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주르카 제1번~제51번

마주르카 제1번~제51번

원제 Mazurkas
작곡가 프레데리크 프랑수아 쇼팽
국적 폴란드
출생 - 사망 1810년 ~ 1849년
음악사조 국민악파 음악

마주르카는 쇼팽의 모국 폴란드의 무곡으로, 폴로네이즈가 남성적인 것이라고 한다면 마주르카는 여성적이다. 슈만은 ‘마주르카도 또한 쇼팽이 작은 예술로 다듬어낸 분야이며, 아무리 곡을 써도 점점 변화가 깊어 진다. 각 곡마다 언제나 어딘가에 시(詩)가 향기를 풍기고 있으며, 형식과 표현에 어떤 새로운 것이 포함되어 있다’라고 평했다. 쇼팽이 만든 마주르카는 모두 55곡이 있으며, 그 중 6곡에는 작품번호가 없다. 그는 창작의 기분이 내키는 대로 자유롭고 분방한 작곡을 계속하여 많은 명곡을 남겼다.

제1번 f#단조 작품6번의 1.
작품6번은 네 곡으로 이루어진 젊은 시절(1830년)의 작품(1832년 출판)으로, 시골의 축제일에 즐겁게 춤추는 모습이 상기된다.

제2번 c#단조 작품6번의 2.
폴란드 농민의 거친 춤이 곡의 분위기에 잘 나타나 있다.

제3번 E장조 작품 6번의 3.
자연에 둘러싸인 시골의 공터에서 마을의 젊은 남녀가 춤을 추고 있다. 낡은 손풍금의 반주로.

제4번 e♭단조 작품6번의 4.
쇼팽의 마음에 떠오른 스케치로, 짧은 우수의 곡이다.

제5번 B♭장조 작품 7번의 1.
작품7번은 다섯 곡으로 이루어졌으며, 작품6번의 이듬해에 작곡과 출판되었다. 가장 흔히 연주되며, 쾌활하고 익살맞은 곡이다.

제6번 a단조 작품7번의 2.
무덤 위에서 춤추고 있는 것 같다는 평을 받는 걸작이다.

제7번 f단조 작품7번의 3.
아름다운 곡조에 따라서 감상적인 노래의 흐름을 기타를 닮은 반주가 화답해 간다.

제8번 A♭장조 작품7번의 4.
변화와 대조의 묘를 다룬 분위기. 쾌활하게 웃는 무용수, 사랑에 우는 무용수, 들떠서 떠들어대는 무용수, 시름에 잠긴 무용수. 그러한 모습을 담은 그림 두루마리풍의 곡이다.

제9번 C장조 작품7번의 5.
짧은 곡이지만, 그 속에는 기쁨의 감정이 넘쳐 있다.

제10번 B♭장조 작품17번의 1.
작품17번은 네 곡으로 이루어졌고, 1834년에 출판. 앞의 2집과 비교하면 현저히 진보하여 그 진가를 충분히 나타내고 있다. 고귀한 기품을 지닌 가락은, 춤추고 있는 사람들이 귀족 사회에 속한다는 것을 상기시키며, 화려하고 생생하다.

제11번 e단조 작품17번의 2.
구애(求愛)의 곡이라고 하며, 갖가지 표정이 제시된다.

제12번 A♭장조 작품17번의 3.
절망과 의혹과 상반된 입장에 괴로워하는 마음을 그린다.

제13번 a단조 작품17번의 4.
「작은 유태인」이라 일컬어지는 이 곡집 중의 대곡이다. 가을 폴란드의 시골 술집에서 부지런하게 일하는 작은 유태인. 손님인 농부들의 쾌활한 이야기. 울기도 하고 웃기도 하며, 노래도 부르는 즐거운 정경이 상상되는, 한 편의 음악적 풍속화이다.

제14번 g단조 작품24번의 1.
작품24번은 네 곡으로 이루어졌고, 1835년에 출판. 이 g단조는 소박한 시곡이다.

제15번 C장조 작품24번의 2.
슬라브 민요가 정겨운 우아한 곡이다.

제16번 A♭장조 작품24번의 3.
짧고 사랑스러운 곡이다.

제17번 b♭단조 작품24번의 4.
24번 중에서 가장 뛰어나며, 색채가 풍부하고 매력적이다.

제18번 c단조 작품30번의 1.
작품30번은 네 곡으로 이루어졌으며, 1836~37년에 출판. 창작력이 왕성하던 무렵의 작품으로, 마주르카 작곡에 충분한 경험을 가졌을 때이다. 제1번은 감정이 충분히 담긴 곡이며, 대화풍의 구성에 의하고 있다.

제19번 b단조 작품30번의 2.
폴란드의 시인 우제지스키의 『뻐꾹새』에 의했다.

