 반복하여 검사하기도 한다.

준비사항

검사 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약물은 검사 전에 중단해야 한다.

-항히스타민제 : 3-7일전 복용 중단
-Imipramine, phenoithizine, tranquilizer: 10일 이전 복용 중단
-부신피질스테로이드 : 경구 혹은 흡입으로 1주일 이내 복용 시에는 큰 영향이 없지만 장기간 투약 시 피부반응도가 감소할 수 있어서 1주 이상 중단, 국소도포스테로이드 1주 이상 투약한 경우 1주일 이상 복용 중단
-테오필린: 명확하게 알려진 바는 없으나 5일 이상 복용중단

이외 환자가 특별히 준비해야 할 사항은 없다.

검사방법

- 즉시형 피부반응 검사
환자의 등이나 팔의 전박(팔꿈치부터 손목까지의 부분) 안쪽 부위에 검사하고자 하는 알레르겐과 양성 대조액, 음성 대조액을 한 방울씩 떨어뜨린다.

피부 단자 검사는 검사액을 떨어뜨린 부위를 소독된 주삿 바늘(보통 25~26게이지)이나 란셋으로 살짝 찌르거나 30도로 접근하여 피부를 약간 들어올려 검사액이 표피까지만 도달하도록 한다. 피내검사는 45도로 접근하여 피부 상피를 살짝 통과시킨 후 0.01-0.05ml 정도를 주입하여 약 2-4mm 정도의 bleb을 만든다.

각 알레르겐의 검사에는 각기 다른 바늘을 사용하여 검사액이 서로 섞이지 않도록 해야 한다. 바늘로 찌른 후 1분이 지나면 서로의 알레르겐이 섞여 묻지 않도록 조심하면서 떨어뜨린 항원(검사액)을 닦아낸다. 검사 후 15분에서 30분이 지난 뒤 팽진(부푼 정도)과 발적을 측정하여 결과를 판독한다.

보통 양성 대조액은 히스타민을 사용하며 음성 대조액은 생리 식염수를 사용한다.

일반적으로 피부 단자시험을 우선 시행하여 음성일 경우 마지막 단자시험 농도의 1,000배 희석 농도부터 피내시험을 시행한다. 피내시험은 전신적인 이상반응이 생길 수 있고 사망도 보고 되므로 응급장비 및 의료진의 주의가 필요하다. .

-지연성 피부 시험 : 첩포 시험
알레르겐을 특수용기 (Finn chambers on Scanpor tape: 합성테이프에 직경 8mm 정도의 알루미늄판을 부착)에 담아 피부에 붙인다. 부착부위는 등의 상측부가 가장 많이 이용되며 그 외 전박부 등 다른 부위도 이용 가능하다. 등에 붙일 경우 척추 중앙부분을 피하는 것이 좋다.

피부 반응 검사 모습

피부 반응 검사 모습

피부 반응 검사 후 팽진과 발적 반응

피부 반응 검사 후 팽진과 발적 반응

소요시간

검사부터 판독까지 약 30~40분이 소요된다.

주의사항

-피부병변이 있는 경우에는 결과 해석에 문제가 있을 수 있어 피부시험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만성 신부전, 종양의 일부, 척추 손상, 당뇨에 의한 신경 손상이 있는 경우 반응도가 감소한다.
-만일 최근 아나필락시스 병력이 있다면 피부시험을 1주 이상 연기해야 하며 주의가 필요하다.
-약제복용
항히스타민제 : 3-7일전 복용 중단
Imipramine, phenoithizine, tranquilizer: 10일 이전 복용 중단
부신피질스테로이드 : 경구 혹은 흡입으로 1주일 이내 복용 시에는 큰 영향이 없지만 장기간 투약 시 피부반응도가 감소할 수 있어서 1주 이상 중단, 국소도포스테로이드 1주 이상 투약한 경우 1주일 이상 복용 중단
테오필린: 명확하게 알려진 바는 없으나 5일 이상 복용중단
-첩포 시험을 시행할 때 피부염이 광범위한 경우 다른 피부 부위가 과민하여 (status eczematicus) 위양성을 초래할 수 있어 원칙적으로 수주 지난 후에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결과

-즉시형 피부반응 검사의 판독
음성 대조액에 대해서는 반응이 나타나지 않고 알레르겐에 대해서만 팽진과 발진 반응이 발적과 나타나면 양성으로 판정한다.
이때 팽진이나 발적이 나타난 부위의 장경(가장 긴 지름)과 단경(가장 짧은 지름)을 재서 기록한다.
양성 대조액에 의해 나타나는 팽진이나 발적의 크기와 비교하여 반응의 강도를 평가하기도 한다.
양성으로 판정된 결과는 양성 반응을 보이는 알레르겐에 대한 특이 IgE 항체가 존재한다는 뜻이다. 그러나 무증상 감작(증상 없이 해당 알레르겐에 대해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는 가능성만 가지고 있음) 상태일 가능성도 있으므로 양성 반응을 나타낸 항원이 모두 알레르기 질환을 유발하는 원인이라고 결론 내릴 수는 없다. 다만 무증상 감작의 경우는 향후 양성 반응을 보이는 알레르겐에 의하여 임상적인 증상을 나타낼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면 된다.
반응성이 떨어지는 알레르겐 시약을 사용하는 경우, 알레르기 반응을 억제하는 약물을 사용하는 경우, 피부 반응을 감소시키는 만성 질병이 있는 경우, 유아나 노인의 경우에는 피부 반응도가 감소하여 위음성이 나타날 수 있다.

-첩포시험 판독
판독은 48시간 후 이를 제거하고 30분 뒤 1차 판독, 추가로 72시간 후 다시 한번 판독한다.
+- (의양성) = 홍반 (only macular erythema)
+ (약양성) = 홍반과 부종 (erythema and edema)
++ (강양성) = 구진 (papule)
+++(초강양성) = 수포 (vesicle and bullae)

부작용/후유증

검사에 따르는 위험성은 매우 적은 비교적 안전한 검사로 알려져 있다. 단 이전에 아나필락시스와 같이 심한 알레르기 반응을 경험했던 환자에게 원인으로 의심되는 알레르겐에 대한 피부 반응 검사를 시행할 때에는 많이 희석해서 시작하고 조금씩 농도를 올리며 주의 깊게 진행해야 한다. 일부에서 검사 양성 부위의 발적이나 소양감(가려움)이 지속되는 경우가 있으나 대개 시간이 지나면 나아진다. 피내시험의 경우 아주 드물게 전신반응이나 사망사례가 보고된 바가 있긴 하다.

진단질병

알레르기 비염, 기관지 천식, 두드러기, 혈관 부종

관련검사법

MAST, ImmunoCAP

동의어

알레르겐 피부 반응 검사, 피부 단자 시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