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메가 센타우리

오메가 센타우리

[ Omega Centauri ]

요약 센타우루스자리 방향에 있는 구상성단이다.
오메가 센타우리[Omega Centauri)

오메가 센타우리[Omega Centauri)

학명 NGC 5139

1677년 에드먼드 핼리(Edmond Halley)가 발견한 센타우루스자리 방향에 있는 구상성단이다. 처음에는 그리스의 천문학자 프톨레마이오스(Klaudios Ptolemaeos)가 그의 저서 알마게스트(Almagest)에서 센타우루스자리의 별이라고 밝혔다. 이후 독일의 천문학자 요한 바이어(Johann Bayer)는 1603년 자신의 천도 우라노메트리아(Uranometria)에서 프톨레마이오스의 자료를 따라 센타우루스자리 오메가라고 명명했다. 그러나 1677년 영국의 천문학자 에드먼드 핼리가 세인트 헬레나에서 망원경을 이용해 이 천체를 관측하고 이것이 항성이 아니라는 것을 밝혀냈다. 이후 1755년 프랑스의 천문학자 니콜라 루이 드 라카유(Nicolas Louis de Lacaille)는 이를 성운으로 분류하였으나, 1826년 스코틀랜드의 천문학자 제임스 던롭(James Dunlop)이 구상성단임을 밝혀냈다.

오메가 센타우리는 지구에서 약 1만 5,800광년 떨어져 있는 구상성단으로, 육안으로 관측이 가능하다. 우리은하의 구상성단 중 가장 크고 가장 밝고 가장 무겁다. 그만큼 이 구상성단의 중심 부근은 많은 항성들이 존재해 밀도가 너무 높아서 항성간의 거리가 0.1광년 수준으로 매우 좁을 것으로 예상된다.

2008년 허블우주망원경제미니천문대의 관측 결과에 따르면 이 구상성단의 중심에 블랙홀이 존재할 것이라는 증거가 발표되었다. 그러나 최근의 연구에서는 이 결론에 대한 반론이 제기되었는데, 이 반론에 따르면 블랙홀이 아예 없다고 확정짓는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해서 블랙홀이 존재한다고 확실히 말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고 한다. 또한 블랙홀이 있다 하더라도 기존에 주장하던 질량의 절반 이하로 작은 블랙홀일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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