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노트

코노트

[ Connacht ]

요약 아일랜드 북서부 지방(province).
원어명 Connachta
위치 아일랜드 북서부의 지방(province)
경위도 서경 8.9584°°, 북위 53.8376°
면적(㎢) 17,711
시간대 UTC±0 (WET)
행정구분 1개의 시와 5개의 주
인구(명) 591,363(2022년)

아일랜드의 북서부에 위치한 4개의 지방(province) 중 하나로, 5개의 주(州)로 구성되며, 로스커먼주(County Roscommon)만 내륙에 위치하고, 이외에는 대서양과 접한다. 4개의 지방 중 인구가 가장 적어 아일랜드 전체 인구의 약 11%에 불과하고, 이중 절반이 골웨이주(County Galway)에 거주한다. 지명은 아일랜드 신화에 나오는 코노트 왕조(Connachta dynasty)에서 유래하며 '콘(Conn)의 후손'이라는 의미를 갖는다.

17세기 영국의 정치가 올리버 크롬웰(Oliver Cromwell)은 다루기 힘든 아일랜드인을 "지옥 아니면 코노트로 보내야 한다."라고 말할 정도로 낙후되고 가난한 지역이었다. 이후 석탄철강이 채굴되면서 19세기 중반에는 인구가 140만여 명에 달했으나, 대기근으로 아일랜드에서 가장 큰 피해를 입어 20세기 말까지 인구의 약 3분의 2까지 지속적으로 감소하였다. 현대에 이르러서는 아일랜드의 전통과 언어를 가장 잘 간직한 지역으로 손꼽히며, 골웨이주 시민의 절반은 어느 정도 전통언어인 게일어를 구사할 수 있다.

인구가 가장 많은 도시인 골웨이는 아일랜드 내에서 첨단 의료기기와 정보통신산업의 중심지로 다국적 기업의 유럽지사와 연구센터가 대거 위치한다. 농업과 관광 역시 주요 산업이지만 널리 알려진 관광도시는 없으며, 아일랜드의 전통문화를 경험하고 오염되지 않은 청정한 환경으로 레저와 휴식을 즐기는 지역으로 손꼽힌다. 골웨이주에 위치한 코네마라 국립공원(Connemara National Park)은 아름다운 자연환경으로 널리 알려진 곳이며, 마요(Mayo)의 주도인 캐슬바(Castlebar)는 아일랜드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정평이 나있다. 북부에 위치한 슬라이고주(County Sligo)의 대서양 연안은 천혜의 서핑해안으로 해양스포츠의 요람이며, 전설에 나오는 메브 여왕(Queen Medb)의 무덤과 아일랜드에서 가장 큰 캐로우모어(Carrowmore) 거석묘지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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