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색소체

전색소체

[ proplastid ]

전색소체는 다양한 색소체의 전구체로, 색깔이 없고 작으며 내부 구조가 거의 형성되지 않은 2중막으로 된 소기관으로 분열조직에서 발견된다 (그림 1). 전색소체는 유색체, 엽록체, 백색체 등으로 발달한다.

그림 1. 전색소체 및 다양한 색소체의 발달(출처: KSPB)

목차

정단분열조직에서 전색소체 형성

생장하는 식물의 줄기 정단분열조직은 전색소체를 갖는다. 정단분열조직의 전자현미경적 관찰을 통하여 전색소체 형성을 관찰할 수 있다(그림 2). 전색소체는 크게 두 개의 그룹으로 분류된다. 하나는 시원 전색소체이며, 다른 하나는 성숙 전색소체이다. 성숙 전색소체는 매우 빠르게 엽록체로 전이되며, 줄기정단분열조직에 약한 빛의 쪼임에 의해서 촉진된다.1)

전색소체는 난자는 정자를 통하여 다음 세대로 유전된다. 줄기 정단분열조직은 10-20개의 구형 혹은 타원형의 전색소체를 가지며 크기는 지름이 0.2-1.0 μm이다. 전색소체의 내부는 스트로마(stroma)로 불리며 밀집된 작은 알갱이로 보이며 적은 수의 리보솜을 갖는다. 종종 하나 혹은 몇 개의 핵상(nucleoid) 구조를 갖는다(그림 2). 내막 체계는 빈약하게 발달되어 있으며, 플라스토글로불(plastoglobule)과 연결된 적은 수의 라멜라(lamellae)라 불리는 편평한 주머니를 갖는다. 전색소체 스트로마는 빈번하게 전분입자 및 철분의 저장형태인 피토페리틴(phytoferritin)을 갖는다. 이런 저장 형태는 특히 저장기관의 색소체에서 더 빈번하게 관찰된다.2)

그림 2. 전색소체 전자현미경 사진(출처: gettyimageskorea)

참고문헌

1. Semenova GA (2018) Formation of Proplastids in the Apical Meristem of Wheat. Journal of Plant Cell Development 1: 23-30
2. Buchanan BB, Gruissem W, Jones RL (2015) Biochemistry & Molecular Biology of Plants. Wiley Blackwell. pp 3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