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코쿠 도간

요약 모모야마 시대 수묵화가로 셋슈의 화풍을 따른 운코쿠파(雲谷派)를 이끌었다.

운코쿠 도간의

출생-사망	1547 ~ 1618
국적	일본
활동분야	미술
주요작품	《산수도병풍, 山水図屏風》(16~17세기), 《죽림칠현도, 竹林七賢図》
주요업적	셋슈의 화풍을 따른 운코쿠파(雲谷派)를 이끔
시대	모모야마 시대

운코쿠 도간(雲谷等顔)은 아즈치모모야마 시대 의 대표적인 수묵화가 중 한명으로 전국시대 말기부터 에도시대 초기까지 활동했다. 현재의 사가현(佐賀県) 지역에서 태어났고, 본래 교토에서 가노파의 화풍을 배웠으나, 야마구치(山口) 지역의 모리(毛利)가의 전속 화가로 일하며 셋슈 도요의 화풍을 접했고, 그의 파묵 산수 등과 같은 대범한 화풍을 계승하고 확립했다. 1590년대에는 셋슈의 작품인 《산수장권, 山水長巻》(1486)과 그의 공방인 운코쿠안(雲谷庵)을 이어받았고, 운코쿠 도간으로 개명하며 운코쿠파(雲谷派)의 재흥(再興)을 이끌게 되었다.

주로 산수화와 인물화, 군마도(群馬圖)를 많이 그렸으며, 셋슈의 화풍에 모모야마 시대의 장식성을 접목해 금박의 배경을 사용한 작품도 있다. 또한 뚜렷한 윤곽선과 깊이감을 더한 보다 구축적인 산수의 구도, 먹의 다양한 명암의 사용 등을 더했다. 대표 작품으로는 대표 작품으로는 일본 국보이기도 한 도쿄국립박물관 소장의 《산수도병풍, 山水図屏風》(16~17세기), 요시노산(吉野山)의 아름다운 벚꽃 풍경을 그린 병풍화와, 《죽림칠현도, 竹林七賢図》, 사슴 그림 등이 있다. 그의 작품 다수가 교토의 다이토쿠지(大徳寺)에 소장되어 있으며, 미국 메트로폴리탄미술관, 보스턴미술관 등에도 소장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