제20번 D♭장조 작품30번의 3.
프랑스 귀족 사회의 기풍을 완전히 몸에 익힌 쇼팽의 시원하고 원기 있는 모습이 엿보인다.

제21번 c#단조 작품30번의 4.
담겨진 감정의 색채는 복잡하고, 일말의 우수미가 밑바닥에 흐른다.

제22번 g#단조 작품33번의 1.
작품33번의 네 곡은 1838년에 출판. 제1번의 g#단조는 단순한 곡이기는 하지만, 깊은 내성적인 면을 포함하고 있다.

제23번 C장조 작품33번의 2.
폴란드의 젊은 농부 남녀가 미친 듯이 춤추는 정경이 상상된다.

제24번 D장조 작품33번의 3.
「봄의 마주르카」라고도 불리고 있다. 쇼팽과 마이어베어가 이 곡의 박자에 대해 논쟁했다는 에피소드가 남아 있다.

제25번 b단조 작품33번의 4.
체렌스키의 시에 의한, 해학미가 있는 아름다운 곡이다.

제26번 E단조 작품41번의 1.
작품41번의 네 곡은 1838년에서 39년에 걸쳐서 작곡하여 1840년에 출판. c#단조는 이국적인 정서가 많은 곡이다.

제27번 B장조 작품41번의 2.
마요르카 섬 체재 중에 작곡. 고뇌에 싸인 쇼팽의 심경이 반영되어 있다.

제28번 A♭장조 작품41번의 3.
마요르카 섬에서 노앙에 있는 조르즈 상드의 별장으로 돌아갔을 때 작곡된 곡이다.

제29번 C#단조 작품41번의 4.
귀족의 살롱 대상의 곡이라고도 생각되며, 품위가 있다.

제30번 G장조 작품50번의 1.
작품50번은 세 곡으로 이루어졌고, 1841년에 작곡, 42년에 출판. 선율이 아름답고 밝은 곡이다.

제31번 A♭장조 작품50번의 2.
가요풍의 선율이 아름다운 곡이다.

제32번 C#단조 작품50번의 3.
이 곡집 중의 대곡. 바흐를 존경했던 쇼팽을 나타내고 있다.

제33번 B장조 작품56번의 1.
세 곡으로 이루어졌고, 1844년에 출판. 기교적인 곡이다.

제34번 C장조 작품56번의 2.
쇼팽의 탄식하는 마음이 반영되어 있다.

제35번 c단조 작품56번의 3.
기교에 빠진 느낌이 강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제36번 a단조 작품59번의 1.
작품59번은 세 곡으로 이루어졌고, 쇼팽이 강한 창작력을 발휘한 아름다운 곡이다.

제37번 A♭장조 작품59번의 2.
전 마주르카 중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평을 받고 있다.

제38번 f#단조 작품59번의 3.
신선한 매력과 생명의 번뜩임을 느끼게 하는 주옥같은 곡이다.

제39번 B장조 작품63번의 1.
작품63번은 세 곡으로 이루어졌고, 쇼팽 생존 중 마지막으로 출판(1847년 9월). 힘찬 생명의 충실함을 느끼게 한다.

제40번 f단조 작품63번의 2.
애수에 넘친 곡으로, 「만가」(挽歌)라고 평하기도 한다.

제41번 c#단조 작품63번의 3.
은빛 회색의 애수를 담은 곡이다.

제42번 G장조 작품67번의 1.
작품67번은 네 곡으로 이루어졌으며, 사후에 편집한 다음 1855년에 출판. G장조는 1835년의 작품으로, 즐거운 정서에 차 있다.

제43번 g단조 작품67번의 2.
쇼팽이 죽은 해에 만들어졌다.

제44번 C장조 작품67번의 3.
쇼팽이 25세인 1835년의 작품이다.

제45번 a단조 작품67번의 4.
이 곡집 중에서 가장 감미로운 곡이다.

제46번 C장조 작품68번의 1.
이 작품68번은 쇼팽의 사후에 편집 출판되었으며, 네 곡으로 이루어졌다. 세 곡은 1827년에서 29년, 나머지 한 곡은 죽은 해에 만들었다.

제47번 a단조 작품68번의 2.
유작으로서 사후에 편집된 17세 때의 작품으로, 마주르카 중에서는 제1위로 추천할 만한 명곡이다.

제48번 F장조 작품68번의 3.
1829년 작. 평범한 작품이다.

제49번 f단조 작품68번의 4.
쇼팽의 절필이며, 이 때 쇼팽의 병은 위독하여 스스로 피아노를 칠 힘도 없었다고 전해진다.

제50번 a단조(「노틀 담」).
유작 중의 한 곡으로, 특징은 없다.

제51번 a단조.
1841년 작. 에밀 가이야르에게 헌정되었다.