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왕

요약 즉위 초에 일어난 김흠돌의 난을 진압하며 왕권을 강화할 수 있었어요. 이후 지방 제도로 9주 5소경, 군사 제도로 9서당 10정을 마련했어요.

1. 신문왕의 키워드

2. 신문왕, 즉위하자마자 반란이 일어나다

신문왕은 제30대 문무왕의 아들이에요. 신문왕은 왕이 된 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에서 반란이 일어났어요.

바로 신문왕의 장인인 김흠돌이 반란을 일으킨 반란이었지요. 김흠돌이 권력을 차지하기 위해 반란을 일으킨 것이었어요.

하지만 신문왕은 김흠돌을 항상 경계해 왔어요. 그 덕분에 난을 서둘러 진압할 수 있었답니다.

3. 반란 세력을 죽이며 왕의 권력을 강화하다

신문왕은 김흠돌의 반란에 참여했던 자들을 찾아내 모조리 죽였어요.

반란을 일으킨 세력을 강하게 벌주는 것을 본 신하들은 신문왕을 무서워하기 시작했어요.

사실 이것이 바로 신문왕이 바라던 바였지요. 왕의 힘이 얼마나 강하고 두려운 것인지를 보여주고자 했거든요.

4. 귀족의 힘을 누르기 위해 녹읍을 폐지하다

신문왕은 반란 세력을 숙청했어요. 즉 모두 죽여 버린 거예요. 그 후 본격적으로 귀족들을 억눌렀지요.

신문왕은 귀족의 힘을 약하게 만들기 위해 가장 먼저 관리들에게 주던 녹읍을 폐지하여 귀족들의 경제적 힘을 약화시켰어요.

녹읍은 국가가 관리들에게 열심히 일한 대가로 주는 논밭을 말하지요.

5. 왕명을 처리하는 집사부의 기능을 높이다

신문왕은 왕의 권력을 강하게 하기 위해 신라 귀족들의 의견을 담는 화백 회의와 화백 회의의 우두머리인 상대등의 권한을 줄였어요.

화백 회의는 귀족들이 모여 만장일치로 결정하는 것이어서 아무리 왕이라 해도 모든 귀족들이 의견 일치를 본 사안을 거부하기는 힘들었거든요.

그 대신 왕의 직접적인 지배를 받는 집사부와 시중의 기능을 높였답니다.

6. 효율적 관리를 위해 행정 구역을 개편하다

신문왕은 통일 후 넓어진 영토와 많아진 인구를 다스리기 위해 각종 제도를 정비했어요.

행정 구역을 개편해 ‘9주 5소경’을 실시했어요. 전국을 9개의 주로 나누고, 5개의 작은 도읍인 소경(小京)을 둔 것이죠.

7. 군사 제도를 정비해 국방을 강화하다

신문왕은 군사 제도도 새로 고쳤어요. 이미 있었던 군사 제도를 고쳐 9서당 10정으로 만들었지요.

9서당은 왕궁과 수도를 지키는 군대로 고구려, 백제, 신라의 군대들도 섞여 있었어요.

또 국경 지대에는 2개의 정을 두어 10정을 만들었지요.

통일 신라는 9개의 주이니 9개의 정이 되어야 하지만, 국경 지대에 한 개의 정을 더 두어 국방을 튼튼히 한 거죠.

8. 유학을 가르치는 국학을 설립하다

신문왕은 유학을 권장하기 위해 국학을 세웠어요. 왕에 대한 충성을 강조하는 유학을 가르친 것이지요.

이 또한 왕의 권력을 강하게 하기 위한 제도라고 할 수 있어요.

9. 통일 신라가 전성기를 맞이하다

신문왕의 제도 정비를 바탕으로 통일 신라는 35대 경덕왕 때까지 60~70년 이상 안정과 번영을 누릴 수 있었어요.

그 덕에 통일 신라는 전성기를 누릴 수 있었답니다.

10. 고종훈의 5분 강의 - 신문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