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칼리 금속

알칼리 금속

[ alkali metal ]

알칼리 금속은 주기율표의 1족에 속하는 원소로 수소를 제외한 리튬(Li), 소듐(Na), 포타슘(K), 루비듐(Rb), 세슘(Cs), 프랑슘(Fr)의 6개 원소를 일컫는다.

목차

알칼리 금속의 특징

대체로 은백색이고, 상대적으로 다른 금속들에 비해서 매우 무르며 밀도, 녹는점, 끓는점이 낮은 고체 금속들이다.

반응성이 매우 강해서 공기 중의 산소와 반응하여 산화물을 형성하고 그 과정에서 금속 광택을 잃는다.

물과 반응하여 수소 발생 및 수산화물을 형성하여 강한 염기성을 보이는 것에서 알칼리 금속이라는 명칭이 유래하였다.

여러 비금속 원소와 반응하며 특히 할로젠과 직접 반응하여 염(salt)을 형성한다. 수소와 반응해서는 수소화물을 형성한다.

소듐과 포타슘은 바닷물 및 암염 등의 형태로 다량 존재하나 나머지는 쉽게 얻기 어려우며 특히 프랑슘은 수명이 짧은 방사성 원소로 극미량 존재한다.

알칼리 금속은 이러한 염을 고온에서 용해 및 전기 분해 과정을 통해서 얻을 수 있다.

알칼리 금속의 존재 유무는 불꽃 반응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리튬은 진홍색, 소듐은 노란색, 포타슘은 옅은 보라색, 루비듐은 짙은 붉은색, 프랑슘은 청자색을 나타낸다.

알칼리 금속은 원자가 전자가 1개이고, 전자 1개를 잃고 1가 양이온이 되기 쉽다.

같은 주기에서 다른 족 원소들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원자 반지름은 큰 편이며, 이온화 에너지는 작으므로 산화되기 쉬운 성질을 가진다.

이러한 특성으로 인해서 알칼리 금속은 표준 환원 전위 값이 매우 큰 음의 값을 보인다.

알칼리 금속의 안정성 및 보관

알칼리 금속의 반응성으로 인해서 피부에 직접 닿아서는 안되며, 적은 양의 물과 접촉해도 폭발적으로 반응한다.

알칼리 금속은 빛이 차단되는 갈색 병에 석유나 파라핀 등의 유기 용매를 채우고, 그 안에서 보관해야 하며 산소 및 물과 접촉해서는 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